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의 북한 결혼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순실의 북한 결혼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29 13:49 조회2,62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순실의 북한 결혼>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이순실의 북한 결혼에 대한 요약

 

위키백과에는 군사복무 시절에 알게 된 소대장과 결혼했지만 가정 폭력으로 인해 가출했고, 임신한 몸으로 꽃제비 생활에 접어들었다고 기재돼 있다. 201261일 이만갑 프로에서는 군사복무 기간에 친분을 쌓았던 소대장에게 배낭 메고 가서 결혼식 없이 살았는데 남편이 술주정하여 많이 때렸다고 했다. 2014520통일 북소리에서는 같은 부대의 입당 보증인의 중매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시댁 식구는 6,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시아버지, 시어머니, 장애인 큰아들, 남편이었는데 혼자 먹여 살려야 하는 처지가 된 것도 모자라 남편이 폭행을 자행하고, 식구들 모두가 못 살게 굴어 가출해서 곧바로 꽃제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꽃제비 생활 도중에도 선거 때만 되면 집에 가서 주민 거주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아야 해서 시댁에 들렸는데 그 과정에서 임신이 되었다고 말했다. 꽃제비 생활을 시작한 때가 시댁을 떠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임신은 꽃제비 생활 도중 시댁에 들렸다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2015815에는 2007에 탈북을 시도했다가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하고 만기 출소하는 날, 오빠가 혜산시 감옥에 찾아와 자기를 데리고 황해도 평산으로 데리고 갔는데 오빠네 식구들도 살기가 심히 어려워 나가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시집을 가라며 신랑감의 개성 주소를 적어주었는데 배낭 하나 메고 70리 길을 걸어 그 주소로 찾아간 것이 결혼이었다고 말했다. 남편의 술 폭력에 대항해 싸우다가 집 유리창을 다 깨먹고 7개월 만에 탈출했는데 그 때는 이미 임신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입덧을 했는데 돼지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7530에 한 말은 다음과 같다. 8번째 탈북 후 감옥에서 만기 출소했는데 감옥에서 고생한 후유증으로 무릎이 팅팅 붓고 고름이 나왔다. 이럴게 병든 나를 오빠는 오빠의 친구에게 시집을 보냈는데 시집은 개성 장풍리 삼거리에 있었다. 7개월 만에 뛰쳐나와 보니 이미 임신이 되어 있었다. 2018112에는 8번째탈북하다 체포돼 감옥살이를 했는데 만기가 되자 보위부가 오빠에게 연락해서 나를 데려가 다시는 탈북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라고 하면서 나를 오빠에게 내주었는데 오빠 집에 오니 집이 파산 직전이라 나를 시집가라 하면서 남편의 될 사람의 개성 주소를 써주어서 배낭 하나 메고 70리 길을 걸어가 오빠의 친구와 그냥 살았다고 했다. 2007년에 8번째 탈북이 이루어졌고, 이어서 오빠가 정해준 오빠 친구에게 개성으로 시집을 가서 7개월 살고 뛰쳐나와 임신을 했다고 표현돼 있는 것이다201999에는 꽃제비들도 선거 때면 집에 들어가야 했지만, 나는 선거고 뭐고 무시하면서 집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5577.PNG

 

종합해 보면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방송 프로마다 틀리다. 남편에 대해서는 군복무시절 친하게 지냈던 소대장과 결혼했다고도 했고, 오빠가 중매한 오빠의 친구라고도 했고, 입당 시에 보증을 서준 보증인의 중매로 만난 사람이라고도 했다. 임신과 관련해서도, 시집에서 가출한 후 선거 때마다 실시하는 거주인 조사에 응하기 위해 시집을 방문했다가 그 과정에서 임신을 했다고도 했고, 거주지 조사 과정에 응한 적이 없었고, 임신은 가출할 때 이미 되어 있었다고도 말했다.

