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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TV]제209화 인기상승하는 문재인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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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3-06 22:43 조회1,1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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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TV]209화 인기상승하는 문재인 갤럽

 

https://www.youtube.com/watch?v=5DlMKqCVB3E

.

 

 

209화 인기상승하는 문재인 갤럽

 5일 하루 518명 늘어국내 확진자 총 6284

입국제한 국가 중국 포함 100곳 넘는데, 일본에만 강경 대응

다른 제안 걷어찼던 , 방역엔 SOS수습 힘든 상황인 듯

[속보]"마스크 5부제, 국민에 불편···대리수령 범위 넓혀라

'마스크 12' 첫날 약국에 줄 선 사람들30분 만에 품절, 다음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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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지만원 시집>

 

이 안에 수록된 시는

제 나이 60~70대에

쓴 시들 중

골라서 편집한 것들입니다

사실 저는 시를 쓴 것이 아니라

단지 제 마음을

시의 형태로 압축해 놓았었습니다

 

위 나이에 저는

학자적 양심과 애국심으로

5.18의 진실을 연구했습니다

제가 찾아낸 5.18진실은

순수한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북한이 저지른 게릴라전이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5.18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온 사회에 확산돼왔습니다

5.18세력이

국가 위에

국민 위에

군림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제가 찾아낸 진실은

천동설을 지동설로 바꾸는 충격이었고

온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5.18 군림세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5.18 수호세력으로부터

여러 차례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소나기 소송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과 80범이 되었습니다

 

2002

서울 근교에 살고 있던 제가

광주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광주로 압송되었습니다

수갑이 등 뒤로 채워진 채

6시간 동안

아들 뻘되는 광주 경찰들로부터

쉴 새 없이 욕먹고 쥐어박혔습니다

그리고 광주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받아야 할 재판을

광주법원이 뺏어다

재판을 했습니다

손해배상금 24천만 원을 강탈당했습니다

온 언론들이 저를 마녀사냥했습니다

동네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함부로 취급당해야 할 일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나라도 잘 지켰고

공부도 잘했고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베트남 게릴라전에 44개월 참전했고

이후 미 해군대학원에 유학하여

경영학 석사와

시스템 응용수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수학 공식 2

수학 정리 6

항공모함 수리부품 적정량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발명한

수학 분야의 발명자입니다

군 연구소 연구자가 되어

군 역사상 최초로

예산개혁과 물자관리개혁을 선도했습니다

 

품위를

인간의 최고 가치로 생각하고

우아함과 절제를

최고의 미덕이라 생각하고

인생 하루하루를

절대자와 결산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종교적 가치로

생각해 왔습니다

매일매일을 멋으로 가꾸려 노력해왔습니다

양심을 지키고

열심히 연구하여

사회를 계몽해 왔습니다

 

그 중 오직 하나 5.18에 대한 제 연구결과가

군림세력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혼자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모와 고통을

당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아놓은 시들은

이러한 제 인생 환경의 산물일 것입니다

 

 

22. 여보 미안해

 

식사를 한다

여보 내 눈 좀 봐요

도대체 마음이 어디 있는 거예요

응 미안해

내 눈 좀 보면서 잡수시면 안 돼요

응 미안해 이렇게 보면 돼?

고마워요 이쁜 눈 보게 해줘서

 

생각해보면 난 늘 미안하다

한 공간에 살아도

함께 나눌 수 없는 신분 때문이다

심청이가 묘사한 심봉사처럼

곽씨부인이 묘사한 심봉사처럼

넘어지고 자빠지고 물에 빠지면서

이집 저집 다니며

진실을 구걸하는 봉사의 신분이다

 

아내가 화사한 얼굴을 보여줘도

정겨운 눈으로 바라봐도

나는 오로지 구걸만 한다

 

그제는 넘어지고

어제는 자빠지고

오늘은 매를 맞으러 나간다

가슴 있는 이웃들이

이런 나를 돕는다

많이 담아주어도 눈물

야속해도 눈물

이것이 내 신분이다

 

눈앞은 온통 안개

밥을 먹으면서도 안개

잠을 자면서도 안개

머리에 맴도는 것은

오로지 안개뿐인 존재가

바로 내 인생이다

 

안개에 묻힌 눈동자

아침 식사할 때라도

한번 보겠다며

아내는 내 얼굴 들여다본다

눈 좀 떠봐요

내 눈 좀 보면서 잡수세요

오늘도 아내는

식탁에 앉아 눈길을 채근한다

정신 빼앗긴 청맹과니에게

눈을 뜨라 채근하는 아내

바라보는 내 가슴

시리고 시리다

 

 

<김익렬과 김익렬 유고의 정체>

 

