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UN에서 주체사상 선전 연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 UN에서 주체사상 선전 연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8-24 14:44 조회3,14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 UN에서 주체사상 선전 연설

 

박근혜 대통령의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문 중에는 반공전문가, 군사전문가의 시각과 반대되는 의견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DMZ를 평화공원으로 전환하자, 철책선을 없애자,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자, 북한과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이 동북아 평화의 지름길이다는 등등의 이야기들은 이 분야 전문가들에 상당한 우려를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불협화의 목소리가 취임 초부터 있었기에 어설픈 일부 참모들의 일시적인 공명심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UN연설에는 그야말로 해서는 안 될 금기어들이 대통령 입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그 금기어들은 북한의 주체사상 키워드인 사람중심과 문재인의 선거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와 같은 뜻인 사람 우선입니다. 사람을 세탁하기 위해 위장 간첩 황장엽은 인간 중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924일 박근혜는 UN기조연설에서 이 두 개의 금기어를 다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70년 전 유엔 창설자들이 품은 원대한 꿈과 이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유엔 창설 당시 유엔헌장 맨 첫머리에 써진 우리, 인류(We the Peoples)”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그들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냉전과 탈냉전 시기를 거치는 동안 유엔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평화와 개발, 인권증진이라는 핵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는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리비아, 남수단 등에서 내전이 계속되면서 부녀자와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그 주변지역에서는 외국인 테러리스트들이 준동하면서 중동지역은 물론 국제평화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가자 지역과 우크라이나의 불안정한 휴전 체제는 보다 근본적이고 영속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빈곤, 자연재해 등의 다중적 위기(multiple crises)들은 인류의 삶이 도처에서 위협받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해치는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유엔 창설의 기본정신인 인간우선국제협력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저는 취근 가급적 박근혜에 대한 글을 자제하려 무진 애를 썼습니다. 최근 박근혜 참모들이 산케이 케이스 등을 통해 보여준 행위들이 과거 독재정권의 수법들과 유사하다고 생각했고, “잘못 보이면 잡혀간다는 가능성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는 박근혜라는 단어를 애써 외면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UN에서의 연설 내용, 그 중에서도 사람 중심인간 우선이 유엔의 창설철학이 아니냐고 도전하는 모습에는 인내심을 더 이상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인 329, “나는 박근혜를 빨갱이라 규정했다는 제하에 그의 행위들을 의심하는 많은 내용들을 게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검찰이 이미 무혐의 처분을 스스로 내렸던 사건을 다시 조사한다며 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아마도 이 사건은 제가 언제든 박대통령에 못 보일 경우 다시 사건화 하여 저의 입을 막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저는 이런 박근혜의 이념적 일탈행위를 문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어느 날, 저는 박근혜의 붉은 족적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박근혜가 매스컴에 비춘 행위들을 보도 사실 그대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글은 모 인터넷신문의 기사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 매체는 그 기사를 며칠 후 지웠습니다. 지운 이유는 이 다음에 밝히고자 합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안보를 위해서는 내 마누라도 의심해야 한다는 국정원의 신조에 따라 보도자료만 정리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aqP1QPgwKI&feature=youtu.be

UN연설 430

 

 

2020.8.2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44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52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690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30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29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375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31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321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648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17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896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23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071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485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11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22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56 193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176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611 212
13740 [지만원 메시지(145)] 김구는 반역자 관리자 2023-09-04 9964 261
13739 [지만원 메시지(144)] 공산당 이기려면 당신의 대일사관 의심하… 관리자 2023-09-04 9503 221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695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08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20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06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371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085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12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3971 155
13730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15 1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