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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회오리바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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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2-08 22:45 조회4,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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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탄핵, 회오리바람 일고 있다

 

                  추미애는 이광철과 최강욱의 꼭두각시

 

추미애가 최강욱과 이광철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다가 사면초가에 빠져 시궁창 인생으로 종말을 맞게 됐다. 추미애가 휘두른 칼이 바로 이 두 비서관이 만들어 준 것이라 한다. 최강욱은 조국에게 가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공직기강비서관이고, 이광철은 문해주와 함께 김기현을 모략하는 보고서를 조작해가지고 경찰에 하명수사를 시킨 민정비서실 3인방 중 하나다.

 

      추미애가 검찰에 심은 세포조직(야체이카), 물 묻은 휴지조각 돼

 

추미애가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18일 이성윤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는 등 자기 수족들을 최고 간부들로 임명하고 윤석열의 팔-다리로 알려진 울산수사팀을 이끄는 수장들을 제주도, 부산 등으로 귀양보냈다. 검찰은 최강욱을 가짜 증명서 발급 혐의로 조사하려 했지만 최강욱은 검찰을 우습게보고 여러 차례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122, 윤석열은 3차례씩이나 이성윤에게 최강욱을 기소하라 명령했지만 이성윤은 밤 10시 넘어까지 버티다 도망갔다. 할 수 없이 하루 후에 귀양을 떠나야 하는 송경호 제3차장의 전결로 최강욱을 기소했다. 113,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부임한 심재철은 5일만인 118일 모 과장급 상갓집에서 부하인 양석조 연구관으로부터 네가 검사냐라는 비난을 받았고, 이성윤은 부하검사들로부터 인간 취급을 받지 못했다. 집단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상관은 외톨이가 된다. 결국 단 보름 정도 지나자 추미애가 심어놓은 야체이카(세포조직)들은 윤석열 앞에 물 묻은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다.

 

           추미애의 직제개편, 윤석열이 사실상 다시 복원  

 

그 후 추미애는 113, 또 청와대 인간들이 만든 조직개편(직제개편) 작업을 단행하려 했다. 이런 뉴스가 뜨자 윤석열은 발 빠르게 [직제개편에 대한 검찰 의견서]를 제출해 제발 진행 중인 수사팀은 와해시키지 말아달라 읍소했다. 이에 의기가 더 양양해진 추미애는 121, 윤석열이 꾸린 울산게이트 수사팀을 와해시켰고, 라임자산운용사, 신라젠 사모펀드 의혹사건을 수사하던 남부지검 합수단을 폐기했다. 이 두 개의 사모펀드 회사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하는 빨갱이들이 여러 가지 공작을 하는데 필요한 자금원이라는 의혹이 있다.

 

                무덤에 들어 간 추미애의 잔상

 

하지만 윤석열은 청와대 8개부서가 관련된 울산게이트 관련자 13명을 기소하면서 회오리에 해당하는 여론을 장악했다. 이 여론을 등에 업은 윤석열은 추미애가 귀양보냈던 수사요원들을 다시 불러 들였고, 자금 도둑질을 수사하는 남부지검의 합수단을 다시 복원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는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됐다. 추미애가 사실상 죽은 것이다. 드디어 25, 추미애가 자기 발로 윤석열 사무실을 찾았다. 이는 누가 봐도 항복의 징후였다. 그동안 추미애는 윤석열을 불구대천의 원수요 일등병 정도로 취급했다. 더구나 23일에는 검사 임관식에서 모든 검사들을 향해 윤석열 명령에 불복하라는 선동까지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틀 사이에 꼬리를 내린다는 말인가. 이렇게 기울어진 판세는 누구도 다시 뒤집을 수 없다. 더구나 27일 동아일보는 추미애가 절대로 공개하지 않겠다공언했던 13명에 대한 울산게이트 공소장 전문(71)을 공개했다. 누가 공개했느냐 날을 세워보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추미애만 점점 더 빨리 깊은 수렁에 빠질 뿐이다

 

                        공소장의 핵심

 

민정비서관실(3)'김기현에 대한 첩보 보고서' 가공했다. 백원우는 이문건을 반부패비서관실 박형철을 통해 울산경찰서로 하달케 했다. 이후 백원우는 황운하로부터 수시로 전화를 받고 박형철(반부패비서관)에게 "경찰이 뭉그적거리는 것 같다. 김 시장에 대한 집중 수사가 진행되게 해달라, 검찰이 경찰의 영장신청을 잇따라 기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당신이 울산지검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수사를 도와주라'고 압박 좀 하라는 취지로 닦달을 했다.

 

이진석(사회수석비서관실) 장환석(균형발전비서관실)은 송철호를 만나 공약을 논의했다. 한병도(정무수석) 인사비서관실은 임동호의 출마포기를 매수했다.

