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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 클라스와 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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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27 21:30 조회3,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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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부길 클라스와 나 사이

 

나는 가끔 유튜브 공간에 들어가 새로운 뉴스를 찾는다. 우리나라 언론들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않는 것은 거기에 종사하는 기자들이나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이 배운 것에 비해 시건방지거나 탐구 근성이 없기 때문이다. 남의 글을 베껴 쓰는 저속한 들쥐 근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 언론들이다. 요사이 나는 추부길이라는 사람의 칼럼을 몇 개 보았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는 이명박 때 운하건설을 정당화했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동명이인인지도 모른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추부길은 아래와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 추부길이 이 추부길인지는 아직 단언하기 싫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이와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소개된 추부길

 

“2009, 대운하 건설에 앞장섰던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2억원을 받았다가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출생: 1956, 고흥군,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Regent University, 성결대학교)

추부길 비서관 "대운하 다른 형태로 추진할 수 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미 문서에 북한군 개입 기록 없다?

 

나는 최근 한 지인으로부터 추부길이 방송에서 미국이 비밀해제해 한국에 이양한 문서에 북한군 개입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방송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의 방송 제목을 대강 훑어보았지만 그런 내용을 찾을 수는 없었다. 나는 그의 방송 2개를 클릭하여 거기에 댓글을 달았다. 우리 외교부는 2020.5.13.에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511일 미국정부가 비밀을 해제하여 한국정부에 이관한 외교문서가 43건이고 페이지 수로는 140쪽이었다는 내용이다. 이 자료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니 5.18에 불리한 내용이 일체 없었다. 학자이거나 기본 자력을 갖춘 언론인이라면 그것을 의심했어야 했다.

 

나는 그것을 의심했다. 그래서 팀을 동원하여 미 국무부 홈페이지를 검색했다. 미국이 우리 외교부에 전달한 비밀해제 문서는 43건이 아니라 122건이고, 140쪽이 아니라 520쪽이었음이 드러났다. 외교부가 국민을 속이고 공개하지 않는 문서들에는 5.18을 북한군과 김대중파들이 주도했다는 데 대한 정황 증거들이 9개나 있었다. 나는 이 사실을 추부길tv 댓글에 달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추가해주기 바란다고 썼다.

 

나는 추부길 한 사람만을 상대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추부길은 고급 언론인으로 행세하는 모양이다. 이 나라에는 추부길보다 더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들이 많다. 그들의 글에는 노골적인 자아도취-유아독존의 냄새가 진동한다. 그 기라성같은 언론인들, 수많은 기자들이 있지만 정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유튜버들 중에는 애국을 위해 헌신하려는 유튜버들이 있고, 돈벌이 수단으로 방송을 하는 이들도 있다. 돈벌이를 하는 유튜버들은 컽으로 나타난 정보를 긁어다가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말품을 파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탐구하려는 마인드도 없고 탐구에 시간을 투자하기를 싫어한다. 탐구하는 시간에는 돈이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는 추부길이 광주일고 출신인 줄 까맣게 몰랐다. 5.18 편에 선 것을 보니 좀 수상하다싶어 검색해보았더니 역시 길은 한국판 로마 광주일고로 통해 있었다.

 

2021.1.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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