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6·25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ozilla 작성일20-07-11 07:48 조회2,27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6·25 전쟁 영웅이자 창군(創軍) 원로인 백선엽(100·사진) 예비역 대장이 10일 밤 11시쯤 별세했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측 관계자는 "최근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했고, 6·25 70주년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했다.

1920년생인 백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다부동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우며 32살 나이에 국군 최초의 대장에 올랐고, 태극무공훈장을 두 차례 받았다.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투에서 그는 패퇴 직전인 아군에게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고 말하며 인민군이 점령한 고지로 뛰어올라갔고 전세를 뒤집었다. 많은 6·25 전사가들은 "이 전투에서 패했다면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유족은 부인 노인숙씨와 아들 남혁·남흥씨, 딸 남희·남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 15일 오전 7시.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에서 조국을 구한 백 장군은 1920년 11월23일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평양에서 지낸 뒤 평양사범학교를 나왔고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했다. 일본군 간도특설대에 배치됐던 백 장군은 해방 직후인 1945년 평양에 돌아왔고,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일보 사장이었던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일하다 김일성이 권력을 잡자 그해 12월 월남했다. 월남 직후 군사영어학교에 들어간 백 장군은 1946년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부산 제5연대 중대장을 맡았다. 창군 원년 멤버가 된 것이다. 6·25 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대령으로 제1사단장이 되어 개성 지역을 담당했고, 전쟁 발발 당시 고급 간부 훈련을 받고 있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48 [지만원 메시지(69)] 김기현의 내부총질 관리자 2023-04-28 4332 220
13647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3~16 관리자 2023-04-28 3830 140
13646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0~12 관리자 2023-04-28 3657 130
13645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7~9 관리자 2023-04-27 3366 150
13644 [지만원 메시지(68)] 지만원 족적 1~6 관리자 2023-04-26 3202 190
13643 [지만원 메시지(67)] 역사의 위기(Emergency of th… 관리자 2023-04-24 4377 245
13642 [지만원 메시지(66)] 선거는 가치 전쟁(Value War) 관리자 2023-04-20 5655 246
13641 [지만원 메시지(65)] 법조계, 사법 정풍 일으킬 협객 없는가? 관리자 2023-04-19 6134 265
13640 [지만원 메시지(64)] 대통령님, 허투로 듣지 마십시오. 관리자 2023-04-18 6790 282
13639 [지만원 메시지(63)] 민주당 띄워주는 여당 정책들 관리자 2023-04-18 6410 192
13638 [지만원 시(19)] 자유의 종착역 관리자 2023-04-17 6725 240
13637 [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 관리자 2023-04-17 6973 254
13636 [지만원 메시지(61)] 지지율 오답과 정답 관리자 2023-04-17 5715 195
13635 [지만원메시지(60)] 대통령-여당 낮은 지지율 원인 알려면? 관리자 2023-04-13 7598 259
13634 [지만원 시 (18)] 나는 성공했다 관리자 2023-04-13 5358 270
13633 [지만원 시 (17)] 정처 없는 여로 관리자 2023-04-13 4256 210
13632 [지만원 시 (16)] 역사의 용의자 관리자 2023-04-13 4011 198
13631 [지만원 시 (15)] 나는 소망한다 관리자 2023-04-13 3853 189
13630 [지만원 시 (14)] 절망인가 희망인가 관리자 2023-04-13 3317 201
13629 [지만원 메시지 (59)] 집권 그룹에 드리는 정답 관리자 2023-04-13 3299 182
13628 [지만원 메시지 (58)] 철벽 가두리장에 갇힌 집권세력 관리자 2023-04-13 3143 182
13627 [지만원 메시지 (57)] 대통령 눈치챘을까? 관리자 2023-04-13 1688 204
13626 [지만원 메시지 (56)] 탈북자 재판에 대하여 관리자 2023-04-13 1222 140
13625 [지만원 메시지 (55)] 태영호와 4.3과 5.18 관리자 2023-04-13 1539 187
13624 [지만원 메시지 (54)] 대통령 극약처방만이 답 관리자 2023-04-13 1165 165
13623 [지만원 메시지 (53)] 통촉하여 주십시오. 관리자 2023-04-13 1421 175
13622 [지만원 메시지 (52)] 군인과 의사 관리자 2023-04-04 6474 275
13621 [지만원 메시지 (51)] 한국군, 항재 전장이냐 항재 골프장이냐 관리자 2023-04-03 6362 251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6740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6590 19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