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규tv에 나와 소설 쓴 김진명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봉규tv에 나와 소설 쓴 김진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2-01 19:16 조회2,50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소설가 김진명의 정체

 

                         이봉규tv에 나와 소설 쓴 김진명

 

김진명이 이봉규tv에 출연하여 5.17의 모든 것을 밝힌다며 30분 정도 출연했다. 그런데 그는 1978년에 입대하여 1979년에 치안본부 특수 수사대에 근무했다고 한다. 일등병의 시각으로 10.26, 1212, 5.17을 설명한 것이다. “5.17에 일어난 생생한 증언이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그의 말은 대부분이 다 소설이고 황당하기까지 하다. 나는 126(월요일) 이봉규 tv에 출연하여 수사기록에 있는 그대로를 정리해 발표할 것이다.

 

                          김진명은 반미주의자

 

1993년 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김진명이 2008년에 [한반도]라는 제목으로 10.26에 대한 소설을 썼다. 그는 이 두 책을 통해 미국이 김재규를 시켜 박정희를 시해케 했다는 낭설을 폈다. 미국을 암살배후로 집요하게 반복해서 주장하는 것을 보면 그는 일단 반미주의자인 것으로 분류될 수 있다.

 

미국이 김재규를 사주해 박정희를 죽였다는 결론으로 유도하는 스토리는 모두 픽션이다. 미국이 사주했을 것이라는 정황증거들도 없다. 유일한 동기는 박정희가 미국의 뜻을 거스르면서 몰래 핵을 개발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얼마든지 박정희에 압력을 가해 핵무기 개발을 포기시킬 수 있었다. 박정희-이휘소의 핵개발 의지와 박정희의 암살을 연계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억지다. 그런데도 그가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전개하고 애국을 빙자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배후가 있다면 미국이 아니라 김일성

 

김진명처럼 누군가가 김재규를 사주해서 박정희를 시해했다면 그 배후는 미국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일 것이다. 이제까지 아무도 이런 가정을 내놓지 않았지만 오늘 나는 이 주장을 처음으로 내놓고자 한다.

 

박정희의 로고는 한강의 기적이다. 1962년에서 1979년까지 연평균 약 9%의 고도 경제성장률을 유지했고, 1인당 GNP196287달러에서 1979년에는 1,644달러로 18배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위기를 느낀 김일성은 박정희를 암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1978년 미국은 박정희의 끈질긴 설득으로 한미연합사령부를 만들어 안보의 기본을 굳건히 세웠다. 그런데 미국이 왜 박정희를 암살하겠는가? 미국이 암살이나 하는 국가인가? 미국을 암살국가로 모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 엄청 많다. 빨갱이들인 것이다.

 

1968121일에는 31(2014, 33명으로 정정)으로 구성된 김신조팀을 감히 청와대에 침투시켜 살해하려는 대담한 시도를 하였고, 그해 11월 초에는 동부지역인 울진-삼척에 120명의 무장공비를 보내 무차별적인 학살을 감행함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박정희를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생각하도록 시도했다.

 

1974815일에는 일본 한민통(김대중이 일본에 반국가단체로 설립) 소속의 자객 문세광을 서울로 보내 박정희를 저격케 하였지만 총알이 빗나가는 바람에 영부인 육여사를 사망케 했다.

 

19791026,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했다. 박정희가 시해되기 직전부터 남한 전역에 전국규모의 폭동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간첩들에 사주명령을 내렸고, 19791018일 발생한 부마사태를 배후조종하기 위해 특수군을 보냈다.

 

                     10.265.18은 하나로 연결된 사건

 

김대중은 19804월초부터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시위를 사주했다. “김주열 열사 같은 애국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 그리고 1,200명 규모의 북한 정예인력을 광주로 보내 19805월 광주폭동을 직접 일으켰다. 하지만 이 폭동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김일성이 10-30명 단위로 197911월부터 꾸준히 침투시킨 인력이다. 그들은 광주 일원에 여러 달 전에 와서 현지를 연구하고 무기고 위치를 파악하고 게릴라작전과 군수지원 등 필요한 적전들을 세웠다. 박정희의 암살과 5.18은 두 개의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하나로 엮어진 사건이다. 만일 박정희가 시해되지 않았더라면 5.18도 없었을 것이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자 김일성은 또 1983109, 아웅산에서 전두환을 폭사시키려 했다. 강력한 반공주의자 박정희와 전두환을 끝없이 살해하려는 공작은 오직 김일성만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고 그만이 그런 능력을 가졌었다.

 

감히 청와대에 33명의 암살조를 보낸 인물도 김일성, 문세광을 보내 총으로 살해하려 한 사람도 김일성, 600명의 최정예 특수군과 또 다른 엘리트집단 및 어린 꿈나무 600여 명을 광주에까지 보내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 했던 김일성과 북한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고, 아무런 혐의 없는 미국을 증오하게 만들려는 그의 의도가 심히 불쾌하다. 그는 박정희 살해에 관련된 의혹에서 미국을 부각시키고 북한을 제외시켜 북한에 이익을 주었다. 감히도 미국을 암살국가로 내몬 것이다. 이번 이봉규tv에 나와서 읊은 구라는 유치무쌍하여 징그럽기까지 하다. 나라면 돈을 1조원 준다 해도 낯이 뜨거워 그런 구라 못 친다. 감히 일등병으로 전경에 파견된 주제에 헌병들 앞에서 잡혀 온 대학생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다는 대목에서는 전율을 느끼게까지 한다. 이재명의 구라나 김진명의 구라는 동급일 것이다.

 

2021.12.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71 [지만원 메시지(173)] 5.18과 지만원 관리자 2023-10-26 8395 197
13770 [지만원 메시지(172)] 위험한 길 들어선 대통령 관리자 2023-10-26 5005 204
13769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Ⅱ 관리자 2023-10-25 3401 85
13768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Ⅰ: 박철, 박선재, 양홍범 관리자 2023-10-25 3429 80
13767 [지만원 메시지(171)] 5.18 조사위원회 3명 고소할 것 관리자 2023-10-25 3822 142
13766 [지만원 메시지(170)] 우익이 대통령 떠나고 있다. 관리자 2023-10-25 4055 134
13765 [지만원 메시지(169)] 강서구 선거 패인 분석 틀렸다. 관리자 2023-10-24 3485 157
13764 [지만원 메시지(168)] 강서구 선거의 패인과 후폭풍 관리자 2023-10-24 3306 119
13763 [5.18 조사위 3.3년 조사내용에 대한 평가] 관리자 2023-10-18 6375 139
13762 [지만원 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관리자 2023-10-17 7222 180
13761 [지만원 메시지(166)] 호전 이미지로 불리하게 굳어가는 집권세… 관리자 2023-10-16 6721 146
13760 [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관리자 2023-10-16 7015 218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78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82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733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57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70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395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77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413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724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66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923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77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099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504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73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57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77 193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224 23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