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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매장에 대한 광주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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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4-19 19:53 조회2,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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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암매장에 대한 광주의 신앙

 

엄청난 숫자가 죽었기에 광주에는 집단암매장 장소가 반드시 있다는 신앙이 떠돌고 있다. 그 엄청난 주검이 바로 교도소 공격 시에 발생했을 것이다. 계엄군의 상황일지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교도소 말고는 대량의 주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없었다. 이제까지 확인된 광주인 행방불명자는 84명이다. 사망한 광주인은 모두 154명뿐이다. 이 두 개의 숫자를 합쳐봐야 238명밖에 안 된다. 그런데 대량 암매장 사실이 존재한다면 그 대량은 몇 명 규모이고 누구들의 자식이라는 말인가. 광주인들은 집단암매장 규모가 2,000명이라 노래한다. 이 숫자는 5.18직후 북한이 제작해 전라도에 은밀히 돌려보게 한 [광주비디오]1982년 북한이 살포한 삐라에 있는 숫자다. 이 숫자를 믿는 광주인들과 타도 사람들 사이에는 소통 자체를 가로막는 깊은 강이 놓여있다. 광주시민들은 5.18직후부터 지금까지 2천명의 시체가 집단 암매장되었다며 광주 일원의 수많은 곳들을 파헤쳤지만 단 1구의 시체도 찾아내지 못했다. 집단 암매장 여부를 밝혀내자는 것이 곧 시행되는 [5.18진상규명법]의 제3[진상규명의 범위] 4[집단학살지, 암매장지의 소재 및 유해의 발굴과 수습에 대한 사항]으로 지정돼 있다.

 

광주가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암매장지는 바로 청주시 흥덕구였다는 것이 저자의 합리적인 추측이다. 이 유골이 암매장 돼 있는 장소는 광주로부터 200km 떨어진 깊은 야산이다. 당시는 으슥한 밀림 속이었지만 청주시가 점점 개발되면서 공사도중에 발각된 것이다. 당시 북한군 입장에서 보면 이 많은 시체를 광주지역에 가매장할 수 없었다. 광주는 개발속도가 빨라 금방 발각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청주의 이 가매장 장소는 간첩 요새지요 길목으로 알려진 문경 새재에서 감시할 수 있는 곳이다.

 

2020.4.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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