남민전 피고인 번호 제6번, 최석진(법륜의 형)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남민전 피고인 번호 제6번, 최석진(법륜의 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1-27 09:46 조회4,34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남민전 피고인 번호 제6번, 최석진(법륜의 형)

 

안철수의 스승이라는 법륜의 실명은 최석호(1953년생), 그의 친형은 최석진(1951년생)이다. 참고로 법륜은 승적이 없는 증이라 하며, 지금도 쉼 없는 강론을 통해 북한 돕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선전한다. 그의 형 최석진은 이재오에 포섭되어 남민전에 가담한 후 질 나쁜 죄를 저질러 19791심에서 사형을, 2심에서 무기를 언도받고 복역하다가 만성신장염이 악화되어 1984년 겨울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남민전 사건에서 피고번호 60번인 이재오는 불과 5년 형을 받은 반면 이재오가 포섭한 피고번호 6최석진은 어째서 무기징역을 언도받았는가? 참고로 남민전에서 최석진의 암호명은 김명선’. 이재오의 암호명은 한국주. 좌익사건 실록 12권에서 법륜의 형 최석진의 기록을 요약해 본다.

 

1968년 경주고등학교 졸업, 동년3월 고대 상과대학 경영학과에 입학, 가정교사 등을 통해 학비를 벌기도 하고 군복무를 마치기도 하면서 19769월에 졸업했다. 그 후 대한기독교 청년회 연맹에서 사회개발부 간사로 일하다가 남민전 가담 당시에는 한국경제개발협회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그가 가난한 것을 전부의 탓으로 돌리는 이상한 생각을 했고 그래서 정부를 타도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생산품을 배분받아 평화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 잡혔다.

 

197612월 그는 이재오로부터 포섭되었다. 농촌문제가 연구만 한다고 해결되느냐, 정부의 농업정책이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다. 따라서 농촌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정권을 타도하고 민주연합정권을 수립해야 한다. 나와 함께 투쟁하자최석진은 은밀한 작전으로 잠실 예비군 훈련계획을 탐지해내 007작전으로 1978727, 10시 잠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카빈총 1정을 훔쳐 남민전의 왕초 이재문에 넘겼다. 반체제 국가전복의 메시지가 담긴 삐라와 민중의 소리등 지하신문을 서울대와 고대에 살포하는 것을 여러 차례 하다가 나중에는 건물의 옥상이나 계단의 창문을 통해 삐라를 수천 개 단위로 뿌렸다. 수많은 사람들을 접선하여 남민전에 가입시키고 눈부신 활약으로 남민전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1979427, 자금을 마련함과 동시에 악덕재벌을 응징한다는 명분하에 동아건설 최원석의 집을 터는 과정에서 과도를 가지고 경비원의 옆구리를 질러 상해를 입힌 후 강도작전은 실패했다. 이재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활동을 벌였다. 이재오의 실력은 포섭에 있었다.

 

2019.11.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229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737 212
13740 [지만원 메시지(145)] 김구는 반역자 관리자 2023-09-04 10009 261
13739 [지만원 메시지(144)] 공산당 이기려면 당신의 대일사관 의심하… 관리자 2023-09-04 9527 221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727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47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54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53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419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125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92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4017 155
13730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49 135
13729 [지만원 메시지(134)] 5.18헌법, 여당이 주도해 추진본부 … 관리자 2023-08-27 5472 219
13728 [지만원 메시지(133)] 현 정부는 5.18 공범! 총궐기 나서… 관리자 2023-08-27 7300 209
13727 [지만원 메시지(132)] 집권 진영의 5.18 딜레마 관리자 2023-08-27 3803 174
13726 [지만원 메시지(131)] 8.15 특별사면 청원에 애써주신 모든… 관리자 2023-08-24 5509 219
13725 [지만원 메시지(130)] 김대중이 5.18 유공자 1급 1호인지… 관리자 2023-08-21 6652 246
13724 [지만원 메시지(128)] 민주당 이기겠다면서 민주당 역사 신봉! 관리자 2023-08-20 7013 207
13723 [지만원 메시지(127)] 실체 드러내는 5.18, 좌초당한 5.… 관리자 2023-08-20 7122 195
13722 [지만원메시지(126)] 감옥에서 대통령님께 국정원에 수십 년 암… 관리자 2023-08-20 7027 179
13721 [지만원 메시지(125)]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기… 관리자 2023-08-19 6811 192
13720 [지만원 메시지(129)] 특사 좌절에 충격받으신 국민 제위께 관리자 2023-08-18 6925 236
13719 [지만원 시(23)] 왜 꿰맬 줄 모르는가? 관리자 2023-08-18 6460 185
13718 [지만원 메시지(124)] 탈북자 재판 새로 담당한 변호인 진용 관리자 2023-08-11 8839 271
13717 [지만원 메시지(123)] 스카이데일리의 5.18 추적기 ⑧호 관리자 2023-08-11 7283 175
13716 [지만원 메시지(122)] 스카이데일리의 5.18사설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9 8710 230
13715 [지만원 시(22)] 뒤죽박죽 사회 누가 바로잡나? 관리자 2023-08-08 8647 272
13714 [지만원 메시지(121)] 우리 대통령, 아시아 NATO 창설자 … 관리자 2023-08-07 8719 205
13713 [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관리자 2023-08-07 7580 18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