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길 클라스와 나 사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추부길 클라스와 나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27 21:30 조회3,38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추부길 클라스와 나 사이

 

나는 가끔 유튜브 공간에 들어가 새로운 뉴스를 찾는다. 우리나라 언론들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않는 것은 거기에 종사하는 기자들이나 언론인이라는 사람들이 배운 것에 비해 시건방지거나 탐구 근성이 없기 때문이다. 남의 글을 베껴 쓰는 저속한 들쥐 근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 언론들이다. 요사이 나는 추부길이라는 사람의 칼럼을 몇 개 보았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는 이명박 때 운하건설을 정당화했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동명이인인지도 모른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추부길은 아래와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 추부길이 이 추부길인지는 아직 단언하기 싫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이와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소개된 추부길

 

“2009, 대운하 건설에 앞장섰던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2억원을 받았다가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출생: 1956, 고흥군,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Regent University, 성결대학교)

추부길 비서관 "대운하 다른 형태로 추진할 수 있다" - 오마이뉴스 모바일

 

미 문서에 북한군 개입 기록 없다?

 

나는 최근 한 지인으로부터 추부길이 방송에서 미국이 비밀해제해 한국에 이양한 문서에 북한군 개입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방송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의 방송 제목을 대강 훑어보았지만 그런 내용을 찾을 수는 없었다. 나는 그의 방송 2개를 클릭하여 거기에 댓글을 달았다. 우리 외교부는 2020.5.13.에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511일 미국정부가 비밀을 해제하여 한국정부에 이관한 외교문서가 43건이고 페이지 수로는 140쪽이었다는 내용이다. 이 자료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니 5.18에 불리한 내용이 일체 없었다. 학자이거나 기본 자력을 갖춘 언론인이라면 그것을 의심했어야 했다.

 

나는 그것을 의심했다. 그래서 팀을 동원하여 미 국무부 홈페이지를 검색했다. 미국이 우리 외교부에 전달한 비밀해제 문서는 43건이 아니라 122건이고, 140쪽이 아니라 520쪽이었음이 드러났다. 외교부가 국민을 속이고 공개하지 않는 문서들에는 5.18을 북한군과 김대중파들이 주도했다는 데 대한 정황 증거들이 9개나 있었다. 나는 이 사실을 추부길tv 댓글에 달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추가해주기 바란다고 썼다.

 

나는 추부길 한 사람만을 상대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추부길은 고급 언론인으로 행세하는 모양이다. 이 나라에는 추부길보다 더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들이 많다. 그들의 글에는 노골적인 자아도취-유아독존의 냄새가 진동한다. 그 기라성같은 언론인들, 수많은 기자들이 있지만 정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유튜버들 중에는 애국을 위해 헌신하려는 유튜버들이 있고, 돈벌이 수단으로 방송을 하는 이들도 있다. 돈벌이를 하는 유튜버들은 컽으로 나타난 정보를 긁어다가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말품을 파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탐구하려는 마인드도 없고 탐구에 시간을 투자하기를 싫어한다. 탐구하는 시간에는 돈이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는 추부길이 광주일고 출신인 줄 까맣게 몰랐다. 5.18 편에 선 것을 보니 좀 수상하다싶어 검색해보았더니 역시 길은 한국판 로마 광주일고로 통해 있었다.

 

2021.1.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89 [지만원 메시지(190)] ‘진상규명’으로 먹고사는 바퀴들 관리자 2023-11-18 7739 155
13788 준비서면: 5.18기념재단 외8 손배사건 관리자 2023-11-16 7186 107
13787 [지만원 메시지(189)] 인요한은 한국판 라스 푸틴 관리자 2023-11-12 11167 270
13786 [지만원 메시지(188)] 탈북자 송금 철저히 단절시켜야 관리자 2023-11-12 7111 185
13785 [지만원 메시지(187)] 5.18현장 지휘반장 간첩 손성모와 5… 관리자 2023-11-12 7971 182
13784 [지만원 메시지(186)] 대통령과 카네기 관리자 2023-11-10 9383 180
13783 [지만원 메시지(185)] 동서고금 최악의 국제범죄는 5.18 사… 관리자 2023-11-10 9851 178
13782 [지만원 메시지(184)] 민생, 어느 현장 가야 답 나오나 관리자 2023-11-04 14022 179
13781 [지만원 메시지(183)] 군복이여 깨어나라! 관리자 2023-11-04 22250 205
13780 [지만원 메시지(182)] 인요한과 여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1-04 11190 158
13779 [지만원 메시지(181)] 빨갱이 판사 노정희의 교활성 관리자 2023-11-04 8003 172
13778 [지만원 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관리자 2023-10-31 11849 202
13777 [지만원 메시지(180)] 전라도 선언: “한국군은 전라도 웬수” 관리자 2023-10-29 12302 236
13776 [지만원 메시지(179)] 인요한과 국힘당 관리자 2023-10-29 10770 240
13775 [지만원 메시지(177)] 4.10 선거 혁신, 통계학회 빨리 나… 관리자 2023-10-29 9857 171
13774 [지만원 메시지(176)] 흉물덩어리 전라도 그 끝은 어디인가? 관리자 2023-10-29 5966 160
13773 [지만원 메시지(174)] 대통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0-27 7911 212
13772 [지만원 메시지(175)] 형 집행정지에 대한 수형인의 입장 관리자 2023-10-27 7287 182
13771 [지만원 메시지(173)] 5.18과 지만원 관리자 2023-10-26 8373 197
13770 [지만원 메시지(172)] 위험한 길 들어선 대통령 관리자 2023-10-26 4981 204
13769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Ⅱ 관리자 2023-10-25 3374 85
13768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Ⅰ: 박철, 박선재, 양홍범 관리자 2023-10-25 3407 80
13767 [지만원 메시지(171)] 5.18 조사위원회 3명 고소할 것 관리자 2023-10-25 3792 142
13766 [지만원 메시지(170)] 우익이 대통령 떠나고 있다. 관리자 2023-10-25 4003 134
13765 [지만원 메시지(169)] 강서구 선거 패인 분석 틀렸다. 관리자 2023-10-24 3458 157
13764 [지만원 메시지(168)] 강서구 선거의 패인과 후폭풍 관리자 2023-10-24 3276 119
13763 [5.18 조사위 3.3년 조사내용에 대한 평가] 관리자 2023-10-18 6338 139
13762 [지만원 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관리자 2023-10-17 7196 180
13761 [지만원 메시지(166)] 호전 이미지로 불리하게 굳어가는 집권세… 관리자 2023-10-16 6692 146
13760 [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관리자 2023-10-16 6990 2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