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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화형만행과 사과문, 일련의 공작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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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26 10:00 조회3,9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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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의 화형만행과 사과문, 일련의 공작일 것

 

해수부 공무원의 살해 사건에 대해 문재인과 그 정부가 취한 조치는 참으로 한심하다. 언론들과 유튜버들은 이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 분노했다. 그런데 나는 이 사건이 추미애 게이트에 집중돼 있는 국민적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북이 주도한 공작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 수상한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1. 무궁화10호에는 CCTV2개 있는데 그 두 개 모두가 다 고장나있었다고 한다. 한 대만 고장이 났다면 몰라도 2대 모두가 동시에 같은 시각에 고장이 나 있었다는 것은 인위적인 작위가 있었다는 냄새를 풍긴다.

 

2. 고무보트인지는 몰라도 그 공무원에는 1인용 부유물이 있었고, 그는 그 부유물에 몸을 맡기고 북으로 흐르는 조류를 타고 24~35시간 동안 견디다 38km를 이동했다. 길이가 63m나 되는 500톤급 배는 실족한다고 해서 추락할 수 있는 배가 아니다. 높은 파고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조된 선박이다. 일부러 물로 뛰어들기 전에는 실족하여 추락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이다. 정부의 발표 역시 실족이 아니라 자진월북이라고 주장했다. CCTV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는 그가 스스로 바다에 뛰어내렸는지, 아니면 간첩 같은 공작주체가 있어서 그를 추락시켰는지 알 수 없다. 어떤 공작원 또는 그 청부받은 존재가 그를 추락시켜 놓고 고무보트를 던져 주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보도에 의하면 그는 21일 새벽 1~4시 사이 당직을 서기로 돼 있었다. 35분 동안 당직을 서다가 135분에 조타실을 이탈했다. 만일 공작원의 소행이라면 그는 01:35분 직후에 바다로 던져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실종된 사실을 주위가 인지한 시각은 그날(21) 11:30분 점심시간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실종된 시각은 그날 새벽 2시 전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자진 월북을 했다면 그는 북한에서 환영받을 만한 유무형의 자산을 가져가야 하고, 최소한 신분증과 지갑은 비닐 속에 봉해 챙겼어야 했다. 이는 상식이다. 이런 것을 놓고 남한 당국은 자진월북이라 규정했고, 북한 당국은 불법침입자로 규정한 것이다.

 

4. 그가 추락한 시점은 조류가 북으로 흐르는 시각이었다. 타이밍 선택도 계획적이라는 냄새를 풍긴다. 무궁화10호는 군대 작전용 선박이 아니다. 어선을 통제하는 업무가 거의 전부인 어업지도선이다. 한밤중에 NLL 근방에까지 가서 고기를 잡는 어선은 없다. 어업 통제 시각도 아니고 어선이 몰려다니는 지역도 아니다. 그런데 그 어업지도선이 왜 한밤중에 그 위험한 지역을 항해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그리고 하필이면 조류가 북을 향해 흐르는 그 시간대에 공무원 이씨가 바다로 추락했는지 석연치 않다.

 

5. 나는 이 사건을 북의 공작이라고 생각한다. 김대중은 북이 키운 존재였다. 그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마다 북은 언제나 공작을 통해 그를 구해주었다. 문재인 역시 북한의 최고급 자산이다. 그는 오매불망 북을 추종하기 때문이다. 추미애는 지금 문재인을 구하기 위해 검찰 수사 조직을 해체하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여 문재인 게이트를 파헤치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 추미애 사건은 문재인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추미애가 무너지면 문재인도 무너진다. 바로 이 시점이 북의 공작 시점이었고, 그래서 북이 공무원 살해를 추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6. 왜 하필 공무원 이씨가 희생양으로 선정되었을까? 희생양에게는 자진월북을 선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에게는 빚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선정기준이었을 것이다. 자진월북이라는 주홍글씨를 씌우기 위해서서는 빚이 많이 있다는 이씨가 매력적인 것이다. 그래서 그가 선정되었을 것 같다.

 

7. 국방부와 청와대는 이씨가 북에 도착해 화형처리 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화면으로 실시간 시청했다고 한다. 청와대와 국정원에는 북과 직통하는 핫라인이 있었고, 그 핫라인을 통해 김정은의 친서와 통전부 통지문이 525일에 전달돼 왔다. 그를 살릴 마음이 있었다면 문재인은 그 핫라인을 통해 공무원 이씨를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525일 이전까지 청와대는 북한과의 통신선이 모두 끊겨 이씨를 살릴 수 없었다고 국민을 속였다. 여기에 더해 문재인은 골든타임에 잠을 잤고, 그 직후에는 김정숙을 대동하고 공연을 관람한 후 파안대소 박수를 쳤다고 한다. 만일 화형 살해사건이 북이 주도한 공작이었다면 문재인은 그 방조자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8. 북의 지존인 김정은이 생전 처음 사과라는 말을 했다. 이 역시 공작의 일환일 수 있다. 925, 그는 핫라인을 통해 통지문과 사과친서를 내려 보냈다. 사과작전인 것이다. 이는 도둑이 제발저린다는 속담에 해당하는 작전일 것이다. 국민 여론을 추미애로부터 공무원 살해 쪽으로 돌린 후, 또 다른 제2탄을 발사한 것이다. 2탄은 첫째, 국민적 관심을 추미애로부터 더 멀리 돌리게 하고, 그를 추종하는 문재인의 어려운 처지를 살려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 문재인 패들은 국민을 향해 통지문을 직접 낭독해 주고, 북의 지존이 문재인에 사과편지를 보냈다며 국민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국민적 분노는 하늘을 찌르지만 추미애 사건은 멀리 멀리 도망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과문 내용에는 북한의 정당성과 거짓들만 나열돼 있다. 내용물은 역겨운 오물인데 금박 포장지에는 사과라는 글자가 쓰인 것이다. 이래서 나는 공무원에 대한 만행도 북의 공작, 친서도 북의 공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상은 보도된 사실들에 터를 잡아 나의 개인적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2020.9.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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