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부모 프로필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순실 부모 프로필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29 12:52 조회2,29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순실 부모 프로필>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부모 관련 발언에 대한 요약

 

2012104의 발언에는 아버지는 군인이고, 어머니는 군단장 전속 요리사였는데 가정이 부유해 남이 먹어보지 못하고 입어 보지 못한 것 다 입으면서유복하게 자랐으며 노동당 당원 가족이라는 내용이 있다.

 

2015815간증에는 출신성분은 대단한 집안이었지만 찢어지게 가난했는데 잘 살다가 가난해진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찢어지게 가난했다는 내용이 있다. 아버지는 황해북도 사령부에 근무했는데 별 두 알, 줄 둘을 찬 중장이었고, 어머니는 요리사였기 때문에 자기는 잘 먹어서 키가 컸다는 내용이 있다. 이순실의 학교와 아버지 근무지가 이웃이며, 그 지역은 황해북도 평산군이고, 그 평산군 사령부에 아버지가 중장(2스타)이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이순실을 학교 가는 길에 동행하다가 강냉이 자루에 있는 강냉이를 훔쳐오라 시켰고, 남의 감자, 호미, 신발 등을 훔쳐오라 훈련시켰는데아비지가 훈련시킨 덕분에 이순실 본인이 부대에서 도둑질 잘해 표창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2018112인터뷰에는 어머니가 2군단장 전속 요리사이기 때문에 회의 때도 따라갔고, 야전 훈련 때에도 따라갔다는 내용이 있다. 아버지는 다리 건너 길가에 달린 호박을 훔쳐오라 시켰고 그렇게 해서 넌 이제 군대 갈 자격 있다는 말로 칭찬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어머니는 남이 우리보다 잘 사는 꼴을 보지 못하는 성격이라 한번은 이웃의 유치원 선생 딸이 빨간 수지 구두를 신고 다니는 것이 눈꼴시다며 그 신발 한 짝을 훔쳐다 장마철 개울에 던지라 해서 그렇게 했다는 내용이 있다.

 

2019830일에는 , 아버지가 툭하면 자식들 보는 앞에서 어머니에게 욕하고 때렸는데, 그런 아버지가 매우 미워 어머니가 닦아 놓은 아버지 구두를 개에게 던져주어 산산조각나게했고, 신문지에 아버지 이름을 써서 이 아무개 타도라는 글씨를 써 이웃에 다니면서 데모를 해서 아버지 버릇을 고쳤다는 내용이 있다.

 

201999추석을 주제로 한 대담에는 아래 내용이 있다. 부모의 묘가 과수원 묘지에 있고 그 묘지는 군에서 관리한다. 제대하고 오빠랑 산으로 올라가 3년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 합장묘지에 갔는데 돈이 없어 오빠가 대리석, 스레트으로 비석을 만들지 못하고, 나무비석을 박아놓았더라. 몇 주 후 다시 와보니 비석을 누가 뽑아갔더라. 6~7개월 후 다시 와보니, 묘지가 장마에 쓸려 납작하게 돼 있었다.

 

2019923에는 북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10년 동안 보관해온오빠로부터의 편지를 읽어주었다. 중국에 있을 때 오빠로부터 여러 차례 편지가 왔는데 누군가가 모았다가 10년 전에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이 편지 내용 중 괄목할만한 부분이 있다. 형제들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부모 없이 자랐다는 내용이다. 자랄 때에 부모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는 위에서 이순실이 말했던 모든 내용과 배치된다.

 

                         부모 관련 발언에 한 평가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이순실이 부모에 대해 진술한 내용들 역시 말할 때마다 그 내용이 다르고 내용들이 서로 상반돼 있다. 북한은 프롤레타리아사회인데 어떻게 군단장이 여성 전속요리사를 둘 수 있는 것이며, 전속 여성 요리사가 회의 때 어떻게 군단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며, 야전으로 작전을 하러 나갈 때 어떻게 여성 전속 요리사를 데려다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 세상 아무리 호화로운 부르주아 국가의 군대라 해도 군단장이 여성 전속요리사를 가는 데마다 데리고 다닐 수는 없다. 만일 북한에서 이런 군단장이 있으면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인민재판이 되어 숙청당할 것이다. 북한 사단장은 월 4주 중, 1주는 최전방 초소에서 보초를 서고 2주는 내무반에서 병사들과 함께 자야하며 1주만 자기 공관에서 잘 수 있다고 한다.

 

부모의 산소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장군이라서 군이 인민군 묘지에 수용하여 군이 관리한다고 해놓고, 그 다음에는 오빠가 산에다 묘를 만들고 거기에 나무로 비석을 세웠다가 도둑맞고 장마에 봉분이 사라졌다는 말을 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나열돼 있는 것이다. 중장(2스타)이나 되는 군관 아버지가 딸에게 도둑질을 시켰다는 것도 현실과 어울릴 수 없고, 물자가 귀한 북한에서 아버지의 출근을 위해 어머니가 닦아 놓은 구두를 딸이 개에게 던져주어 개로 하여금 걸레조각으로 만들게 했다는 이야기는 코미디 프로에서나 상상해 불 수 있는 허황되게 지어낸 말로 들린다.

