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1-02-16 21:49 조회1,74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기본소득제를 주장하고 있다. 기본소득제만이 정답이라며 워낙 핏대를 올리다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기본소득제를 들고 나왔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셈, 개나 소나 기본소득제를 들고나온다. 좌파 후보자라면 모를까 우파 후보자가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것은 다시 한번 패배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오세훈은 무상급식 반대에 자기 운명을 걸었던 사람이다. 공짜 급식은 절대 안 된다던 오세훈의 그때 소신은 이제 수명을 다한 것인가. 그때 공짜 급식의 박원순에게 패배한 후 오세훈은 우파 논리에 진저리를 치면서 좌파 논리로 무장하고 권토중래하겠다고 나선 것인가. 오세훈의 절치부심과 와신상담의 세월이 고작 이재명 따라 하기, 좌파 정책의 복사란 말인가.

 

오세훈은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오세훈의 안심소득은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과 오세훈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차이점은 하나다. 이재명은 구별하지 말고 평등하게 주자는 것이고 오세훈은 하위층에게 선별적으로 주자는 것이다. 크게 보자면 이재명과 오세훈은 오십 보 백 보이다. 좌파가 퍼주기를 주장하면 우파는 퍼주기의 망국적 폐해를 지적해줘야 한다. 좌파가 퍼주기 복지를 주장하면 우파는 경제 성장의 복지를 주장해야 마땅하다.

 

옛날에는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자기 사재 털어 고무신이라도 돌리면서 자기에게 표를 달라고 했건만, 요새 정치 한다는 자들은 일말의 양심도 없이 국민 혈세를 자기 돈 쓰듯 하면서 표를 달라고 한다. 국민 혈세가 너희들 쌈짓돈이냐. 국민 혈세를 선거 공약에 이용하는 자들은 개털만한 양심이 있다면 자기 사재라도 일부 보태면서 혈세 퍼주기를 주장했으면 좋겠다

               

국민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좌파라면 우파는 국민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서울시장을 꿈꾸고 대권을 꿈꾸는 자들이 국민에게 제시하는 미래의 청사진이 고작 국민 혈세로 퍼주기란 말인가. 그건 고교생이 서울시장을 맡아도 할 수 있는 정책이다. 세금으로 국민을 먹여 살릴 계획이라면 무슨 얼어 죽을 출마냐, 집에 가서 그만 쉬어라.

 

인터넷에서 KBS 직원 절반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하자 KBS 관계자가 억대 연봉 직원은 46.4%라고 반박하고 나선 경우가 있었다. KBS 관계자의 주장과 오세훈의 주장은 오십 보 백 보의 주장이라 우습기만 하다. 이재명의 기본소득이나 오세훈의 안심소득은 혈세 퍼주기라는 측면에서 거기서 거기다. 오세훈이라 권토중래를 꿈꾼다면 좀 더 우파다운 정책으로 이재명의 논리를 깨부숴야 할 것이다.

 

우파다운 정책 없이 우파 후보자로 선거에 나서는 것은 필패다. 이재명이가 세금 인상으로 복지를 확대하겠다면 나서면 오세훈은 세금 인하하여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활성화하여 성장의 복지를 이룩하겠다고 나서야 우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법이다. 좌파가 만들어놓은 기반 위에서 좌파의 논리를 가지고 좌파와 싸워 이기겠다는 말을 믿으란 말인가.

 

차라리 오세훈은 국민들에게 1억 원 씩 퍼주겠다고 공약하라. 어차피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국민의 눈치는 볼 필요도 없고, 누가 누가 많이 퍼주기의 시합이라면, 사정없이 마구마구 퍼주겠다고 공언하라. 퍼주겠다는 자들 중에 재목은 없었으니, 누가 더 사기꾼인지 이재명과 한번 겨뤄보라. 그게 오세훈과 이재명이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재능 아닌가. 웃을 일 없는 국민들을 웃기게 하는 것 말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02 이야기로 엮은 1947년 제주도 3.1사건 지만원 2011-03-14 21034 83
13501 서울시 의회를 점령한 민주당 붉은 전사들(만토스) 만토스 2011-03-16 12222 83
13500 철새들의 짝짓기 야합 경계해야 (소나무) 소나무 2011-05-17 14855 83
13499 5월 21일 시스템모임 최종 알림 (푸른산) 푸른산 2011-05-19 15820 83
13498 드레피스 사건과 5.18, 열변 서석구 최종회(엉터리전도사) 지만원 2011-06-14 19386 83
13497 36인 무장조(5.18은 빨갱이 역사) 신생 2011-12-10 15764 83
13496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5) (비바람) 비바람 2012-12-16 10746 83
13495 이주천: 김대령 저 '역사로서의 5-18'(3) 해설(참깨방송) 관리자 2013-07-30 7673 83
13494 박근혜 대통령이 읽어야 할 제주4.3(3) (비바람) 비바람 2014-01-10 5499 83
13493 제주 4●3사건과 광주사태에서 보이는 폭동 전개방법의 공통점들(시… 시사논객 2014-04-08 5280 83
13492 (제주4.3)다랑쉬의 비밀(8) 진술조서-채정옥. 김병수(비바람) 비바람 2014-07-01 4926 83
13491 부나비 같은 좌파 일생(제주4.3반란사건) 지만원 2015-01-07 3942 83
13490 제주4.3 불량위패 척결 긴급세미나를 개최합니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5-01-29 3488 83
13489 5.18학회 5.18대담(조원룡-박명규) 지만원 2019-06-01 3261 83
13488 지만원tv, 제125화 이얘기 저얘기 지만원 2019-10-21 3497 83
13487 지만원tv, 제145화 주인잃은 역사 지만원 2019-11-27 3616 83
13486 [지만원TV]제228화, 10.26과 5.18은 하나 지만원 2020-04-03 3178 83
13485 문서송부촉탁신청서(외교부) 지만원 2020-10-12 1888 83
13484 광주에 직파돼 5.18지휘했다는 손성모[안찬일TV] 지만원 2020-11-14 2302 83
열람중 이왕 퍼줄 바에 오세훈은 1억 원씩 퍼주라 비바람 2021-02-16 1744 83
13482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14] 지만원 2022-10-30 1303 83
13481 [다큐소설] 전두환 (8) 5.18 - I(수정완료) 관리자 2024-02-14 10224 83
13480 [다큐소설] 전두환(8) 5.18 - II (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16 11943 83
13479 3.5차 정상회담 유혹과 미망 (소나무) 소나무 2010-01-05 21677 84
13478 5.18은 끝나지 않은 '남북한 빨갱이들의 연합모략전' 지만원 2010-02-21 20320 84
13477 우리법 마음에 들게 튀는 판결해야 출세한다 지만원 2010-02-22 19799 84
13476 아프칸에 가야 하는 이유 (영문번역문 포함) stallon 2010-03-18 14811 84
13475 김정남도 현충원에 묻힐까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10-15 16608 84
13474 오바마 대통령의 애리조나 추모 연설(김영구) 지만원 2011-02-01 13238 84
13473 민중은 공산주의자들의 희생양(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2-01 15366 8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