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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의 꽃제비 역사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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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9-29 14:43 조회2,3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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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실의 꽃제비 역사>

                     [탈북자들의 위험한 가면]

 

                         꽃제비 역사의 요약

 

201296시카고 중앙일보에는 먹을 것이 없어 개미를 잡아먹었다고 했다. 2012104에는 군복무 11년이 끝나자마자 꽃제비 생활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1991년부터 꽃제비생활을 시작했다는 말이었다. 2012104에는 장교생활이 끝나자마다(1991) 곧바로 꽃제비가 되었고, 그 후 5년 동안은 밖에서만 잤는데 그 과정에서 임신이 되었다고 했다. 1991~1996년까지 꽃제비로 밖에서만 잠을 잤는데 그 기간에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딸아이는 1997년 이거나 그 이전에 출산되었다는 말이 되는데 이는 딸 아이를 200412월에 출산했다는 이야기와 상충한다. 그녀는 방송할 때마다 헤어질 때의 딸의 나이가 2살이었으며 내 딸은 영원한 2이라며 청중의 눈물을 자아냈다.

 

2013319에는 매일 압록강 가에 가서 얼음물 먹고 물 길러 온 할머니들이 된장을 물에 풀어주었다고 말했다. 2013711에는 중국에 갔을 때 아이에게 배추밭 고랑에 늘어져 있는 부패한 병아리를 먹였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기를 업고 농촌에 갔다. 배추에 농약을 뿌렸는데 풀어놓은 병아리들이 배추에 붙은 벌레를 잡아먹고 다 죽었다. 주인이 병아리들을 거름하려고 하려고 밭고랑에 쭉 늘어놓았다. 갈비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했다. 그 병아리들을 모두 걷었다. 농약을 먹고 부패한 병아리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았지만 뒤에 업힌 아이가 자꾸 먹겠다고 했다. 개울에 가서 씻어서 뼈가 녹도록 양재기에 삶았다. 고기를 씹어서 국물은 내가 삼키고 고기 건데기를 아이에게 먹였다.” “-중을 연결하는 세관다리가 있다. 비닐 방마를 구해 그걸 깔고, 거기에 아이를 둘둘 말아 배낭에 넣어 안고 잤다. 너무 추운 새벽에는 아이가 꼬무락거리는 것을 보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아파트 창문 밑에 방마 하나 뒤집어쓰고 웅크리고 잤다. 아침에 그 집 아이가 나오는 순간 문이 열리니까 등에 업혀 있던 아이가 나보고 들어가서 먹을 거 내라 해, 엄마 들어가하고 말했다. 그래서 들어갔더니 주인아줌마가 왜 문이라도 두드리지 그랬느냐며 강냉이죽주었다. 어른 양말 몇 켤레 준 것을 가지고 아이 손과 발에 끼워주었다.”

 

2013730에는 이렇게 말했다. “91년에 사회에 나와서 93년까지는 집 근처에서 나돌았다. 그때까지는 꽃제비 생활은 안하고 나물 먹고 살았다. 93년부터 엄청난 고난이 있었다. 2015815에는 이렇게 말했다. 제대하자마자 장마당에서 할머니에게 군복과 팬티까지 벗어주고 빵 6개를 받았다. 할머니가 입었던 초라한 옷을 입고 왔다. 창피해서 집에 못 들어가 꽃제비가 됐다. 내 나이 29세였다. 91~97까지 평산에서 도둑질 하면서 꽃제비 생활을 했다. 1997년 북중 국경지역 양강도 혜산까지 갔다. 1997년까지는 훔쳐 먹을 데가 많았다. 그렇게 훔쳐 먹다가 훔쳐 먹을 데가 없어서 걸어서 양강도 혜산까지 갔다. 가보니 전국의 꽃제비가 다 모였더라.”

