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과 법무장관이 야합하여 국정 농단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사기꾼과 법무장관이 야합하여 국정 농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10-24 14:31 조회2,25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사기꾼과 법무장관이 야합하여 국정 농단

 

라임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봉현씨가 또 공개 편지를 통해 검찰이 자신의 도피를 도왔고, 로비를 받고 구속도 막아줬다고 주장했다. 편지 심부름은 민변 쪽 변호사들이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엔 검찰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더니 이번에는 검찰이 자기의 도피를 도왔다며 말을 180도 뒤집었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이 청구해 발부됐다. 그런데 검찰이 구속을 막아줬다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김봉현은 지난 108일 법정에서 증언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주라고 브로커에게 5000만원을 줬다. 배달 사고를 낼 상황이 아니었다강기정이 100% 5,000만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발언은 며칠 만에 금품이 오갔는지 본 적 없다. 브로커가 돈을 전달했다고 말한 적 없다며 법정 증언을 180도로 뒤집었다. 정권이 나서서 김봉현을 공작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봉현의 편지에는 공박의 냄새가 풍긴다. 1016일 부각된 첫번째 편지는 921일 쓴 것이다. 편지를 한 달 전에 써 가지고 있다가 서울남부지검과 중앙지검에 대한 국감이 시작되기 직전에 공개했다. 올해의 국정감사 일정은 107일부터 26일까지다. 23일에는 윤석열이 국감에 출석해 소신 발언을 했다. ‘강기정에게 5000만원을 주었다는 증언이 나왔고,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이 옵티머스 펀드 프로젝트의 수익자로 대거 참여했다는 옵티머스 펀드의 내부 문건이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여권이 궁지에 몰리던 이 시점에서 김봉현의 거짓말 편지가 공개된 것이다. 두 번째 편지 역시 대검 국감 전날 공개했다. 각본을 짠 듯 김봉현이 허위 내용을 국감 직전에 터트리면서 여권이 윤석열 총장을 공격하는 소재로 삼고 있다. 김보현의 편지에는 상당한 보안 유지 필요” “결정권자와 소수만 공유라는 대목이 있어, 외부 정치세력이 개입돼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추미애는 이런 사기꾼의 허위 주장을 근거로 수사지휘권을 또 휘둘렀다. 여당은 금융 사기가 아니라 검찰 게이트라며 사건의 본질을 덮고 엉뚱한 방향으로 몰아간다.추미애 는 취임 10개월 만에 세 번이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지휘권 행사의 근거는 모두 사기꾼들의 일방적 폭로였다. 채널A 사건은 조작으로 드러났고, 한명숙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의 1차 조사에서 근거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봉현의 폭로 공작을 두고 진중권은 사기꾼과 법무장관이 한 팀으로 일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2020.10.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700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324 155
13590 [지만원메시지(25)] 귀순한 박승원 상장, 행방을 찾자 관리자 2023-03-02 5237 285
13589 [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23-02-27 7227 297
13588 [지만원메시지(23)] 김정은을 김정은 괴뢰로 부르자 관리자 2023-02-25 6308 226
13587 [지만원메시지(22)] 보훈부 출범의 핵폭탄 관리자 2023-02-24 7595 290
13586 [지만원메시지(21)] 5.18 진상규명위를 향해 올코트프레싱 해… 관리자 2023-02-22 8319 248
13585 [지만원 시(9)] 바꿀래? 관리자 2023-02-21 7949 240
13584 [지만원메시지(19)] 전두환-이학봉 정말 몰랐을까? 관리자 2023-02-20 9042 276
13583 [지만원 시(8)] 궁금합니다 관리자 2023-02-20 8045 210
13582 [지만원 시(7)] 성동격서 관리자 2023-02-20 5844 213
13581 [지만원메시지(20)] 국보법 위반한 대법관이 지만원을 감옥에 관리자 2023-02-20 7952 240
13580 [지만원메시지(18)] 여당, 총선 계산 크게 해야 관리자 2023-02-19 4502 218
13579 [지만원메시지(17)] 회상(운명) 관리자 2023-02-18 4408 219
13578 [지만원메시지(16)] 국정원 내부에 암약하는 간첩들 관리자 2023-02-18 4524 229
13577 [지만원 시(6)] 5.18은 북의 소풍놀이 관리자 2023-02-17 3142 176
13576 [지만원 시(5)] 러브스토리 관리자 2023-02-17 2644 151
13575 [지만원 시(4)] 명 재촉한 5.18. 관리자 2023-02-16 3435 240
13574 [지만원 시(3)] 억울합니다 관리자 2023-02-16 3219 222
13573 [지만원 시(2)]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3-02-15 3984 240
13572 [지만원 시(1)] 나는 왜 여기에 왔나 관리자 2023-02-15 3477 219
13571 [지만원메시지(15)] 일본과 잘 지내야 윈윈 관리자 2023-02-15 3194 186
13570 [지만원메시지(14)] 보훈행정 일원화, 대통령이 키(KEY)다. 관리자 2023-02-15 2401 139
13569 [지만원메시지(13)] 광주에 북 민간인 1,000명이 왔다? 관리자 2023-02-13 3722 215
13568 [지만원메시지(12)] 내가 북경에서 만난 두 광수 관리자 2023-02-13 3481 168
13567 [지만원메시지(11)] 전두환 판결, 지만원 판결 관리자 2023-02-10 5087 227
13566 [지만원메시지(10)] 산업화는 애국, 민주화는 반역 관리자 2023-02-10 4808 189
13565 [지만원메시지(9)] 규제개혁, 대통령 TF만이 답 관리자 2023-02-10 4145 149
13564 [지만원메시지(8)] 대북 게이트, 뿌리를 찾자 관리자 2023-02-09 4675 213
13563 [지만원메시지(7)] 교도소로 보내온 편지 한 장 관리자 2023-02-09 4806 24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