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의 상징 세월호 리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롱의 상징 세월호 리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6-06 03:19 조회4,22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조롱의 상징 세월호 리본

 

                    


               2014.4.16. 세월호 변침사고 


대한민국을 호령하는 세월호 리본, 세월호가 갑자기 항로를 [세월호 리본] 형태로 급전환(급변침)한 항로를 그대로 상징해 표현한 것이다. 한마디로 지랄하듯 미친 항로를 억지로 실현하다가 배를 뒤집은 것이다. 이 세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상식 밖의 미친 항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항로는 일부러 사고를 일으키려고 작정하지 않는 한 정상인의 정신으로는 도저히 시도할 수 없는 항로다. 아스팔트 운동장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이러한 꺾기(변침)을 하면 거의 실수 없이 전복될 것이다. 팽복함의 미친 항로 그대로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 [세월호 리본]이다. 저렇게 생긴 리본, 나는 이전에는 본 적이 없다. 매우 이상하게 생긴 그림을 그려놓고 그것을 [세월호 리본]이라 한다. 참으로 희귀한 리본이다. 내가 이 세상 태어나서 80평생 지나면서 처음 구경하는 희한한 종류의 리본이다. 

 

그로테스크한 세월호 변침 경로를 그대로 긁어다 상징화시킨 저 리본, 그 리본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자유다. 법률적으로는 [자유의 공간]에 속한다. 내가 해석하기로는 저 리본은 세월호 가족들을 조롱하는 리본이다. "이렇게 급변침해서 죽었지~롱!" 내가 만일 그 가족의 일원이라면 저 리본은 엄청 혐오스럽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존심을 지극히 상하게 하는 조롱의 조형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2021.6.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08 [공지] 김완태 전 육사교장 소송건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3 3937 165
13707 [지만원 메시지(115)] 5.18대표의 실토: “주역은 500여… 관리자 2023-08-03 3861 146
13706 [지만원 시(21)] 5.18진상조사위 딜레마 관리자 2023-07-31 5555 223
13705 [지만원 메시지(114)] 온 국민이 시급히 알아야 할 5.18 … 관리자 2023-07-31 6191 231
13704 [지만원 메시지(113)] 나는 활자의 조각가 관리자 2023-07-30 4351 190
13703 [지만원 메시지(112)] ‘가치문화’ 운동의 시급성 관리자 2023-07-30 4594 171
13702 [지만원 시(20)] 인과응보는 진리일까? 관리자 2023-07-30 4627 198
13701 [지만원 메시지(111)] 남빨은 목하 멘붕 중 관리자 2023-07-21 8749 280
13700 [지만원 메시지(110)] 과학자 장관과 강도출신 국회의원과의 설… 관리자 2023-07-20 9643 227
13699 [지만원 메시지(109)] 미국 품이 그리운 김정은의 접근법, 대… 관리자 2023-07-16 10838 245
13698 [지만원 메시지(108)] 투시력 없으면 구국도 없다 관리자 2023-07-16 9135 240
13697 [답변서] 사건번호 2020고단5226(초안) 관리자 2023-07-15 9093 167
13696 [지만원 메시지(107)] 괴담 분출자들엔 실어증폭탄 투하해야 관리자 2023-07-14 9920 226
13695 [지만원 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관리자 2023-07-11 11430 314
13694 [지만원 메시지(105)] 김양래 법정증언의 의미 관리자 2023-07-11 10678 186
13693 [지만원 메시지(104)] 대통령, 이것만 더하면 5천년 최상의 … 관리자 2023-07-05 10145 313
13692 [지만원 메시지(101)]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귀중 관리자 2023-06-30 10153 200
13691 [지만원 메시지(103)] 국민제위께, 대통령께 긴급 전해주십시오… 관리자 2023-06-30 9452 189
13690 [지만원 메시지(102)] 기적! ‘북한군 개입’ 표현, 더 이상… 관리자 2023-06-30 7836 214
13689 [지만원 메시지(100)] ‘5.18은 북한소행’ 표현이 걸어온 … 관리자 2023-06-24 10159 239
13688 [지만원 메시지(99)]전광훈 목사님께 전하는 긴급 메시지 관리자 2023-06-24 9205 239
13687 [지만원 메시지(98)] 교육부와 학원가와의 복마전 관리자 2023-06-24 8465 168
13686 [지만원 메시지(97)] 5.18 마패, 동강낼 수 있는 진검 탄… 관리자 2023-06-24 6387 178
13685 [지만원 메시지(96)] 5.18 천지개벽 관리자 2023-06-20 8090 257
13684 [지만원 메시지(95)] 준비서면(광주민사1심) 초안 관리자 2023-06-19 6560 142
13683 [지만원 메시지(94)] 형집행정지 신청 관리자 2023-06-18 7383 260
13682 [지만원 메시지(93)] 5.18 진상규명위와 국민 제위께 드리는… 관리자 2023-06-18 7030 169
13681 [지만원 메시지(92)] 민병돈 장군 관리자 2023-06-08 9941 261
13680 [지만원 메시지(91)] 5.18 후계자 관리자 2023-06-08 9771 269
13679 [지만원 메시지(90)] 옥중 출판에 대한 생각 관리자 2023-06-03 12364 29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