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주호영은 김무성의 졸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종인-주호영은 김무성의 졸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01 21:23 조회2,81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종인-주호영은 김무성의 졸개

 

득문한 바에 의하면 김종인과 주호영은 김무성의 졸개다. 통합당의 대통령은 김무성이다. 이 것이 사실일 것이라는 데 대한 확신은 아래 사진에서도 비춰져 있다. 김종인과 주호영이 5.18 호위무사 직을 수행키로 한 것은 극히 최근이다. 아마도 김무성의 명령 때문일 것이다

 

2222.PNG

 

김종인은 5.18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주호영도 5.18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스스로 알려고 노력한 흔적도 없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5.18에 대한 지식은 주워들은 말들일 뿐이다. 주워들은 말들 중에 가장 유력한 말은 “5.18은 이미 사법적으로 역사적으로 민주화운동으로 종결된 역사라는 것이다. 그러나 5.18이 사법적으로 종결된 바 없고, 역사적으로 종결된 바도 없다. 이 세상에 종결된 역사는 없다. 한마디로 무식한 말이다.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면 역사는 언제나 수정된다.

 

5.18단체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미 종결된 역사라면 2018년의 국회는 무엇 때문에 [5.18진상규명법]을 제정했으며, 그 제36항에 [북한군 개입 여부]를 규명하라는 조항을 무엇 때문에 설정했을까? 북한군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512, 국방부 진상규명위원회 제3과가 조사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또는 연장하여 3년 이후에야 북한군 개입 여부가 규명되는 것이다. 그런데 김종인과 주호영은 무슨 근거로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적 사안에 대해 함부로 [북한군 개입]이 없었다 단언하고 광주에 아부-부역하는 것인가?

 

여기에 더해 참으로 한심한 서울대 교수가 나타나 추태를 부린다. 61일자 [朝鮮칼럼] 난에는 보수의 희망을 보여준 김종인의 5·18 사죄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그 필자는 윤석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라 한다. 그가 쓴 글에서 뼈만 추려본다. 아래 뺘다구를 접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윤석민이라는 자는 서울대 교수라 하는데 아래 칼럼을 글이라고 내놓은 것이며 조선일보는 어떤 쓰레기 신문으로 타락했기에 이런 쓰레기 문장들을 [조선컬럼]이라는 공간에 깍듯이 모셔서 독자에게 내보냈다는 것인가? 왔다갔다하는 인간의 두서도 없고 주제도 없는 독백을 조선칼럼이라고 내놓는다는 것인가? 나는 많은 독자가 이 칼럼을 읽고 조선일보를 평가하고 윤석민이라는 서울데 교수를 평가해주었으면 한다. 김태훈이라는 22세의 청년이 자살한 것과 5.18의 진실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으며 김종인이 벌이는 노추와 의사들의 파업 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가? 이래는 윤석민이 썼다는 조선칼럼의 뼉다구다.

 

지난 819,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목 멘 소리로 부끄럽다” “죄송하다고 했다. . 필자는 그의 사죄에서 우리 정치의 희망을 보았다. 필자에게 광주는 19815월의 한 사건으로 각인되어 있다. 철부지 대학 신입생 시절이었다. 도서관 6층에서 한 학생이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치고 투신했다. 광주 출신의 경제학과 4학년, 22세 김태훈이었다. . 그날 이후 필자에게 광주는 눈물이었다. 그 젊은 죽음이 슬퍼서, 시대가 아파서,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러워 눈물을 흘렸다.

 

이 아픈 기억은 20144월의 세월호로 이어진다. 그날 배 안에 갇혀 스러져간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죄여온다. 20175, 학생들과 그 현장을 찾았다. 첫 장소인 신목포항에 거대한 선체가 누워 있었다. 숨 막히는 침묵 속에 무심한 갈매기만 끼룩끼룩 울었다. 다음 날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동거차도(東巨次島)에 갔다. . 세월호를 삼킨 맹골수도가 보였다. . 바다가 평온해서 더욱 슬픈 바다였다. . .홀로코스트 앞에 독일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듯, 광주와 세월호 앞에 이 사회의 누구도 떳떳할 수 없다. . 모든 것 다 떠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 생떼 같은 의료 파업 야기가 웬 말인가. . .국민들은 여전히 통합당에 마음 주는 걸 주저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보수 야당의 안팎에 맹목적 애국주의, 냉전적 사고, 지역주의에 매몰된 채 수시로 광주와 세월호를 모독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구 정치 세력이 잔존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 성숙으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선동, 혐오 발언, 자해성 행패 등 극단적 정치 행동주의로 치달리는 양상을 보여준다. 현 정부·여당이 실정(失政)을 남발한다고 이 극우 집단의 행태가 정당화될 수 없다. 양자는 어떤 의미에서 방향만 다를 뿐 독선이라는 속성을 공유한다. . .이 맥락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5·18 묘역에서 보여준 모습은 놀랍고 반가웠다. . 그날 필자는 도서관을 올려다보며 마음속에 되뇌었다. “태훈 형, 오늘 보수 정당 대표의 사죄 모습 보셨지요. 여기까지 오는데 이리 오래 걸렸습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0/09/01/LXUOQ7PRANBGBHT63WPPPUBUUE/

 

 

2020.9.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39 [지만원 메시지(63)] 민주당 띄워주는 여당 정책들 관리자 2023-04-18 6386 192
13638 [지만원 시(19)] 자유의 종착역 관리자 2023-04-17 6703 240
13637 [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 관리자 2023-04-17 6950 254
13636 [지만원 메시지(61)] 지지율 오답과 정답 관리자 2023-04-17 5695 195
13635 [지만원메시지(60)] 대통령-여당 낮은 지지율 원인 알려면? 관리자 2023-04-13 7575 259
13634 [지만원 시 (18)] 나는 성공했다 관리자 2023-04-13 5340 270
13633 [지만원 시 (17)] 정처 없는 여로 관리자 2023-04-13 4238 210
13632 [지만원 시 (16)] 역사의 용의자 관리자 2023-04-13 3996 198
13631 [지만원 시 (15)] 나는 소망한다 관리자 2023-04-13 3837 189
13630 [지만원 시 (14)] 절망인가 희망인가 관리자 2023-04-13 3304 201
13629 [지만원 메시지 (59)] 집권 그룹에 드리는 정답 관리자 2023-04-13 3282 182
13628 [지만원 메시지 (58)] 철벽 가두리장에 갇힌 집권세력 관리자 2023-04-13 3126 182
13627 [지만원 메시지 (57)] 대통령 눈치챘을까? 관리자 2023-04-13 1674 204
13626 [지만원 메시지 (56)] 탈북자 재판에 대하여 관리자 2023-04-13 1205 140
13625 [지만원 메시지 (55)] 태영호와 4.3과 5.18 관리자 2023-04-13 1526 187
13624 [지만원 메시지 (54)] 대통령 극약처방만이 답 관리자 2023-04-13 1143 165
13623 [지만원 메시지 (53)] 통촉하여 주십시오. 관리자 2023-04-13 1405 175
13622 [지만원 메시지 (52)] 군인과 의사 관리자 2023-04-04 6449 275
13621 [지만원 메시지 (51)] 한국군, 항재 전장이냐 항재 골프장이냐 관리자 2023-04-03 6347 251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6725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6565 199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6999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77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39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48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279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571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49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16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40 18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