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왜 5.18 호위무사가 되었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는 왜 5.18 호위무사가 되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8-25 22:37 조회3,67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는 왜 5.18 호위무사가 되었나?

 

                          애피타이저

 

이 주제를 다루기 전, 약간의 애피타이저가 필요하다. 첫째는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 그리고 박근혜와 최태민 유족(최순실, 정윤회)과의 관계가 매우 특이한 관계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하고, 둘째는 박근혜가 속이 너무 좁고 오기가 많은 반면 인격의 원동력인 판단력이 매우 낮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최태민은 물론 그 유족인 최순실과 정윤회에 최면된 박근혜

 

박지만은 "누나가 최순실 정윤회 이야기만 나오면 최면에 걸린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0791148.

 

                   전두환은 박근혜와 최태민의 적

 

전두환은 박근혜의 우상인 최태민을 박근혜로부터 강제로 떼어놓음으로써 박근혜의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좁은 속, 정윤회 건드린 산케이 지국장에 품은 앙칼진 분노

 

박근혜는 201483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에 집요하게 매달리며 가토 전지국장을 고소했다. 질 것이 뻔하고, 국제적 망신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순전히 오기에 매달리다 결국은 가토에게 700만원 벌금을 물고 말았다. 한국의 대통령이 일본 신문 지국장에게 덤비다 패배한 것이다. 한국 대통령을 쓰러트린 가토는 왜 나는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이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책을 써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저하시켰다. 국격의 추락을 염려하여 이 소송을 적극 말리는 글을 연속해서 쓴 사람은 아마도 나 혼자였을 것이다. 결국 박근혜는 스스로 품위를 손상시키면서 자기 무덤을 파기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이라 해도 품위를 잃으면 쥐나 개나 침을 뱉기 마련이다.

 

                박근혜가 전두환을 증오한 이유

 

전두환 회고록 제3황야에 서다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1979.10.26.) 이후 전두환은 최태민을 전방 군부대에 격리시켰다. 그 이유는 최태민이 박근혜에 빌붙어 많은 물의를 빚었고, 그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을 괴롭혔기 때문에 그가 더 이상 박근혜 주변을 맴돌며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최태민을 처벌하려고 수사를 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와 더 이상 관계를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처벌을 하려 수사를 하면 박정희와 박근혜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격리 목적만을 위해 조사를 했다. 나의 이러한 조치는 박근혜의 뜻에 부합하지 않았을 것이다. 최태민이 박근혜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몰라도 이후 박근혜는 최태민과 함께 했던 구국봉사단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해 왔지만 나는 박근혜의 요청을 거부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329180500001

 

                  박근혜의 오기가 만든 전두환 추징법

 

2013611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는 힘주어 말했다.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는 과거 10년 이상 쌓여온 일인데 역대 정부가 해결 못하고 이제서야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그리고 그 법은 일사철리로 법제화되었고, 전두환을 거지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전두환에 대한 적개심에 불타 제정했던 이 법은 결국 박근혜 추징법으로 작용해 박근혜가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있다.

 

             전두환에게 보복하기 위해 5.18 호위무사 됐을 것

 

나는 박근혜가 왜 5.18 호위무사가 되었고 왜 전라도에 충성했는지 알 것 같다. 바로 전두환의 주적인 5.18과 전라도를 사랑하자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는 사고력이 일천하고 역사에 대한 내공이 없다. 그에 반해 오기와 사적 감정이 그녀를 지배한다. 정유라에 불리한 행정 처분을 했던 체육계 공무원들을 닦달하고 좌천시킨 사실만 보더라도 그녀의 속이 얼마나 좁은 지 충분히 짐작케 한다.

 

결론적으로 박근혜는 최태민을 교주로 삼았고, 그 유족들에 대해서는 말만 들어도 최면상태로 돌입하는 일종의 무당학적 종교관계에 몰입돼 있었음을 충분히 짐작케 한다. 전두환은 그의 교주 최태민을 괴롭한 원수였고, 두 사람을 잇는 탯줄을 가위로 무자비하게 잘라버린 원수였다. 최태민과 함께 일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애원했지만 전두환은 냉정하게 거부했다. 생살을 칼로 가르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전두환 추징법을 만들었을 것이고, 5.18의 호위무사가 되었을 것이다.

 

2020.8.2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72 [지만원 메시지(175)] 형 집행정지에 대한 수형인의 입장 관리자 2023-10-27 7317 182
13771 [지만원 메시지(173)] 5.18과 지만원 관리자 2023-10-26 8399 197
13770 [지만원 메시지(172)] 위험한 길 들어선 대통령 관리자 2023-10-26 5009 204
13769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Ⅱ 관리자 2023-10-25 3404 85
13768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Ⅰ: 박철, 박선재, 양홍범 관리자 2023-10-25 3431 80
13767 [지만원 메시지(171)] 5.18 조사위원회 3명 고소할 것 관리자 2023-10-25 3827 142
13766 [지만원 메시지(170)] 우익이 대통령 떠나고 있다. 관리자 2023-10-25 4062 134
13765 [지만원 메시지(169)] 강서구 선거 패인 분석 틀렸다. 관리자 2023-10-24 3490 157
13764 [지만원 메시지(168)] 강서구 선거의 패인과 후폭풍 관리자 2023-10-24 3309 119
13763 [5.18 조사위 3.3년 조사내용에 대한 평가] 관리자 2023-10-18 6384 139
13762 [지만원 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관리자 2023-10-17 7227 180
13761 [지만원 메시지(166)] 호전 이미지로 불리하게 굳어가는 집권세… 관리자 2023-10-16 6726 146
13760 [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관리자 2023-10-16 7023 218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82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90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739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65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76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400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83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421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730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71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929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83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107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510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80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65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82 19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