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06 12:39 조회2,64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도산이 오면 기업이 도산한다

 

도산이 오면 도산한다이 말은 1970~80년대에 풍미했던 공포의 표어였다. 앞의 도산은 도시산업선교회의 약자이고, 뒤의 도산은 기업의 도산을 위미했다. 1968년 빨갱이 목사들이 민중 종교로 만든 것이 도시산업선교회(도산)였다. 도산이 수행한 가장 큰 역사는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위장취업자로 훈련시켜 기업에 파견하여 기업을 하나씩 도산시키는 것이었다.

 

                   위장취업자(손학규, 김문수 부부 등)의 역할

 

기업체에 위장취업자가 가면 가장 먼저 전태일과 같은 순진무구한 노동자를 구어 삶아 친구로 만드는 일부터 사작했다. 그를 기점으로 하여 여러 명의 강성 노동자를 포섭했다. “네가 못 살고 네 부모가 못 살았던 것은 부모의 탓이 아니라 사회질서가 잘못되었고, 정치가 썩었기 때문이고, 기업들이 노동력을 착취해서였다. 뒤집어엎어야 한다순진한 노동자들은 대학생을 친구로 하는 데에서 프라이드를 느끼고 대학생들이 넣어주는 이론을 신봉한다. 바로 내가 나서서 국가와 사회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협심과 소영웅심에 불타게 된다.

 

                      전태일은 시체장사의 첫 케이스

 

포섭된 노동자들은 깡을 앞세워 회사 내의 기존 노동조직을 어용노조로 매도하면서 노동조직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기업을 도산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시체장사다. 순진한 노동자를 선택해 대중 앞에서 장엄한 모습을 취하게 한 후 신나를 뿌리게 한다. 그리고 약속을 어기고 성냥불을 그어댄다. 이렇게 해서 불화살이 된 노동자가 18명이고 그 첫 케이스가 전태일이다.

 

          빨갱이 투쟁 전략은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내세워 억지를 쓰는 것

 

이들이 기업주를 상대로 하여 투쟁을 하는 것은 합리성이 배제된다. 처음에는 임금을 20~30% 올려달라고 떼를 쓴다. 이것이 관철되면 감옥에 가 있는 노동자를 석방하라 요구한다. 이는 기업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들어 줄 수 없는 조건을 내거는 이유는 단지 기업을 도산시킬 때까지 시비를 걸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에 합리성을 가지고 대항하면 엄청난 바보가 된다. 이들과 대항하기 위해서는 합리성을 버리고 한 차원 더 높은 공간에서 삼국지식 전략을 짜야 한다.

 

             의료 파업은 의료문제에 국한 한 것이 아니라 국가운명이 달렸던 주제

 

내가 왜 이 사실을 소개하는가 하면 최대집 의협 회장의 합의가 매우 안타까운 처사였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지금 이 순간 브레이크 없이 내달리는 문재인의 독재에 브레이크를 달 수 있는 존재가 의료 파업이었다. 이 의료파업은 의료분야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최대집의 실수

 

단순히 의료 파업이 의료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합의를 해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의료문제에만 국한 되는 것이라 해도 문재인으로 하여금 화장실을 다녀오게 한 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다. 화장실이 급한 문재인의 멱살을 바짝 움켜쥐어야 신속한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의료파업은 광화문 집회가 이루지 못한 뜻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국가적 대안이었다. 문재인을 넘어뜨릴 수 있었던 유일한 샅바였던 것이다. 그 귀한 것을 힘없이 내주었기 때문에 최대집이 야속한 것이다.

 

 

2020.9.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2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72 한국의 탈북민 탄압에 경악한 美조야 "민주국가 맞나" 지만원 2020-07-18 2675 167
1171 [5.18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 내용 요약 지만원 2020-11-28 2674 124
1170 답변서(서울형사재판 제2심) 지만원 2020-12-19 2672 104
1169 [국민교재] 청년기 필독서 [뚝섬무지개]독후감 모음 2집,애국교수… 제주훈장 2019-07-08 2670 138
1168 1997년 대법원 판결도 RV가 썼다 지만원 2022-06-10 2669 212
1167 박사님의 인민재판 영상 빛이비추길 2022-04-26 2669 235
1166 장진성의 거짓 증언 밝혀준 왈가왈북 지만원 2021-01-26 2665 196
1165 1억3천만 원 소송 걸린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지만원 2020-12-20 2663 177
1164 3월의 재판 일정 지만원 2020-02-21 2663 121
1163 전두환 탐험 [17] 지만원 2022-08-14 2662 155
1162 12.12의 책임은 정승화에 있다 지만원 2021-11-24 2662 198
1161 얼마나 모이느냐에 국가 운명이 달린 추모제/ 모이자는 민초함성모음 제주훈장 2019-05-05 2661 171
1160 사전투표 당일투표 차이 4년전과 253지역구전체비교표 제주훈장 2020-04-22 2660 112
1159 문재인 시대에 5.18끝내자, 날치기 작전 지만원 2022-03-23 2660 264
1158 자한당에 부역질한 문갑식,5.18거론 자격없다.(김제갈윤) 댓글(2) 김제갈윤 2020-02-22 2660 152
1157 전두환 치적 (경제) 지만원 2022-07-31 2659 169
1156 내가 고소한 빨갱이 부장판사 3인방[확산 요] 지만원 2022-10-15 2657 248
1155 준비서면(이현종 최진봉) 지만원 2019-01-21 2657 233
1154 [지만원 시(5)] 러브스토리 관리자 2023-02-17 2654 151
1153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02 2654 121
1152 서정갑의 고소에 대한 맞고소:대차대조표 지만원 2018-10-29 2653 204
1151 6.25 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요약 Pathfinder12 2021-06-25 2651 165
1150 문재인 갑옷, 삭아 내린다 지만원 2021-05-13 2651 250
1149 연기된 3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20-03-12 2651 120
1148 김예영 판사에 대한 고소(보도자료) 지만원 2022-07-08 2650 209
1147 윤봉길의 내공과 업적 지만원 2020-10-02 2647 132
1146 [국민통합]과 5.18: 국군과 광주와의 분열 지만원 2022-04-28 2647 251
1145 10.26-김대중-한민통-힌츠페터-김사복-518은 한 덩어리 지만원 2020-04-13 2646 134
1144 이봉창의 내공과 업적 지만원 2020-10-02 2645 125
열람중 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지만원 2020-09-06 2645 2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