 

2019830에는 이렇게 말했다. 97년 탈북을 시작해서 2007년에 성공했다. 97년 어느 날까지는 고향에 있었다. 평산군은 곡창지대로 알려져 전국의 꽃제비들이 몰려왔다. 꽃제비들이 몰려와 살 수가 없었다. 우라늄 광산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인해 예성강 물을 먹을 수 없었다. 먹을 양식도 없고, 물도 없고, 전기도 없어서 1997년 양강도 혜산으로 도망쳐갔다. 양강도 혜산에서 10년 꽃제비 했다. 201999에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죽을죄를 졌다. 제대한 직후, 집이 풍비박산 나니까 먹을 게 없어서 여동생과 함께 개성시 개평군 삼풍리 박연폭포 근방에 외삼촌 집으로 갔다. 할아버지 수의를 훔쳐 배낭에 넣고 동생과 함께 삼촌을 피해 줄행랑을 쳤다.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황해도 평산군 장마당에 갖다 팔았다.

 

                        꽃제비 역사에 대한 평가

 

꽃제비 생활을 시작한 시기가 발언마다 다르고, 현실감이 떨어진다. 199129세에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시작됐다고도 했다. 제대하고 여동생과 함께 개성에 있던 외삼촌 집에 가 외할아버지 수의를 훔쳐다 장마당에 팔았고, 자기가 입었던 군복과 팬티를 장마당에 가서 안노인 옷과 바꿔 입고 빵 6개를 얻었는데 할머니가 입었던 남루한 옷을 입고서는 집에 오기가 너무 창피해서 중간에 꽃제비가 되었다고도 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는 집 근처에서 나물 먹고 살 수 있어서 꽃제비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1991년부터 1997년 어느 시점까지는 평산에서 꽃제비 생활을 했지만 전국의 꽃제비들이 몰려오고 예성강에 광산 폐수가 흘러들어1997년에6개월에 걸쳐 혜산으로 걸어갔고, 혜산에서 10년 동안 압록강 얼음물 마시고 세관다리 밑에서 비닐방막 하나로 딸과 함께 지냈다는 말도 했다. 이순실은 1997년 어느 날 평산에서 혜산시까지 갔고, 20078번째 탈북에 실패해 감옥에서 나와 오빠와 함께 혜산에서 평산으로 왔다가 개성으로 시집을 갔다고 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는 혜산에 있다가 2008어느 날 오빠에 이끌려 개성으로 시집을 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딸을 200412월에 혜산에서 출산했다는 것인가?

 

출산을 200412월에 했다면 임신은 20042월에 해야 했고, 그렇다면 20042월에 이순실은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순실은 20088번째 탈북에 실패한 후 오빠에 이끌려 평산으로 와서 결혼을 했다고 했다. 1997년 혜산에 갔다고 20078번째 탈북에 실패한 후 2007년에 결혼한 여인이 어떻게 200412월 혜산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인가? 1991년부터 꽃제비가 되었다고도 했다가 1993년까지는 산나물이 있어서 꽃제비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2007년의 딸 나이가 2살이었다고 반복해 말하면서 임신을 1991~1996년 사이에 했다는 말도 했다. 이순실은 20041225일 또는 27일 출산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은 20078번째 탈북에 실패하고 감옥에서 만기 출소한 이후에 했다고 말한다. 1991~1996년 사이에 임신한 아이라면 200412월에 출산할 수 없으며, 2007년에 결혼하였다면 그보다 3년 전인 200412월에 출산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중국의 시골 배추 밭고랑에 늘어놓은 병아리가 있었다는 말도 현실과 부합되기 어렵다. 중국 농부들이 농약 뿌린 배추 밭에 수많은 병아리를 풀어놓았다는 것도 사실 같지 않고, 2살 난 딸아이가 그걸 먹겠다고 졸랐다는 말도 허구인 것 같고, 졸랐다고 해서 농약 먹고 죽었다는 썩은 병아리를 삶아 먹였다는 말도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런 병아리를 삶아먹고도 모녀가 탈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기적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탈북하여 애를 업고 중국에 간 처지에, 썩은 병아리를 푹푹 끓일 수 있는 식도구, 땔감, 라이터 등을 어떻게 구했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

 

  

2020.9.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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