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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행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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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3-29 00:43 조회2,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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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행로  


 

정리를 해야지  

유언도 남겨야지  

공단에 가서 서명도 해야지 

연명치료 하지 말아달라고 

 


하직할 때  

우아하고 평화롭고 품위 있게  

가게 해 달라고 

어서 시간을 내서 서명하러 가야지  

만일 치매가 걸리면  

곧바로 안락사 해달라고  

그것도 부탁해야지 


하지만 그 이전에  

부지런히 더 할 게 있다 

광주 판사 25명의 강도질을  

이 세상에 반드시 남기고 싶다 

보복을 위해서가 아니다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서다 

 

나는 매일 같이  

음악 듣고  

쓰고  

생각하고  

그런 로망의 삶을 살았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값있게 살았다 하지만  

내 식구들엔 고통이었다 

 

내가 내놓은 책들은 수십 권 있지만  

그 중에 특별하다고 평가하는 책이 있다  

5.18역사책 9권과  

조선과 일본이라는 책이다 

전자는 18년 동안 쓴 책이고 

후자는 불과 40일 만에  

쓴 책이다  

 

전자는 전라도와 북한과의 유착사실을  

밝힌 책이지만  

후자는 조선과 빨갱이  

그리고 일본의 진실을  

밝힌 책이다  

한마디로 인식에 천지개벽을  

일으키는 쓰나미 같은 에너지를 냈다고 생각한다 

 

18년에 걸쳐 쓴 책과 

불과 40일 동안 쓴 책의 효과가 왜  

전도돼 있을까  

18년은 40일을 위한  

내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내가 쓴 이 두 가지 책은  

빨갱이에 점령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에  

나는 또 다른 책  

하나를 더 쓰고 싶은 것이다 

그 책이 

내 애국의 종지부가 될 모양이다 

 

나는 바란다 

이 글을 접하는 모든 애국인들 

바라만 보지 말고  

각자 할 일을 찾아달라고

 

What I Need to do Now

 

need to prepare for death.

I need to leave a will.

I need to sign my do-not-resuscitate order.

I need to ask to let me pass gracefully and peacefully into death.

I need to be in a hurry to sign for immediate euthanasia when I get dementia.

  

 

However, there is a final task that has to be completed before death.

I must reveal the names of the 25 court judges from Gwangju who have committed evil deeds upon me, to the world.

     

I tried every day to maintain a romantic and optimistic life by listening to music and being lost in thought.

It might be a self-praise that I have lived beautifully and satisfactorily.

However, all those things must've been pains to my lovely family.

  

I have written numerous books.

Of these, I devoted particular attention to nine history books about the May 18th Gwangju Riot and a book titled, Choseon & Japan.

  

 

It took 18 years to write the nine history books.

But just 40 days to complete, Choseon & Japan.

The nine books contain information that reveals collusive ties rooted between Jeolla province and North Korea.

The latter consists of stories on Choseon's communists and the real face of Japan.

In a word, Choseon & Japan deserves to be evaluated by readers as undergoing a cataclysmic change and the deriving tsunami-like energy.

Why does Choseon & Japan, written in just 40 days, gather more dramatic attention than the others that took 18 years to write?

  

That is because the duration of the last 18 years must have served as a preparation period for the book, Choseon & Japan.

  

It is undoubtedly believed that the two kinds of books I have written will be useful weapons to keep the ROK from being occupied by the Reds.

  

To continue to do so, I have a plan to write one more book again.

It will be my last book to put an end to my patriotic acts.

  

I'd urge all of the patriots who read my last book to do their utmost to keep our country safe and not just stand by as an onlooker.

 

March 30, 2020

Jee, Man-won

 

 

2020. 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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