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고향 [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외로움의 고향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28 22:23 조회1,89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외로움의 고향

The Bosom of Loneliness

 


1111.PNG

 

외로운 양치기 소년

그는 서양에 있었고

옛날에 있었다

외로웠지만

무궁한 원시적 자유 있었다

 

기찻길 따라 메리 도끄 거느리며

하모니카 불고 다니던

내 어린 시절에도

그런 자유 있었다

 

현대판 양치기 소년

린우드 변호사가

자나깨나

애국 노래 불렀다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라 매도했다

 

나는 그의 호소를 들었다

정열이 넘쳤다

호소력이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가 엄마를 때려 죽였다

근본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버려진 인생이었다

 

그런데 그는 스스로를 

출세한 사람이라 평가했다

버려진 인생

미천한 그를

출세시켜준 존재를

그는 미국이라 했다

그래서 그는 미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미국에서

정신병자 또라이로 몰렸다

유수 언론의 작품이었다

 

나는 횡성 공근면 267번지에서

화전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중학교 고등학교 6년 과정에

가다 말다를 계속하면서 3년 다녔다

그리고 육사를 가면서

공부다운 공부를 첨 맛보았다

 

그리고 미국의 원조예산으로

미 해군대학원 석사학위를 땄고

우리 국방예산으로

하버드 학비의 2.5배를 내면서

박사학위를 땄다

 

나는 국가가 고마워

꿈속에서도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는 수학공식 2개와

수학정리 6개의 창조였다

미 해군대학원이라는 좁은 공간에서나마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했다

그 후 나는 많은 것들을 발표했다

더 이상의 자리는 싫어하는 자리였다

이만하면 나도 출세한 사람이다

 

나는 지금도 미천한 나를

출세시켜준 국가

목가처럼 아름다웠던

그 국가를 그리워한다

더러워진 국가를

향수 깃든 옛날의 국가로

복원시키기 위해

나 역시

정신병자가 돼 있는 것이다

 

<외로운 양치기>

 

https://www.google.com/search?q=%EC%99%B8%EB%A1%9C%EC%9A%B4+%EC%96%91%EC%B9%98%EA%B8%B0&oq=%EC%99%B8%EB%A1%9C%EC%9A%B4+%EC%96%91%EC%B9%98%EA%B8%B0+&aqs=chrome..69i57j0l3j0i30i395l2j69i60j69i61.16878j1j4&sourceid=chrome&ie=UTF-8

 

2021.1.28. 지만원

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2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79 월남 패망 현장목격자의 악몽 지만원 2021-08-20 2740 212
1278 문재인은 땅바닥에 떨어진 말벌 신세 지만원 2021-01-04 2740 277
1277 [지만원박사님 5.18병합사건 항소심 무죄 탄원] 동참 공지 댓글(8) speedydhl 2020-03-11 2740 123
1276 오늘부터 북한 잠수함 많이 내려온다고 생각하라 지만원 2021-06-02 2738 180
1275 5.18기록관 영상에서 포착된 광수후보입니다(김제갈윤) 댓글(1) 김제갈윤 2020-11-03 2737 136
1274 “5.18 계엄군 사망자 전원, 전사에서 순직으로 변경돼” 지만원 2020-12-23 2737 178
1273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 (2)(이상진) 이상진 2020-06-08 2737 197
1272 조우석 칼럼방송 지만원 2020-08-10 2736 153
1271 5.18특별법 반대에 참가합시다. 댓글(1) raven 2020-05-27 2734 132
1270 5.18 대국민공청회-19일 동화면세점-집회 (뉴스타운-TV) 관리자 2019-01-19 2734 131
1269 윤석열은 악취만 즐겨 지만원 2022-07-29 2734 288
1268 문재인이 죽어야 나라가 사는 학문적 이론 지만원 2020-09-06 2733 248
1267 뉴욕타임즈에 실린 내 사진, 왜 이리도 초라할까 지만원 2021-07-23 2732 255
1266 탈북인들의 증언 지만원 2020-04-13 2730 88
1265 ‘북한군 개입’ 표현, 학술적 표현인가 비방적 표현인가? 지만원 2020-12-12 2730 179
1264 몰두 [시] 지만원 2020-02-05 2727 145
1263 문재인, 코로나는 안 잡고 애국자들만 때려잡아 지만원 2020-08-25 2726 241
1262 8.30.(목) 임종석 재판 오전 11:10분입니다, 지만원 2018-08-29 2726 151
1261 원희룡은 '선배' 김원웅을 모른단 말인가 (비바람) 비바람 2020-08-18 2724 211
1260 사람 살려주세요! 국민과 당선인께 드리는 다급한 진정! 지만원 2022-03-27 2724 258
1259 신흥 봉이김선달 ‘팔이족’을 소개한다. 지만원 2020-10-11 2723 270
1258 전두환 탐험 [38] 지만원 2022-08-29 2722 185
1257 서정갑 참고서면 지만원 2020-03-23 2720 118
1256 배은망덕 윤석열, 시정 않으면 2년짜리 정권될 것 지만원 2022-06-15 2719 324
1255 5.18의 결전장 광주교도소 지만원 2020-04-19 2718 104
1254 통일부는 종북특설대 지만원 2020-07-30 2717 193
1253 5.18전쟁의 현주소 지만원 2022-02-28 2717 191
1252 A Touching Scene (stallon) 댓글(3) stallon 2018-11-24 2717 192
1251 윤석열 리더십에 문제 있다 지만원 2022-08-23 2716 293
1250 트럼프 영웅된다 (천재수학박사 지 만 원 의 시국진단) 댓글(2) 제주훈장 2021-01-17 2716 16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