위와 같이 사건치고는 비교적 단순 간단한 두 사건을 놓고 좌익들은 이 사건들이 마치 큰 사건들이나 되는 것처럼 분칠을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김익렬이 미군정의 위임을 받고 1948428, 김달삼과 평화회담을 했고, 그 자리에서 쌍방이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는데 미군이 오라리 방화사건을 배후에서 지휘하고 53200~300명의 산사람들이 귀순하는 것을 경찰이 무장대로 위장하여 귀순자들을 습격함으로서 김익렬-김달삼 사이에 맺은 4·28 평화협상이 파괴됐다는 것이다. 김달삼과 김익렬은 평화의 전기를 마련했는데 미군과 경찰이 평화를 깨기 위해 두 개의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김달삼-김익렬은 훌륭한 사람들이고 미군과 경찰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위 2개의 사건을 왜곡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4·28 평화협상을 가공해낸 것이다. 과연 4·28 평화협상은 사실로 존재한 것인가? 그리고 김익렬이 그토록 위대한 인물이었던가?

 

4·3 사건에 대한 정통역사를 좌익역사로 뒤집은 결정적 근거는 4·3 당시 27세의 애송이 중령이었던 김익렬이었다. 지금으로 말 하자면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중위의 나이였고, 배움도 지금에 비하면 일천했다. 논리에 비해 훈련되지 못했기에 김익렬은 뻥이 심했다. 당시 육군에는 3명의 포(대포:김익렬, 중포: 홍순용 소포: 신대성)가 있었는데 그들 중 가장 뻥이 심한 사람이 김익렬이었다. 그리고 그는 당시 행동거지가 수상한 빨갱이로 통했다. 그런데 좌익들은 그가 198867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난 다음에서부터 그를 최상의 박애주의자요 평화주의자였던 것으로 각색하기 시작했다.

 

김익렬의 뻥은 채명신 회고록에 잘 묘사돼 있다. 채명신이 9연대에 도착해 가진 신고식에서 김익렬은 신임장교들을 세워놓고 이런 연설을 했다.

 

내가 지프를 전속력으로 내 달리는데 가까운 보리밭에서 꿩이 날아가는 기라. 그래서 권총 한 방을 쐈더니 두 마리가 떨어 진거야. 운전병더러 주워 오라고 해서 갖고 오는데 개굴창을 건너 커브를 돌아올 때 웬 놈들이 바윗돌로 길을 막아 놓은 거야. 폭도들이 그랬구나 하고 차를 세우니까 과연 폭도 4~5명이 총을 들고 돌담 뒤에서 나타나는 기라. 모두가 눈이 새빨개져 가지구 나를 노리며 다가오더라구. 요 자식들, 밤잠도 못 자고 활동하누나 싶어 불쌍한 생각이 왈칵 들더군. 그래서 꿩 두 마리를 건네 주면서 가서 삶아 먹고 기운차리라 했지.”

 

위 연설은 김익렬이 얼마나 뻥이 심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좌우익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웅변해 준다. 실제로 김익렬 휘하에 있었던 채명신은 죽을 고비도 많이 넘겼다. 그리고 김익렬이 매우 수상한 사람이었다고 그의 회고록에서 밝혔다. 김익렬은 사단장 시절 국회의원들에게 이런 뻥을 쳤다고 한다.

 

멸치를 뻥튀기 기계에 넣고 튀기면 동태가 됩니다. 병사들 부식은 문제 없습니다. 성냥개비를 뻥튀기면 장작이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병사들에 대한 월동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94954일은 6·25 전쟁 1년 여 전이었다. 인민군이 개성 송학산을 무단 점령했다. 이 고지를 되찾기 위해 박격포탄을 메고 고지를 오르다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육탄 10용사가 있다. 국가는 매년 이들을 추모해 왔고, 이들의 이름으로 상도 제정해 주고 있다. 그런데 19645월 김익렬은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에 거짓말을 하여 국방부 전쟁역사를 48년 동안이나 뒤집었다. ‘육탄 10용사는 장렬하게 죽은 것이 아니라 포로가 되어 북한에 갔고, 김익렬이 38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했을 때 그들이 북한에서 꽃다발을 받은 사진도 보았다고 뻥을 쳤다. 그 후 전사는 왜곡돼 왔고 2011년에야 뻥이었음이 들통났다.

 

좌익들이 역사왜곡에 사용한 유일한 근거는 이런 뻥쟁이 김익렬이 썼다는 유고. 죽기 전에 남겼다는 원고지인 것이다. 그가 쓴 유고는 얼마만큼의 객관적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과연 그가 쓴 원고일까? 아니면 그의 필체를 빌려 누군가가 창작해낸 것일까?

