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은 거짓말쟁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명국은 거짓말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5-18 16:03 조회2,13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명국은 거짓말쟁이

 

655.PNG

 

지난 513일자 JTBC는 김명국(본명 정명운)이 취재진에 자기는 광주에 와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기자: 1980518일에 어디 계셨어요?

 

김명국: 포탄에 맞아가지고 다리에. 그러니까 할 수 없이 병원에 입원시켰어요.

 

보도: 1980, 19살 군인 김명국은 당시 조장이 들려준 얘기에 자신을 집어넣고, 살을 붙였습니다. 2006년 탈북 후 사석에서 꺼낸 얘기가, 10년 후엔 '전두환 회고록'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만원 등 일부 세력은 JTBC5·18진상위가 김명국을 압박해서 말을 뒤집게 한 거라고 주장합니다.

 

분석: 위 보도에는 지나칠 수 없는 단어들이 있다. 첫째 김명국에게는 그가 속한 조장이 있었고, 조장은 실제로 광주에 다녀갔으며 김명국은 그 조장으로부터 광주 침투 스토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김명국은 실제 그 조장의 이름과 조원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그렇다면 그는 침투조에 구성원으로 소속돼 있다가 폭탄을 맞아 소속에서 탈락해 광주에는 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남한으로 침투하는 조원이 폭탄을 맞을 리는 없어 보인다. 그가 폭탄을 맞았다면 파편에 맞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정황상 다른 조원들도 부상을 입었어야 했다.

 

그가 거짓말을 이주성에게 전했고, 그 이야기가 2012년부터 2차례에 걸쳐 팸플릿 형 소책자로 발간 배포된 다음 2017년에 [보랏빛 호수]로 나올 때까지 그는 왜 진실을 밝히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을 계속 속였는가?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이주성에게 거짓말을 했고, 간접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면 그는 거짓말쟁이다. 이런 엄청난 거짓말쟁이가 국가 권력에 직면하게 될 경우 또 다른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광주에 오지 않은 사람이 어째서 광주 침투조에 편성됐으며, 침투조에 편성된 사람이 어떤 과정에서 포탄을 혼자만 맞아 낙오했는지, 이것을 밝혀야 할 것이다

 

참고로 나의 [북한군 개입] 학설은 21개의 증거에 의존했고, 김명국, 이주성 그리고 기타 탈북자들의 증언은 [카더라] 통신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체 증거로 삼지 않았다.  내가 그와 관련된 부분을 문제삼는 것은 팩트나 증거 차원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5.18규명조사위원회의 불법적 직권남용 행위에 대한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2021.5.1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7032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80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67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76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313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610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82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43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77 187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314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37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40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57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44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501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421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20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48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58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102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35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85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201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73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04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706 195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681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315 155
13590 [지만원메시지(25)] 귀순한 박승원 상장, 행방을 찾자 관리자 2023-03-02 5226 285
13589 [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23-02-27 7211 2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