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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선거에 끼어들 북괴의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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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1-05 18:50 조회19,0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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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선거에 끼어들 북괴의 장난질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말, 옛날 장관했던 사람도 믿었다.


지난 해 3월 26일 북이 천안함 만행을 저질렀다. 들킬 줄 모르고 저지른 짓이다. 정부는 5월 20일 천안함에 대한 조시결과를 내놓았고, 이어서 미국의 국무 및 국방장관이 한국으로 날아와 5월 24일 ‘단호한 대북 응징’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서 6.2지방선거가 있었다. 북괴를 옹호해온 민주당은 완패할 것이고, 안보를 강조해온 집권당은 완승할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선거결과는 그야말로 쿠데타였다.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 나고, 민주당 찍으면 평화가 온다”는 북괴와 민주당의 합작품이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 표어는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것이었지만 의외로 일반국민에 아주 잘 먹혀들었다. 장차관을 지냈다는 어떤 인사도 아들이 군대 갔는데 전쟁나면 큰일이다 싶어 민주당 찍었다는 말을 한다.


다음 선거에서 역시 민주당과 북괴는 전쟁을 협박 물로 하여 기상천외한 행동을 할 것이고 기상천외한 표어를 만들어 낼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또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북한핵은 우리 안보에 오히려 도움


통상은 북이 핵무기를 가진 것이 우리 안보의 결정적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까지도 북이 핵만 포기하면 무슨 지원이든 다 해주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아주 많이 다르다. 북한 핵이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튼튼하게 지켜주는 보호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이 없을 때에도 북은 미군만 나가면 한국군은 3일 전쟁감이라고 장담해 왔다. 3일 전쟁으로 끝나는지 3년 전쟁으로 끝나는지는 해 봐야 알 문제이지만 문제는 북이 그렇게 자신하고 있고, 자신하면 전쟁은 일어날 수 있다. 주한미군만이 확실한 전쟁억지력(예방력)인 것이다. 


그래서 북과 남한 빨갱이들은 오직 주한미군 내보내기에 올인 해왔고, 안보를 잘 아는 보수인사들은 미군이 나갈까 노심초사해왔다. 일예로 한국 내에 반미감정이 하늘을 찌르고 북에 핵무기가 없다면 주한미군은 괘씸해서라도 철수할 수 있다. 그러나 북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이상 미군은 절대로 북을 그냥 두지 않는다. 북핵이 미국에 대한 직접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북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사용하면 북은 그 즉시 미국핵에 의해 불바다가 된다. 아니 사용하기 전에 핵시설이 선제 파격된다. 따라서 주한미군이 있는 한 북은 쓸 데 없는 핵을 만들고 쓸 데 없는 무기증강을 하는 것이다.


                                             전쟁은 없다!


전면전? 우리가 북과 전면전을 벌이고 싶어도 미국의 동의 없이는 전쟁을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북이 전면전을 하고 싶어도 중국의 동의 없이는 할 수 없다. 중국도 미국의 힘이 북한에 미치는 것을 원치 않고, 미국 역시 중국의 힘이 남한에 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북은 오직 몰래 하는 테러행위만 할 수 있고 국지도발은 할 수 있지만, 전면전은 절대로 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은 이 정도의 상식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고 그래야 적들의 공갈과 선동선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번 필자가 전면 전쟁이 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 글을 읽고 전쟁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이 싹 가라앉았다는 분들이 더러 있었다.


2012년에 북괴는 반드시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주거나 한나라당에 위장해 있는 인물에게 정권을 넘겨주어야 생존할 수 있는 처지에 있다. 죽기살기로 노력할 것이다. 누가 한나라당의 위장인물인지 누가 북한으로부터 침을 맞았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인지 정신 차려 지켜볼 일이다.


만일 우리 군대가 형편없는 오합지졸 군대라면 전쟁을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전쟁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우리가 내부로부터 빨갱이들에 의해, 부정부패에 의해 급속히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1.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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