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답변서] 소개 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 답변서] 소개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8-28 15:42 조회1,62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18 답변서] 소개 글

 

5.18은 현대사 최대의 사건이다. 어떻게 정의되느냐에 따라 국가의 정체성과 운명이 좌우된다. “민주화운동이냐 아니면 북한이 주도한 폭동이냐”, 원하던 원치 않던, 우리는 지금 햄릿이 돼 있다. 저자는 2002년부터 20년 동안 5.18의 진실을 탐구했다. 1995~1997년은 전두환에 대한 재판으로 채워져 있었다. 수사 및 재판 자료가 18만 쪽에 이른다. 이 방대한 기록을 연구목적으로 사용한 사람은 오로지 저자 한 사람밖에 없다. 이에 대한 북한기록들을 획득하고 분석한 사람도 저자뿐이었다. 이 많은 양의 자료를 감히 연구할 배짱을 가진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5.18을 세도의 발판으로 삼는 정치세력이 있다. 5.18은 이들에게 철옹성 같은 성역이었다. 그 어디에도, 이에 도전할 용기가 보이지 않았다. 저자가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5.18은 북한과 광주의 야합물이었다. 전남지역 17개 시-군에 위장돼 있는 44개 무기고가 불과 4시간 만에 털렸고, 교도소가 5차례 공격당했다. TNT를 가지고 광주시를 히로시마의 잿더미로 날릴 수 있는 2,100발의 폭탄을 도청에 조립해놓았다. 총상 사망자 117명 중 88명이 시민이 훔친 총기에 의해 사망했다. 이 모두는 광주의 불명예다. 그런데 저자는 이 불미스러운 행위가 북한군 소행이었다고 알려주었다. 저자는 광주의 불명예를 씻어준 고마운 사람이어야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저자는 광주 최대의 공적(公敵)이 돼있다.

 

광주가 매머드급 재판을 걸어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재판이 진행된 5년 동안 재판장이 4번 바뀌었다. 마지막 재판장이 광주일고 출신이었고 그는 피고인에게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해놓고 광주법원으로 영전해 갔다. 이제 사건은 2심으로 넘어왔다. 여기에서 결정되면 재판은 사실상 종결된다. 여기가 바로 운명의 장인 것이다. 피고인인 저자는 5년에 걸쳐 수천 매의 답변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에 허용된 시간으로는 그 모두를 소화하기 어렵다. 그래서 모든 답변서를 응축하여 마지막 심판대에 올려놓기로 했다. 유죄냐, 무죄냐, 이 한권의 책에 달려있다.

 

선진국에는 배심원제가 있다. 그런데 저자가 받는 재판에는 배심원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배심원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판부에 제출하는 답변서를 출판한 경우는 동서고금을 통해 아마도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판사도, 배심원도 다 같이 읽을 이 책에는 거짓이 있으면 안 되고, 군더더기가 있어서도 안 된다. 국가의 운명이 달린 5.18재판에 부디 모든 국민이 배심원이 되어 주시기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이 바로 배심원이 되는 라이선스인 셈이다.

 

2021.9.

저자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9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52 조선인 DNA로는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해 지만원 2019-10-20 3069 132
1951 황석영의 화려한 휴가 지만원 2010-04-06 20529 132
1950 조국의 품으로 오는 길이 이다지 멀기만한가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09-26 16686 132
1949 고로쇠수액 판매로 얻은 후원금(귀부인) 댓글(1) 귀부인 2014-03-25 5168 132
1948 피고소/고발자,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범죄사실 지만원 2022-06-16 2308 132
1947 긴급 - 비상시국 대 토론회 (바람이불어도) 바람이불어도 2016-11-14 4555 132
1946 한국 원자력의 운명 지만원 2010-02-13 22573 132
1945 외교부 자료와 미국자료 차이 관리자 2021-01-03 2268 132
1944 법원노조가 스파이? 지만원 2009-12-15 27119 132
1943 제주4.3 국가추념일은 레닌 기념일(비바람) 비바람 2013-03-20 8061 132
1942 이명박의 개헌... 그리고 박근혜의 암살...???(송곳) 송곳 2011-02-05 22028 132
열람중 [5.18 답변서] 소개 글 지만원 2021-08-28 1630 132
1940 변방을 쳐서 중원으로 진군하자 (路上) 댓글(1) 路上 2017-05-14 3067 132
1939 설훈-민병두-최경환이 낸 최고서에 대한 의견 지만원 2021-12-24 1458 132
1938 5.18은 대한민국과 북-라연합과의 전쟁이었다. 제주훈장 2021-09-11 1552 132
1937 5.18특별법 반대에 참가합시다. 댓글(1) raven 2020-05-27 2769 132
1936 증인 강철환에 대한 신문사항(머리말) 지만원 2022-07-16 1674 132
1935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환영하며 지만원 2009-12-28 25768 132
1934 야간집회 허용하면 한국의 밤은 폭력의 밤! 지만원 2010-03-08 18241 132
1933 갑오년, 누구에게 표(票)를 주어야 하나?(李法徹) 댓글(1) 李法徹 2014-01-07 5407 132
1932 中道가 국군을 통수(統帥)한다는 넌센스 (산하) 산하 2010-05-03 16055 132
1931 기자회견 동영상 중계 관리자 2015-10-01 5089 132
1930 조봉암의 실체 지만원 2021-10-03 1543 132
1929 붉은 언론노조 대한민국 미래에 재앙(만토스) 만토스 2014-04-14 4708 132
1928 이석기 적기가, 제주4.3 적기가 (비바람) 비바람 2014-02-18 5730 132
1927 대한민국재판부를 재판한다(16) 지만원 2014-01-08 4593 132
1926 5.18진실규명 보고대회 동영상 (2017.11.7) 관리자 2017-11-10 3998 132
1925 광수사태 사망자수 거짓선동 변천사(김제갈윤) 김제갈윤 2020-06-14 2921 132
1924 지만원의 시국진단 (2017.8.17) 관리자 2017-08-19 4907 132
1923 **국가불행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수정) 댓글(13) 인강11 2022-01-07 2328 13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