 

여기에는 매우 중시해야 할 대목이 있다. 이순실은 2007년에 8번째 탈북을 했고, 그 결과 감옥에 가서 6개월 감옥살이를 한 후 곧장 오빠에 이끌려 혜산에서 평산의 오빠집으로 온 후 곧장 오빠가 정해준 개성에 사는 오빠 친구에게 시집을 가서 7개월 살고 뛰쳐나와 임신을 했다고 표현했는데 어떻게 20041225일 또는 27일에 그 딸아이를 출산했다는 것인가? 이순싱은 남한에 와서 현 남편과결혼한 날짜20071025일이라고 했고, 하나원을 200612월에 수해 아파트 집을 배정받았다고 했다.

 

시댁에는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는 없고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가 있다고 했다. 남한에서 현 남편과 결혼한 시점, 하나원을 이수한 시점을 사실로 본다면 8번째 탈출 시기는 2006년 이전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순실(1962)의 나이는 44세인 것으로 추정되고, 시할아버지 시할머니는 없고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가 있다면 그 증조부모의 나이는 적어도 80~100세가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증조부모들이 아들과 며느리 없는 증조 손자의 집에서 동거한다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커니와 그 늙은 증조부모가 증조 며느리를 못살게 닦달했다는 이야기도 황당하게 들린다. 이순실은 남편의 폭력을 이기지 못해 가출하여 꽃제비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의 꽃제비 생활은 8번째 탈북에 실패한 2006년 이후에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1991년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꽃제비 생활로 접어들었다는 꽃제비 관련 이야기와 상충한다.

 

2020.9.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2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42 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지만원 2020-09-06 2643 234
1141 갈릴레이와 5.18 광주폭동 댓글(3) 우주의신 2020-02-15 2642 137
1140 교보, yes24 판매 직원에 문제 있다 지만원 2022-11-03 2640 237
1139 비 내리는 오두막 [시] [지만원] 낭송 사임당/ 동영상 제주훈장 2020-01-28 2636 100
1138 회원님들께 드리는 9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1-08-22 2636 287
1137 <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진달래1 2022-10-06 2635 223
1136 42개 증거, 곧 책으로 발간 지만원 2022-11-07 2634 198
1135 5.18전단지 - 배포용 지만원 2021-06-08 2632 250
1134 박지원 사건 항소장 지만원 2020-04-01 2632 126
1133 이윤정이 5.18특조위라니 제정신인가? 김제갈윤 2018-10-30 2631 163
1132 김대중의 내란 음모 사건 지만원 2020-04-13 2630 94
1131 광주 시민군에 탈취당한 20사단장 지프 사진 발견 댓글(3) Monday 2021-04-12 2629 133
1130 그윽한 공간[시] 지만원 2020-02-21 2629 127
1129 [단독] 40일 구국금식 7부능선 김성웅목사 단식 25일째 현장소… 제주훈장 2020-06-21 2629 91
1128 4.15총선에서 이런 자들에게 표를 주지 말라(비바람) 비바람 2020-04-12 2628 97
1127 1월 행사 및 재판일정 (1.7. 전두환 사저 집회) 지만원 2019-01-03 2627 184
1126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1) 지만원 2022-01-22 2625 290
1125 5.18은 모택동이 사주 지만원 2020-04-13 2625 144
1124 8월 15일, 광화문 행사 지만원 2022-08-14 2624 237
1123 육사구국동지회 주관 현대사 세미나 지만원 2022-06-18 2624 220
1122 11월 행사 및 재판 일정 지만원 2018-11-04 2624 150
1121 9~10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19-09-18 2624 147
1120 5.18역사학회 성명서 (2020.12.5.) 제7회, 최신 지만원 2020-12-06 2623 90
1119 남부지검의 불기소결정의 핵심 지만원 2020-12-09 2623 245
열람중 이순실의 북한 결혼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지만원 2020-09-29 2623 111
1117 황교안 당대표 출사표에 대하여 지만원 2022-10-17 2622 299
1116 오늘의 5분 스피치 지만원 2022-05-07 2621 258
1115 전두환 탐험 [16] 지만원 2022-08-14 2619 175
1114 저자 지만원의 특이 약력 지만원 2021-03-05 2619 208
1113 전두환 대통령의 업적, 박정희 대통령에 못지 않다. 지만원 2022-11-04 2619 18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