 

신문지에 아버지 이름을 써서 이 아무개 타도하자며 동네에 데모를 하고 다녔다는 이야기는 코미디일지언정 방송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신문은 노동신문인데 거기에는 늘 당과 수령의 사진이나 글이 실려있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겨져야 하는 당의 상징이다. 나무위키에는 이런 설명이 있다. “로동신문은 조선로동당의 기관지다. . 현재는 경제난과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대략 20~30만 부 정도를 찍는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 최대 발행부수라는 조선일보가 2016년 기준 151만 부 남짓이다. . . 북한에서 이 신문은 그냥 보고 버리는 용도가 아니라 당원 비당원 가리지 않고 생활 총화나 새로운 규약의 교육 같은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김씨 일가의 초상화가 든 면은 구기거나 접지 말고 잘 펼쳐서 모아두라고 하고 있다. 이는 북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1990년대에 경수로 건설 지원을 위해 파견된 남한 근로자들이 김정일 사진이 든 신문을 다 보고 접어서 숙소 바깥에 폐지로 내놨다가 북한 근로자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

 

북한에서의 신문은 이순실의 이야기처럼 그렇게 함부로 다뤄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 신문에다 자기 아버지 이름을 써서 아무개 타도라고 외쳤고, 그로 인해 동네에서 비판을 받아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폭력행위가 시정되었다는 말은 남한에서도 엽기적인 이변에 속하는 행위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 이솝우화 류의 허풍 조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모두가 사실이 아니라 임기응변식으로 쏟아낸 말 조각들이기 때문에 프로마다 내용들이 다르고 현실과도 동떨어지게된 것이다 

           

 2020.9.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0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69 “5.18 계엄군 사망자 전원, 전사에서 순직으로 변경돼” 지만원 2020-12-23 2737 178
1668 서울재판 답변서-별책 내용 요약 지만원 2020-12-26 3059 65
1667 외교부, 미국이 건네준 비밀해제 문서 많이 감췄다 지만원 2020-12-28 3185 189
1666 12월 30일(수) 시스템tv에서 인사말씀드리겠습니다 지만원 2020-12-29 2270 210
1665 대한민국 검찰의 '전라도 깽판'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12-29 2499 181
1664 문재인이가 (역삼껄깨이) 댓글(1) 역삼껄깨이 2020-12-29 2425 196
1663 답변서-법정진행에 대한 의견(초안) 지만원 2020-12-30 1762 96
1662 2020년 송년인사 (시스템TV-2020.12.30) 관리자 2020-12-31 2287 143
1661 사기정부,외교부-통일부 기록조작 지만원 2021-01-01 2679 213
1660 새해소망 - 저들에게 벼락을 내려주소서! (candide) 댓글(2) candide 2021-01-01 2166 148
1659 서울형사 답변서 초안(비밀해제된 외교문서) 지만원 2021-01-02 1924 96
1658 '시스템클럽 여러분을 여기에 담아 그려봅니다!(국검) 국검 2021-01-03 1759 145
1657 준비서면(초안) 광주 가처분 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1-01-03 2133 78
1656 외교부 자료와 미국자료 차이 관리자 2021-01-03 2240 132
1655 이순자 여사의 자서전과 박근혜 지만원 2021-01-03 3905 287
1654 신천지 이만희, 법무부 추미애.(비바람) 댓글(7) 비바람 2021-01-03 2461 172
1653 5.18관련 미국무부 자료 중 불리한 것 모두 숨겼다-전파바람 지만원 2021-01-04 3201 169
1652 문재인은 땅바닥에 떨어진 말벌 신세 지만원 2021-01-04 2738 277
1651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딱한 국민들 지만원 2021-01-04 2823 269
1650 대국민 진정서(광주 폭력에서 구해주십시오)-상 지만원 2021-01-06 2541 155
1649 대국민 진정서(광주 폭력에서 구해주십시오)-하 지만원 2021-01-06 2093 156
1648 설훈 등이 항고한 남부지검 무혐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지만원 2021-01-07 2270 122
1647 희망은 소멸하지 않는다 지만원 2021-01-08 3344 316
1646 트럼프는 끝내 미국을 구할 것 지만원 2021-01-09 3637 305
1645 5.18 시위대에 예비군 동원 없었다 지만원 2021-01-09 2186 161
1644 미국은 이미 내전 상태 지만원 2021-01-09 4006 330
1643 미국상황 관찰 포인트 지만원 2021-01-10 3904 360
1642 트럼프가 보인다 지만원 2021-01-10 5112 402
1641 답변서(광주법원 가처분신청) 지만원 2021-01-12 2120 79
1640 [무등산의 진달래] 가처분 광주변호사의 준비서면 지만원 2021-01-12 1945 7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