 

김익렬은 제주도 공비에 대한 토벌임무를 부여받은 제9연대연대장이었지만, 적장과 내통한데다 토벌에 미온적이었으며 적장에 병력과 총과 실탄을 대준 빨갱이요, 그의 아버지와 함께 좌익인 것으로 의심받아 194855일부로 해임됐다. 43일 폭동이 발생한지 불과 32일 만에 해임된 것이다. 그는 4·3에 대해 불과 32일 동안의 경험을 가진 27세의 풋내기 청년에 불과했다. 32일 동안 겪은 4·3에 대해 그가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그 후 김익렬은 아주 요행이도 당시의 정체를 속이고 젊은 나이로 출세하다가 1969년에 중장으로 예편했다. 제주도 제민일보에 의하면 그는 예편 직후부터 죽기 전인 198812월까지 근 20년에 걸쳐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4·3에 대한 원고를 썼다고 한다. 그런데 겨우 200자 원고지 346, 일반 책자로는 70쪽 정도의 분량이었다. “역사적사명감에 불타서 4·3 역사를 조명했다면 20년 가까운 세월에는 역사책을 하나 쓰거나 자서전을 썼어야 했다. 그런데 그가 남긴 것은 그냥 얇은 원고지 뭉치 하나 였다.

 

뻥이 심했던 김익렬, 적장과 내통을 했고, 적장에게 병기와 인력을 대준 김익렬, 4·3에 대해 겨우 32일 간의 경험을 가졌던 김익렬이 썼다는 원고지를 놓고 제민일보는 이 김익렬만이 4·3 초기의 미군정의 역사를 밝히는 최고의 인물이며, 그가 남긴 원고지만이 4·28 평화협상을 증언하는 유일한 자료라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이 김익렬의 유고가 제민일보가 발행한 ‘4·3은 말한다의 핵심이었고, ‘4·3은 말한다는 다시 정부보고서의 원조가 됐다. 이 간단한 사실로도 고건, 박원순, 강민길, 김원웅 등 골수 좌익들이 정부의 이름을 걸고 만든 정부보고서 ‘4·3 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좌파들의 장난감이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도 남을 것이다. 실제로 고건은 한총련의 원조 신진회를 만들어 4·19를 주도한 사람이며, 2006824,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에 참석해서 참으로 나쁜 말을 했다.

 

용산 민족공원 예정부지는 124년전 임오군란을 빌미로 청나라 군대가 주둔하던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일본군, 미군 주둔에 이르기까지 1세기 이상 외국군이 주둔해 오던 곳이다. 한 세기 넘어 지속되어 온 오욕과 굴절의 역사를 바로 잡고 민족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하여, 이 부지를 세계적인 명소 수준의 민족공원으로 조성하는 일을 힘써 추진해 온 것이다.”

 

좌익이나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박원순은 또 누구인가? 1994년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했고, 2002년엔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를, 2006년에는 희망제작소를 세워 사람들도 모으고 돈도 모았다. 그는 재벌들을 개혁해야 한다며 약점을 찾아내 수억-수십억 원의 돈을 기부금 조로 받았고, 그의 부인으로 하여금 브로커 회사를 만들어 대기업들로부터 수 많은 건설사업을 따 가도록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국보법폐지에 앞장섰고, “민주주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좌경·좌익을 배제하는 국가는 극우 독재정권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폈다. 200387해외 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 보장을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추진위)에 천정배, 강정구, 최병모(민변 회장) 등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다. 곽동의(한통련 의장), 이수자(윤이상 부인), 송두율 등 해외 빨갱이들을 해외 민주인사로 부르며 이들의 귀국을 추진하는 한편 반국가단체 한민통·한통련 합법화” “용공조작 도구인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를 주장했다. 2002년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의 합법화 운동도 전개했다.

 

박원순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를 적극 변호했다. 그의 변호 논리는 소름이 끼칠 만큼 빨갛다.

 

북한이 꼭 같이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모든 주장이 이적행위가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미군 범죄가 창궐하고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군 철수 주장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청과 그 간부들이 실질적으로 국가안보를 위해한 어떤 행동을 한 것은 없다.”

 

그는 노무현의 발언과 똑같이 대한민국의 정체성도 부정했다. 노무현의 발언과 일치한다.

