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고향 [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외로움의 고향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28 22:23 조회1,90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외로움의 고향

The Bosom of Loneliness

 


1111.PNG

 

외로운 양치기 소년

그는 서양에 있었고

옛날에 있었다

외로웠지만

무궁한 원시적 자유 있었다

 

기찻길 따라 메리 도끄 거느리며

하모니카 불고 다니던

내 어린 시절에도

그런 자유 있었다

 

현대판 양치기 소년

린우드 변호사가

자나깨나

애국 노래 불렀다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라 매도했다

 

나는 그의 호소를 들었다

정열이 넘쳤다

호소력이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가 엄마를 때려 죽였다

근본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버려진 인생이었다

 

그런데 그는 스스로를 

출세한 사람이라 평가했다

버려진 인생

미천한 그를

출세시켜준 존재를

그는 미국이라 했다

그래서 그는 미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미국에서

정신병자 또라이로 몰렸다

유수 언론의 작품이었다

 

나는 횡성 공근면 267번지에서

화전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중학교 고등학교 6년 과정에

가다 말다를 계속하면서 3년 다녔다

그리고 육사를 가면서

공부다운 공부를 첨 맛보았다

 

그리고 미국의 원조예산으로

미 해군대학원 석사학위를 땄고

우리 국방예산으로

하버드 학비의 2.5배를 내면서

박사학위를 땄다

 

나는 국가가 고마워

꿈속에서도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는 수학공식 2개와

수학정리 6개의 창조였다

미 해군대학원이라는 좁은 공간에서나마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했다

그 후 나는 많은 것들을 발표했다

더 이상의 자리는 싫어하는 자리였다

이만하면 나도 출세한 사람이다

 

나는 지금도 미천한 나를

출세시켜준 국가

목가처럼 아름다웠던

그 국가를 그리워한다

더러워진 국가를

향수 깃든 옛날의 국가로

복원시키기 위해

나 역시

정신병자가 돼 있는 것이다

 

<외로운 양치기>

 

https://www.google.com/search?q=%EC%99%B8%EB%A1%9C%EC%9A%B4+%EC%96%91%EC%B9%98%EA%B8%B0&oq=%EC%99%B8%EB%A1%9C%EC%9A%B4+%EC%96%91%EC%B9%98%EA%B8%B0+&aqs=chrome..69i57j0l3j0i30i395l2j69i60j69i61.16878j1j4&sourceid=chrome&ie=UTF-8

 

2021.1.28. 지만원

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18 이 시대의 언어[시] 지만원 2021-03-01 1615 142
13617 조선왕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일본 위인 지만원 2022-10-13 1616 157
13616 신백훈 박사님과 회원님들께 지만원 2021-12-01 1617 197
13615 남북한 5.18영화: 5.18 지휘자 광주에는 없다 지만원 2021-10-21 1618 135
13614 시스템tv, 사랑방이야기 제5화, 3월 13일(토) 오후 8시 지만원 2021-03-10 1618 89
13613 대한민국 교수 수준이 류석춘 수준인가? 지만원 2022-03-14 1619 206
13612 [시] 나만의 공간 지만원 2022-10-31 1620 150
13611 [시] 영원히 나는 새 지만원 2022-02-19 1621 210
13610 타고난 반골기질의 김문수(김제갈윤) 지만원 2021-10-17 1624 122
13609 이동욱 조사관에게 증정하는 팩트 선물 제2탄 시사논객 2021-04-17 1624 75
13608 태생부터 불법단체인 5.18진상조사위 김제갈윤 2021-05-05 1624 111
13607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27] 지만원 2022-11-05 1626 92
13606 5.18 사기꾼 송선태의 거짓말을 밝힌다. (조사천씨 사망 관련) 댓글(3) 해머스 2022-03-26 1630 121
13605 대한민국 역사 왜곡의 진상 보고 - 신백훈방송3 한글말 2021-10-27 1631 101
13604 5.18 진상규명위 조사위원 이동욱 교체해야, 보라빛호수 저자 이… 제주훈장 2021-04-17 1631 67
13603 김예영 여성판사, 똥보다 더러운 판사! <제3탄> 지만원 2022-03-28 1634 190
13602 5.18관련 재판 광주법원이 독점하는 이유 지만원 2021-08-26 1635 148
13601 [시] “입만으론 어른 될 수 없다” 지만원 2022-10-30 1635 165
13600 광주5.18, 지만원 박사와 이동욱 기자가 가는 길 댓글(1) 비바람 2022-02-21 1637 183
13599 변론보충서(2020노804) 지만원 2022-01-25 1640 173
13598 이동욱 학력/이력 정보공개 청구 부탁합니다 지만원 2022-02-10 1641 149
13597 이승만 학당과 이동욱의 콜라보 지만원 2022-02-05 1644 137
13596 5.18전후의 북한 동향 지만원 2021-12-13 1644 140
13595 답변서(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불법성에 대하여 지만원 2021-05-01 1645 63
13594 남북통일 문제를 냉철하게 생각하자(6-2) 댓글(1) 이상진 2021-02-14 1651 97
13593 얼굴분석과학을 무시하는 사람은 머리끈 짧아 지만원 2022-02-28 1653 173
13592 10월 27일, 전클럽 희망자 상견례 지만원 2022-10-29 1653 198
13591 5.18광주 인민위원회의 위장명칭은 민주투쟁위원회 댓글(1) 김제갈윤 2021-02-21 1657 97
13590 입체로 보는 5.18 (지만원 박사님의 텍스트 보이스 영상) 도라에몽 2021-11-18 1657 90
13589 자유의 의미[시] 지만원 2021-06-03 1658 11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