 

송철호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부임하자마자(2017920) "김기현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 청탁했다. 같은 시기 문해주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송철호로부터 건네받은 김기현 의혹을 재가공한 범죄첩보서를 작성했고, 백원우는 박형철을 통해 201712월 울산지방경찰청에 하달했다. 송철호와 문해주와 백원우의 공모였다. 이런 공소장 내용대로라면 송철호는 머지않아 청와대에서 수사 명령이 하달될 것으로 미리 알고, 하명이 있기 이전에 벌써 황운하를 미리 만나 김기현에 대한 수사명령이 곧 내려 올 것이니 오면 철저히 해달라는 말로 황운하에 자신의 권위를 과시했다.

 

황운하는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찰들을 불러 "왜 죄가 안 되는 것이냐"며 좌천시키고 청내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선거를 3개월 앞둔 2018316일 경찰은 울산시청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하고 이를 언론에 보도했다. 20182월 여론조사는 김기현 40%, 송철호 19%였지만 압수수색 후인 4월 김기현 29%, 송철호 41%로 역전돼 송철호가 당선됐다.

 

            조국-백원우-윤건영 수사상황 수시로 점검

 

황운하는 201828일부터 613일 선거 직전까지 조국(민정수석), 박형철(반부패비서관), 백원우(민정비서관), 윤건영(국정기획상황실장)에게 수사 상황을 총 18회 보고했다.   

 

            한병도(정무수석), 송철호의 당내 경쟁자 임동호 매수

 

송철호201710월 당내 경쟁자인 임동호 민주당 최고위원 측근에게 "대통령과 (내가) 친구고 하니까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공기업 사장이나 차관 등 자리를 충분히 챙겨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 임동호는 임종석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로 가면 좋겠다'고 말한 뒤 반응이 없자, 울산시장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정무수석이었던 한병도(정무수석)은 임동호가 울산시장 출마선언 하루 전에 전화를 걸어 "공기업 사장 등 4자리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김기현의 선거공약, 예타 탈락 모의

 

송철호는 201710월 청와대 인근 식당에서 당시 장환석(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진석(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 김기현 시장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심사 결과 발표 시점을 모의했다. 장환석은 선거(6.13)가 임박한 2018524일 예타 심사 탈락 결과를 발표하라고 기재부에 전달했다. 선거 직전 탈락 결과가 발표됐고 송철호는 후보자 TV토론에서 산재모병원 유치 실패를 거론하며 김기현을 공격했다. 청와대는 송철호에게 산재공공병원을 대안으로 제시케 했고, 이 산재공공병원 건립에 대해서는 예타(예비타당성검토) 과정을 생략시켰다. 그리고 울산시 외곽도로 공약을 송철호에 내갈라 했다.


             조국-추미애-정진우-임종석-윤건영 곧 기소대열에 합류

 

이번 기소대상 13명은 울산게이트의 전부가 아니다. 우선 조국이 빠졌고, 임종석과 문재인이 빠졌고, 추미애와 그 보좌관 정진우가 빠져 있다. 정진우는 선거 당시 추미애 당대표 비서실 심복이었고, 청와대 장환석과 친분관계가 깊다. 송철호와 청와대를 연결시킨 장본인이 정진우였고, 연결이 이루어진 후 정진우는 추미애 사무실을 떠나 아예 울산으로 내려가 송철호의 선거캠프 연락관이 되었고, 진전상황을 추미애에 보고했다. 13명은 기소됐지만 정진우-추미애-임종석-조국-윤건영은 아마도 곧 기소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은 비서실장과 대등한 지위에 있는 국정상황실장이고, 울산으로부터 직접 6회에 걸쳐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건영은 문재인에 직보하는 사람이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8/2020020800174.html

 

                문재인 탄핵- 시간문제

 

윤석열은 우선 혐의가 확실한 13명을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에는 반드시 전략이 있다. 13명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라. 13명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라. 그 후 조국-추미애-정진우-임종석-윤건영이 합류해보라. 합류하는 그 순간 여론은 폭발한다. 그리고 13명이 18명으로 늘어난다. 문재인이 법정에 서지 않기 때문에 세상 여론은 문재인에 집중된 것이다. 이것이 절묘한 기소전략이다.


1996년 전두환 재판이 열렸다. 대법정에서 열리는 데다 취재열기가 뜨겁고, 방청객 자격 따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피고인이 16, 검사가 8, 변호인18이 명이었다. 이번 재판에서는 헌법 제84조에 의거 수괴인 문재인만 빠져 있을 뿐, 1996년 재판의 그 열기가 재현될 것이다. 비록 문재인이 재판을 받지 않지만 사실상 문재인의 재판은 대법정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사건은 문재인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재판도중 문재인에 대한 탄핵 가능성은 90%정도로 보인다. 양아치 정권의 종말이 불과 오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2020.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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