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상실한 승자는 추하고, 멋을 상실한 패자는 역겹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멋을 상실한 승자는 추하고, 멋을 상실한 패자는 역겹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0-20 01:22 조회1,88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멋을 상실한 승자는 추하고, 멋을 상실한 패자는 역겹다 

 

출세를 바라는 인생이나, 돈을 추구하는 인생이나, 누구나 경쟁을 한다. 경쟁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낙오자다. 출세도 돈도 다 같이 인간의 욕구다. 인간욕구의 순서는 식욕-성욕-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의 순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욕심은 아마도 제3의 욕구에 속할 것 같다. 인간은 경쟁사회에서 살고, 그래서 늘 계산을 한다. 3의 욕구를 위해 계산을 하는 것이다. 계산 없는 인생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 계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멀리 보고 하는 계산이 있고, 앞만 보고 하는 계산이 있다. 전자처럼 계산하는 사람은 안목 있는 사람이 되고, 후자처럼 계산하는 사람은 추한 사람이 된다.

 

나는 먼저  황교안의 사례부터 약술하고 싶다. 황교안이 한국당 당대표가 되기 직전 경선이 있었다. 당시에는 김진태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김진태가 당선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따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황교안이 이겼다. 투표 관리를 중앙선관위에 일임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대한 과정과 통계는 일체 비밀로 진행됐다. 투표-검표 과정이 깜깜이 불투명했다. 누가 봐도 분명한 불공정한 선거였다. 그 결과 황교안이 당선됐다. 많은 국민들이 부정선거를 제기했다. 개표 과정이 불투명했기 때문이었다. 황교안은 개표 과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불투명한 개표 결과가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당대표가 되었다. 그래놓고 이제는 4.15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이슈를 내걸고 대선 경쟁을 한다.

 

결론적으로는 그의 4.15부정선거 장사는 국가에 이익이 된다. 하지만 그는 안철수에 이에 제2의 간재비로 등록돼 있다. 타이밍을 놓치면 이렇게 추하게 자리매김 된다. 그가 하는 역할은 고맙지만 투표용지를 받은 국민은 그를 외면할 것이다. 설사 그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그는 치사한 간재비로 이미지화될 것이다.

 

윤석열과 홍준표와 유승민이 국힘당에서 경쟁을 한다. 붉은색을 띈 원희룡은 기회주의 잡놈이라 논평할 가치도 없다. 홍준표와 유승민은 한마디로 걸레다. 품위가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품위도 저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홍준표나 유승민보다는 좀 나은 편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들이 대한민국의 스타로 등극히여 경쟁을 한다. 점수를 얻는 사람은 자기의 플레이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실수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는다. 이렇게 딱한 구조가 한심하게도 이 나라 대선경쟁 구조다.

 

이재명은 반드시 도태될 것이다. 이재명의 문제는 조직폭력배-법조사기꾼들과 어울린 문제다. 이 정도의 더러운 인간은 여기에서 언급할 재목이 아니다. 여기에서 내가 다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국힘당 경선주자들이다. 이 주자들이 내 말을 들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하나는 택해야하기 때문에 나는 이들 중 누구를 선택하는가에 대한 잣대를 제시하고 싶다.

 

잣대는 []이다.

승리 과정에 멋이 있으면 화려하고, 패배 과정에 멋이 있으면 아름답다.

승리 과정에 멋이 없으면 추하고, 패배 과정에 멋이 없으면 혐오스럽다.

 

 

2021.10.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12 [지만원 메시지(119)] 해병 병사의 죽음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6 8651 242
13711 [지만원 메시지(118)] 반국가세력과의 전쟁 관리자 2023-08-05 8551 222
13710 [지만원 메시지(117)] 자유일보와 스카이데일리 관리자 2023-08-04 5457 220
13709 [지만원 메시지(116)] 나의 기도 관리자 2023-08-04 6810 242
13708 [공지] 김완태 전 육사교장 소송건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3 3948 165
13707 [지만원 메시지(115)] 5.18대표의 실토: “주역은 500여… 관리자 2023-08-03 3875 146
13706 [지만원 시(21)] 5.18진상조사위 딜레마 관리자 2023-07-31 5566 223
13705 [지만원 메시지(114)] 온 국민이 시급히 알아야 할 5.18 … 관리자 2023-07-31 6197 231
13704 [지만원 메시지(113)] 나는 활자의 조각가 관리자 2023-07-30 4357 190
13703 [지만원 메시지(112)] ‘가치문화’ 운동의 시급성 관리자 2023-07-30 4600 171
13702 [지만원 시(20)] 인과응보는 진리일까? 관리자 2023-07-30 4635 198
13701 [지만원 메시지(111)] 남빨은 목하 멘붕 중 관리자 2023-07-21 8753 280
13700 [지만원 메시지(110)] 과학자 장관과 강도출신 국회의원과의 설… 관리자 2023-07-20 9649 227
13699 [지만원 메시지(109)] 미국 품이 그리운 김정은의 접근법, 대… 관리자 2023-07-16 10846 245
13698 [지만원 메시지(108)] 투시력 없으면 구국도 없다 관리자 2023-07-16 9143 240
13697 [답변서] 사건번호 2020고단5226(초안) 관리자 2023-07-15 9098 167
13696 [지만원 메시지(107)] 괴담 분출자들엔 실어증폭탄 투하해야 관리자 2023-07-14 9929 226
13695 [지만원 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관리자 2023-07-11 11435 314
13694 [지만원 메시지(105)] 김양래 법정증언의 의미 관리자 2023-07-11 10682 186
13693 [지만원 메시지(104)] 대통령, 이것만 더하면 5천년 최상의 … 관리자 2023-07-05 10152 313
13692 [지만원 메시지(101)]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귀중 관리자 2023-06-30 10156 200
13691 [지만원 메시지(103)] 국민제위께, 대통령께 긴급 전해주십시오… 관리자 2023-06-30 9460 189
13690 [지만원 메시지(102)] 기적! ‘북한군 개입’ 표현, 더 이상… 관리자 2023-06-30 7843 214
13689 [지만원 메시지(100)] ‘5.18은 북한소행’ 표현이 걸어온 … 관리자 2023-06-24 10163 239
13688 [지만원 메시지(99)]전광훈 목사님께 전하는 긴급 메시지 관리자 2023-06-24 9212 239
13687 [지만원 메시지(98)] 교육부와 학원가와의 복마전 관리자 2023-06-24 8469 168
13686 [지만원 메시지(97)] 5.18 마패, 동강낼 수 있는 진검 탄… 관리자 2023-06-24 6393 178
13685 [지만원 메시지(96)] 5.18 천지개벽 관리자 2023-06-20 8097 257
13684 [지만원 메시지(95)] 준비서면(광주민사1심) 초안 관리자 2023-06-19 6566 142
13683 [지만원 메시지(94)] 형집행정지 신청 관리자 2023-06-18 7389 26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