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 나는 왜 조금 다른가 [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판단력, 나는 왜 조금 다른가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1-28 23:41 조회2,24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판단력, 나는 왜 조금 다른가

 

바이든이 취임했을 때

한국인의 99%

바이든 승리를 인정했다

하지만 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

방송하고 글을 썼다

나는

돈키호테로 인식됐다

 

나는 대위 때

전략정보 과정을 이수했다

정보특기 장교가 됐다

이 정도면

일반 상식인들의 판단과는

다른 데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전략정보 1급의 정보는

적장에 대한 정보다

카르타고와 로마의 전쟁을 판가름하는

칸나이 전투는

양개 진영 적장 간의 두뇌싸움이었다

로마의 스키피오는 버럭 장군이었고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사상 최초로 알프스산을 넘어

이태리로 진격한 한니발은

리더십 있고

예리한 직관을 가진 장군이었다

결국 전쟁은 군사력의 전쟁이 아니라

두 적장 간의 전쟁이었다

칸나이 전투는

화려한 로마의 스키피오 전투가 아니라

외로운 나그네 한니발의 전투였다

 

내가 다른 진단자들과 다른 점은

그들이 나무줄기를 보지 않고

잎새만 본 반면

나는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인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그들은 한쪽 진영의 장수 트럼프를

장사꾼 또라이로 평가한 반면

나는 그를

위대한 전력가로 평가한 것이다

전략정보 제1의 요소는

적장에 대한 인물정보인데

타인들은 이를 무시했다

 

나는 한 진영의 장수

트럼프를

영웅으로 평가한 반면

타인들은 그를

또라이로 평가했다

 

결과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과학이 있는 한

예측은

학문으로 존중되고

정당화된다

 

이 세상은 불확실성이 지배한다

확률의 세상이라는 뜻이다

확률이론은 예측이론이다

 

누가 권력의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는

결론의 시각이 돼야

나타난다

 

이는 경험의 공간이지

예측의 공간이 아니다

경험의 공간에는

과학이 불필요하다

 

과학은 예측을 위해 존재한다

예측의 공간에서는 확률이론이

정당화되고

1등 학문으로 추앙된다

 

지금은 확률 이론이 존중되는 공간이다

군사작전은 전략적 판단에 근거한다

내 예측이 틀린다면

이는 확률의 문제이지만

저들의 주장이 틀린다면

이는

전략정보 이론 부족에 대한

문제가 된다

저들이 맞는다면 이는 오로지

주사위의 결과일 뿐이다

 

 

2021.1.28. 지만원

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0건 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00 [지만원 메시지(201)] 시급한 국힘당에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 관리자 2023-12-04 12778 166
13799 [지만원 메시지(200)] 전두환 VS 5.18, 어느 쪽이 민주… 관리자 2023-12-04 13449 134
13798 [지만원 메시지(199)] 국민의 요구: 5.18이 왜 민주화운동… 관리자 2023-12-02 13600 188
13797 [지만원 메시지(198)] 다시쓰는 5.18 관리자 2023-11-26 13908 210
13796 [지만원 메시지(197)] 현대사의 주역은 전두환, 김일성을 13… 관리자 2023-11-24 15784 241
13795 [지만원 메시지(196)] 상징성 있는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 관리자 2023-11-23 11457 175
13794 [지만원 메시지(195)] 대통령과 국민사이 소통 불가 이유 관리자 2023-11-19 15067 192
13793 [지만원 메시지(194)] 국민제위께 호소합니다 관리자 2023-11-19 13887 216
13792 [지만원 메시지(193)] 다급해진 시국, 국민 스스로 동아줄 찾… 관리자 2023-11-19 13505 175
13791 [지만원 메시지(192)] 5.18 인민족, 무슨 천벌 받으려나 관리자 2023-11-19 13369 145
13790 [지만원 메시지(191)] 타도(他道)국민 등쳐먹는 전라인민 관리자 2023-11-19 11647 131
13789 [지만원 메시지(190)] ‘진상규명’으로 먹고사는 바퀴들 관리자 2023-11-18 7762 155
13788 준비서면: 5.18기념재단 외8 손배사건 관리자 2023-11-16 7224 107
13787 [지만원 메시지(189)] 인요한은 한국판 라스 푸틴 관리자 2023-11-12 11199 270
13786 [지만원 메시지(188)] 탈북자 송금 철저히 단절시켜야 관리자 2023-11-12 7142 185
13785 [지만원 메시지(187)] 5.18현장 지휘반장 간첩 손성모와 5… 관리자 2023-11-12 8015 182
13784 [지만원 메시지(186)] 대통령과 카네기 관리자 2023-11-10 9403 180
13783 [지만원 메시지(185)] 동서고금 최악의 국제범죄는 5.18 사… 관리자 2023-11-10 9887 178
13782 [지만원 메시지(184)] 민생, 어느 현장 가야 답 나오나 관리자 2023-11-04 14046 179
13781 [지만원 메시지(183)] 군복이여 깨어나라! 관리자 2023-11-04 22423 205
13780 [지만원 메시지(182)] 인요한과 여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1-04 11224 158
13779 [지만원 메시지(181)] 빨갱이 판사 노정희의 교활성 관리자 2023-11-04 8021 172
13778 [지만원 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관리자 2023-10-31 11870 202
13777 [지만원 메시지(180)] 전라도 선언: “한국군은 전라도 웬수” 관리자 2023-10-29 12324 236
13776 [지만원 메시지(179)] 인요한과 국힘당 관리자 2023-10-29 10791 240
13775 [지만원 메시지(177)] 4.10 선거 혁신, 통계학회 빨리 나… 관리자 2023-10-29 9880 171
13774 [지만원 메시지(176)] 흉물덩어리 전라도 그 끝은 어디인가? 관리자 2023-10-29 6003 160
13773 [지만원 메시지(174)] 대통령을 진단한다. 관리자 2023-10-27 7941 212
13772 [지만원 메시지(175)] 형 집행정지에 대한 수형인의 입장 관리자 2023-10-27 7312 182
13771 [지만원 메시지(173)] 5.18과 지만원 관리자 2023-10-26 8395 1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