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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는 박원순 시장을 '체포'하라(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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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0-03-12 21:05 조회3,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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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는 박원순 시장을 '체포'하라


 

서울시에서 중국 폐렴 확진자가 12일 오전 기준 100명을 넘어섰다. 박원순 시장의 낯빛이 궁금하다. 이럴 줄 알았다. 대구에서 중국 폐렴이 번질 때부터, 또는 문재인이가 중국을 차단을 거부했을 때부터 서울시는 긴장하고 준비해야 했다. 그런데도 박원순은 신천지에게 떠넘기기나 하고 중국 응원가나 부르는 베짱이였다.

    

 

중국에서 대구까지 침입하는 바이러스가 서울이라고 비켜갈 수는 없다. 대구에서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서울에 대입해보면 서울은 더욱 지옥도에 가까울 것이 틀림없다. 이런 예상은 아마도 박원순만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대구에서 지옥도가 펼쳐질 때 서울시 방어사령관인 박원순은 전쟁에 대비하기는커녕 이만희 때려잡기에 골몰했다.

    

 

웃기는 박원순이었다. 신천지의 이만희가 책임자로서 중국 폐렴 확산에 책임이 있다면 박원순은 서울시의 책임자로서 중국 폐렴 확산에 책임이 있다. 박원순이가 이만희에게 뱉았던 침은 자기 얼굴에 뱉는 침이었다. 박원순은 서울시의 이만희다. 이만희가 살인자라면 박원순도 살인자다. 그런데도 이만희에게 뒤집어씌우겠다는 시장이 박원순이었다.

    

 

박원순은 이만희보다 더 나쁘다. 이만희는 바이러스에게 기습적 공격을 받아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깨달을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박원순은 대구 확산을 보면서 위험성을 깨닫고도 남았다. 이만희는 장악력이 없어서 신도들을 제어할 수 없었지만 박원순은 일사 분란한 공무원 조직을 거느리고도 게을렀거나 무식했다.

    

 

이만희는 공개석상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라고 신도들을 독려했지만 박원순은 공개적으로 중국 차단을 반대하고 나섰다. 중국 폐렴 확산의 일등공신은 중국 차단을 반대하던 자들이었다. 중국 차단을 반대했다면 내부적으로 서울시의 밀폐 공간 단속을 철저히 해야 했지만 박원순은 거꾸로 공개 장소의 집회를 단속했다. 중국 폐렴은 박원순의 우행을 보면서 기가 잔뜩 올랐을 것이다.

    

 

중국 폐렴 사태에서 박원순과 쌍벽을 이루는 호형호제는 이재명이었다. 이재명은 박원순보다 한 술 더 떴다. 박원순은 이만희를 살인죄로 고발하겠다는 선이었지만, 이재명은 이만희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윽박질렀다. 이재명의 체포권은 하느님이 준 건지 김정은이 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는 체포권을 가진 도지사도 있었으니 이재명이었다.

    

 

이재명은 이만희가 검체 채취 불응하면 체포하겠다고 가평으로 출동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만희가 현행범으로 체포 감이었다면 바이러스 확산에 책임이 있는 박원순도 체포 감이 될 수 있다. 이재명은 그 전지전능한 체포권을 발동해서 서울시청으로 출동하기 바란다. 박원순도 체포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신이 제대로 박힌 단체장이었다면 자기 집안 단속에도 정신이 없어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경쟁적으로 이만희 때려잡기라는 이벤트 쇼에 매달렸다. '생쑈'에 전문가적인 기질이 있는 문재인의 후계자다웠다. 그러나 이만희에게 뱉은 침은 자기들에게 돌아가고 이만희에게 떨어진 불은 자기 발등의 불이었으니,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아닐 수 없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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