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1-02-16 21:49 조회1,71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기본소득제를 주장하고 있다. 기본소득제만이 정답이라며 워낙 핏대를 올리다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기본소득제를 들고 나왔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셈, 개나 소나 기본소득제를 들고나온다. 좌파 후보자라면 모를까 우파 후보자가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것은 다시 한번 패배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오세훈은 무상급식 반대에 자기 운명을 걸었던 사람이다. 공짜 급식은 절대 안 된다던 오세훈의 그때 소신은 이제 수명을 다한 것인가. 그때 공짜 급식의 박원순에게 패배한 후 오세훈은 우파 논리에 진저리를 치면서 좌파 논리로 무장하고 권토중래하겠다고 나선 것인가. 오세훈의 절치부심과 와신상담의 세월이 고작 이재명 따라 하기, 좌파 정책의 복사란 말인가.

 

오세훈은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오세훈의 안심소득은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과 오세훈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차이점은 하나다. 이재명은 구별하지 말고 평등하게 주자는 것이고 오세훈은 하위층에게 선별적으로 주자는 것이다. 크게 보자면 이재명과 오세훈은 오십 보 백 보이다. 좌파가 퍼주기를 주장하면 우파는 퍼주기의 망국적 폐해를 지적해줘야 한다. 좌파가 퍼주기 복지를 주장하면 우파는 경제 성장의 복지를 주장해야 마땅하다.

 

옛날에는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자기 사재 털어 고무신이라도 돌리면서 자기에게 표를 달라고 했건만, 요새 정치 한다는 자들은 일말의 양심도 없이 국민 혈세를 자기 돈 쓰듯 하면서 표를 달라고 한다. 국민 혈세가 너희들 쌈짓돈이냐. 국민 혈세를 선거 공약에 이용하는 자들은 개털만한 양심이 있다면 자기 사재라도 일부 보태면서 혈세 퍼주기를 주장했으면 좋겠다

               

국민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좌파라면 우파는 국민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서울시장을 꿈꾸고 대권을 꿈꾸는 자들이 국민에게 제시하는 미래의 청사진이 고작 국민 혈세로 퍼주기란 말인가. 그건 고교생이 서울시장을 맡아도 할 수 있는 정책이다. 세금으로 국민을 먹여 살릴 계획이라면 무슨 얼어 죽을 출마냐, 집에 가서 그만 쉬어라.

 

인터넷에서 KBS 직원 절반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하자 KBS 관계자가 억대 연봉 직원은 46.4%라고 반박하고 나선 경우가 있었다. KBS 관계자의 주장과 오세훈의 주장은 오십 보 백 보의 주장이라 우습기만 하다. 이재명의 기본소득이나 오세훈의 안심소득은 혈세 퍼주기라는 측면에서 거기서 거기다. 오세훈이라 권토중래를 꿈꾼다면 좀 더 우파다운 정책으로 이재명의 논리를 깨부숴야 할 것이다.

 

우파다운 정책 없이 우파 후보자로 선거에 나서는 것은 필패다. 이재명이가 세금 인상으로 복지를 확대하겠다면 나서면 오세훈은 세금 인하하여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활성화하여 성장의 복지를 이룩하겠다고 나서야 우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법이다. 좌파가 만들어놓은 기반 위에서 좌파의 논리를 가지고 좌파와 싸워 이기겠다는 말을 믿으란 말인가.

 

차라리 오세훈은 국민들에게 1억 원 씩 퍼주겠다고 공약하라. 어차피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국민의 눈치는 볼 필요도 없고, 누가 누가 많이 퍼주기의 시합이라면, 사정없이 마구마구 퍼주겠다고 공언하라. 퍼주겠다는 자들 중에 재목은 없었으니, 누가 더 사기꾼인지 이재명과 한번 겨뤄보라. 그게 오세훈과 이재명이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재능 아닌가. 웃을 일 없는 국민들을 웃기게 하는 것 말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28 [다큐소설] 전두환 (7) - 5.17과 그 전야(수정완료) 관리자 2024-02-06 15401 88
13827 [지만원 메시지(220)] 한동훈 불가사의 관리자 2024-01-31 17849 290
13826 [다큐소설] 전두환 (4) - 전두환 업적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20 26762 127
13825 [다큐소설] 전두환 (6) - 12.12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19 27522 114
13824 [지만원 메시지(219)] 나에 씌워진 면류관 관리자 2024-01-14 30529 287
13823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Ⅱ)(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2657 117
13822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Ⅰ)(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1116 111
13821 [지만원 시(24)] 무엇이 아픈가 관리자 2024-01-04 37003 256
13820 [다큐소설] 전두환 (3) - 박정희 업적(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30524 167
13819 [다큐소설] 전두환 (2) - 인물 박정희와 인물 전두환(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25890 174
13818 [다큐소설] 전두환 (1) - 소설을 쓰는 이유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2 18011 205
13817 [지만원 메시지(213)] 230 광수 강철환 법원 녹취록 정리 관리자 2024-01-01 16879 136
13816 [지만원 메시지(218)] 역사왜곡의 자업자득, 쓰나미 맞는 집권… 관리자 2023-12-28 17925 229
13815 [지만원 메시지(217)] 경험 vs 창의력 관리자 2023-12-26 13570 205
13814 [지만원 메시지(216)] 극우 전두환 vs 빨갱이 문재인 관리자 2023-12-26 14090 196
13813 [지만원 메시지(215)] 육사명예, 월권말라 관리자 2023-12-24 11178 186
13812 [지만원 메시지(214)] 반공포스터 전쟁 펼치자 관리자 2023-12-24 10242 183
13811 [지만원 메시지(212)] 보훈장관이 5.18가짜유공자 옹호자라니… 관리자 2023-12-23 12745 209
13810 [지만원 메시지(211)] 허겸기자: 5.21 학살 주범은 무장괴… 관리자 2023-12-22 11383 149
13809 [지만원 메시지(208)] 탈북광수 김성민(270광수) 신문결과 … 관리자 2023-12-17 15026 148
13808 [지만원 메시지(210)] 위기는 기회, 대통령에 절실한 말 관리자 2023-12-17 12566 213
13807 [지만원 메시지(209)] 276광수 이민복도 증인출석 회피 관리자 2023-12-17 10119 183
13806 [지만원 메시지(207)] 영화 ‘서울의 봄’ 상영정지 가처분 신… 관리자 2023-12-13 15587 260
13805 [지만원 메시지(206)] 자유 평등 박애의 아이콘은 전두환 관리자 2023-12-09 15152 197
13804 [지만원 메시지(205)] 발포명령은 처음부터 괴담, 이번에 끝내… 관리자 2023-12-09 15715 185
13803 [지만원 메시지(204)] 지만원 어록2 관리자 2023-12-05 17064 201
13802 [지만원 메시지(203)] 한강은 전두환 작품, 한강변에 전두환 … 관리자 2023-12-05 18239 205
13801 [지만원 메시지(202)] 5.18족, 내 가족 위협하지 말라. 관리자 2023-12-04 14472 292
13800 [지만원 메시지(201)] 시급한 국힘당에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 관리자 2023-12-04 12777 166
13799 [지만원 메시지(200)] 전두환 VS 5.18, 어느 쪽이 민주… 관리자 2023-12-04 13447 1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