 

해방과 동시에 당연히 처단되었어야 할 친일부역자들이 오히려 새로운 해방조국의 권력을 장악하고 그 아래에서 독립운동가 들이 일제 때와 마찬가지로 시련과 고난을 당해야 했던 것이 바로 웃지 못 할 우리과거의 솔직한 모습이었다. 친일파가 득세한 세상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은 마치 죄인처럼 살아야 했다. 독립운동 경력은 불온한 전력이 되어야 했다”(노무현)

 

정부보고서는 결국 이런 골수 좌익들이 만든 좌익서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김익렬의 원고는 서울의 어느 한 초라한 집에 보관돼 있었다. 이것을 바다 건너 제주도에 있는 한 작은 신문사인 제민일보가 냄새를 맡고 미망인을 설득하여 입수했다고 한다. 서로가 연결돼 있었던 것이다. 제민일보는 19898월에 이 원고를 가져가 815일부터 923일까지 1개월 여에 걸쳐 연재했다. 19898월 제민일보의 수중으로 들어간 이 원고는 그해 말 안에 또 다른 좌파 출판사인 한길사로 건너가 월간지 사회와 사상’ 19901월호에 실렸다. 1월호 월간지가 곧장 북으로 넘어가 1991년 초 박설영 논문이 나왔다. 이 박설영 논문의 핵심은 김익렬이 이룩해 놓은 4·28 평화협상을 미군정이 깼다는 것이다. 미군정에 4·3의 책임을 씌우는 논문인 것이다.

 

일단 북한에서 4·3 역사 논문이 나오자 남한의 좌익들은 일사분란하게 북이 쓴 역사책의 줄기들을 지휘서신 정도로 받아들여 살을 붙이기 시작했다. 제민일보가 북한의 논문에 살을 많이 붙여 1994년에 5권짜리 ‘4·3은 말한다라는 대하실록(?)을 냈다. 책의 분량이 많은 것은 미군정과 군경으로부터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들의 증언들을 있는 대로 다 실었기 때문이고, 이 증언들은 한결같이 미군정과 경찰과 군의 만행과 잔악상을 고발하는 것들이었다. 반면 그 많은 증언들 중에 군과 경찰과 경찰 가족, 청년단, 지역유지, 공무원들이 당했던 그야말로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사례들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4·3은 말한다라는 책과 이를 베껴 쓴 정부보고서가 김익렬 유고를 하늘같이 내걸면서 4·28 평화협상이라는 유령의 시나리오를 창조했다. 그러나 김익렬 유고에 4·28 평화협상은 없었다. 4·28 평화협상은 제민일보가 가공해낸 소설일 뿐이다. 제민일보가 가공해낸 4·28 평화협상 시나리오는 이렇다.

 

김익렬이 군정 당국의 위임을 받아 목숨을 걸고 428, 한라산 속 김달삼 사령부 본부에 들어가 미군정 측과 유격대가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하는 평화협상을 맺었는데 미군정이 경찰을 배후 조종하여 오라리마을에 불을 지르고 이어서 투항하여 하산하는 200여 명의 산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발사함으로서 김익렬이 어렵게 이룩해 놓은 평화의 기틀을 파괴했다.”

 

미군정이 이런 비겁한 짓만 하지 않았어도 제주도에는 428일부터 평화가 찾아왔을 것이고, 따라서 그 이후에 발생한 엄청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주도 희생의 책임을 전적으로 미군정에 뒤집어 씌우려는 모략인 것이다. 남한의 좌익들과 북한이 짜 맞춘 듯이 가공해낸 4·28 평화협상의 근거는 오직 김익렬의 유고다. 그런데 정작 김익렬의 유고에는 4·28 평화협상이라는 말이 들어 있지 않다. 그냥 김익렬 유고에 4·28 평화협상이 들어 있다고 사람들을 속인 것이다.

 

유고에 없는 말유고에 있는 말이라며 속인 것이다! 김익렬은 194886, 7, 8일에 걸쳐 부산국제신문에 기고를 연재했다. 이 기고에는 김달삼과 회담을 했는데 그 날짜가 430일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유고에는 휴전 4일째 되는 51이라는 표현이 있다. 427일에 평화회담을 했다는 것이다. 4월말로부터 3개월이 된 시점에서 3개월 후에 신문에 기고한 내용과 40년 후에 혼자서 원고지에 썼다는 내용이 사뭇 다른 것이다. 1948년의 기고문에는 평화회담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

 

1994년에 제민일보의 특별취재반이 편집한 ‘4·3은 말한다책머리에는 이런 글이 있다.

 

심지어 4·3의 실상을 연구한 미국 학자마저 전후 점령군에 대하여 제주도에서와 같은 격렬한 대중적 저항이 분출된 일은 지구상 어디에서도 없었다한마디로 4·3은 미군정 아래서 우리 민족이 안고 있던 집약적 모순이 빚어낸 역사적인 사건이다이 사건을 제대로 보려면 한민족을 남북으로 갈라놓은 미군정의 실책, 그리고 제주도의 항쟁 역사 등이 종합적으로 해석돼야 한다제민일보는 미군정과 일부 극우세력이 조작해낸 사건의 시말을 추적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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