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설] 文의 방송 장악에 짓밟힌 강규형, 언론법으론 누구 짓밟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선사설] 文의 방송 장악에 짓밟힌 강규형, 언론법으론 누구 짓밟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9-12 11:53 조회2,00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조선사설] 의 방송 장악에 짓밟힌 강규형, 언론법으론 누구 짓밟나

2021.09.11.

 

KBS 이사직 해임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과 강규형 KBS 전 이사의 법정 공방이 강 교수의 승리로 최종 결정됐다. 38개월 만이다. 대법원은 강 전 이사의 해임 취소 판결에 불복해 문 대통령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본안 심리조차 하지 않았다. 그만큼 문 대통령 주장은 말이 되지 않았다.

 

문 정권이 강 이사를 해임하는 과정은 이들이 말하는 언론 개혁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대통령 당선 7개월 후인 201712월 강 이사를 해임했는데 의도는 뻔했다. 강 이사 해임으로 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여당 다수로 역전됐고, 친정권 사장을 내세울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극히 사소한 법인카드 유용을 구실로 강 이사를 해임하고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양승동씨를 사장에 앉혔다. 그런 그가 사장 후보 면접 때 세월호 리본을 달고 나와 적폐 청산을 외쳤다고 한다. 그러곤 재임 3년 동안 만성 적자의 친문(親文) 방송으로 만들었다.

 

문 정권의 강 이사 축출엔 KBS 언론노조원들이 앞장섰다. 강 이사가 재직하는 대학에 몰려가 시위하고 대학 총장에게 압력을 가했다. 그래도 물러나지 않자 회사 데이터를 빼내 강 이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했다. 강 이사 가족사진을 들고 강 이사가 사는 동네 음식점을 돌아다니면서 개인적인 유용 여부를 캐내기까지 했다.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몰려가 해임을 요구했다. 홍위병이 따로 없었다. 감사원과 방통위도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임으로써 권력의 흥신소로 전락했다. 이 막장극을 주도한 KBS 언론노조 간부들은 줄줄이 KBS 간부로 올라갔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언론을 장악한 이들이 지금은 언론징벌법을 만든다고 한다. 그 목적이 무엇인지 강 이사가 당한 고난이 다 말해주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2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293 김대중 총 정리 지만원 2022-07-28 2006 118
13292 홍준표보다 윤석열이 조금 더 낫다 댓글(3) 비바람 2021-10-20 2010 158
13291 [무등산의 진달래] 가처분 광주변호사의 준비서면 지만원 2021-01-12 2011 73
13290 각양각색 포스터 만들어 빨리 널리 퍼춥시다! 지만원 2022-01-07 2011 198
13289 이제부터는 튀는 빨갱이 때려잡자 지만원 2022-04-05 2014 355
13288 오늘의 광고 지만원 2022-04-12 2014 253
13287 답변서(장진성-mbc) 지만원 2021-02-10 2014 91
13286 카빈총 사망자는 개죽음 당한자, 5.18유공자에서 제외하라 지만원 2021-05-02 2018 176
13285 차복환은 광주가 1광수를 조작해 내는 끈질긴 시도의 종착점 지만원 2022-06-26 2020 159
13284 한국판 니그로의 간, 북한 덕에 배 밖으로 나와 지만원 2021-04-30 2020 240
13283 전두환 탐험 [33] 지만원 2022-08-27 2022 133
13282 차복환과 제1광수 안면골상불일치의 결정적 증거 2개 노숙자담요 2022-05-23 2022 196
13281 사랑방 이야기 제3화 지만원 2021-02-27 2023 55
13280 윤석열, 이대로는 못 이긴다 지만원 2021-12-12 2024 199
13279 [시] 생일 없는 나라 지만원 2022-05-06 2026 162
13278 518북한군 개입증거 21개 전자책을 받으실 분은 댓글(1) 제주훈장 2021-05-25 2026 115
13277 노재승이 윤석열의 스승, 윤석열은 울며 먹어야 하는 겨자 지만원 2021-12-10 2029 212
13276 연속시리즈 홍어십쌔잡쌔조꾸 (4) 지만원 2022-01-23 2030 185
13275 이 나라 잠들게 하옵소서 [시] 지만원 2021-06-13 2031 173
13274 회원님들께 드리는 3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02-20 2033 227
13273 한 시민이 그려본 이상향 (1) (이상진) 이상진 2021-02-03 2033 124
13272 대통령 시켜주니까 우익 염장질러 지만원 2022-06-15 2034 255
13271 민주투쟁위원회 지만원 2021-02-21 2036 102
13270 이봉규TV, 문재인이 지휘한 여적행위 지만원 2022-07-14 2036 131
13269 광주 10대 철가방들이 이룩했다는 마그나카르타 지만원 2022-01-13 2036 194
13268 5.18진상규명, 전문가 1명과 비전문가 10만명 지만원 2021-04-05 2037 189
13267 윤석열, 빨리 제갈공명클럽 구성하라 지만원 2022-07-17 2039 224
13266 충격증언에 문재인은 국민앞에 공개발표해야 댓글(3) 제주훈장 2021-02-16 2040 127
13265 송선태는 5.18 당사자이자 피해자 지만원 2021-05-06 2040 153
13264 이동욱과 5.18기념재단이 범한 16개의 범죄사실 지만원 2022-06-27 2044 15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