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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슬픈 노래 [무등산의 진달래]는 광주에서 꺾인 꽃 475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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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2-11 13:25 조회1,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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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슬픈 노래 [무등산의 진달래]는 광주에서 꺾인 꽃 475송이

 

              [무등산의 진달래]는 광주에서 [무리죽음(떼죽음) 당한 북한군

 

1980.5.21. 전남지역 26개 시군 중 17개 시군애 위장돼 있던 무기고가 44개나 털렸다. 무기고에는 경계병력이 위장한 상태로 배치돼 있었다. 그런데도 총기 5401, 수류탄, 2,100발에 달하는 폭탄조립에 필요한 8톤 트럭분의 다이너마이트를 불과 4시간 만에 다 털었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예행연습까지 마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다.

 

괴한들은 도청과 광주공원에서 광주시민들에게 총을 나누어주면서 총기 사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대다수의 지각이 있던 광주시민들은 그들을 의심하며 총기를 받지 않았다. 북한식 욕이 튀어나왔다. 광주시민들 사이에 괴한들은 광주사람이 아니라는 소문이 퍼졌다. 괴한들은 북에 SOS를 쳤다. “시민들이 총을 받지 않는다. 혁명이 빗나가고 있다이런 보고는 현장에 있지 않아도 군 출신에게는 비디오로 영상화된다. 이윽코 북한에서 다급한 명령이 쏟아져 나왔다. "2,700명이 수용된 광주교도소를 공격하여 혁명의 동력으로 삼아라", 이런 무전은 계엄군에 청취됐다. 계엄사는 광주 향토부대인 31사단 제62연대에게 주어졌던 교도소 방어명령을 취소하고 최강 부대 3공수 여단에 교도소를 방어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분초를 다투는 명령이었다.

 

김일성이 누구인가? 북한특수군 600명은 떼죽음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하늘의 명령보다 더 무서운 김일성의 지령을 받들었다. 521일 밤중에 무리하게도 광주교도소를 5회씩이나 공격했다. 6.25때의 고지전을 방불케 하는 인해전술이었을 것이다. 야간전투! 야간전투는 그 어느 나라의 최정예부대도 무서워 극심한 공포를 이겨내기 어려운 전투다. 광주의 얼간이들이 감히 도전할 수 있는 전투가 아니다. 그래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였던 김양래와 광주시장 윤장현이 언론에 나사서 극구 부인했다. }광주시민들은 결코 교도소를 공격하지 않았다김양래는 같은 말을 법정에서도 주장했다.

 

5회에 이르는 야간 전투 과정에서 공격자들 중 대부분이 사살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은 군사 이론이기 이전에 상식에 속한다. 600명 중 살아남은 특수군병은 전남도청에서 북한지휘부를 호위했을 100명 내외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필자 측에 의해 발굴된 광수(광주에 왔던 북한인)는 총 661명이고, 그 중 군인광수는 불과 90명뿐이었다.

 

1988년과 89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조사자료 2점에 의하면 시립 공동묘지에서 일하는 사람이 529일까지 운구한 시신이 594구였다고 했고, 60대 시민이 여러 대의 대형화물차들이 시신을 싣고 비아 쪽으로 달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청주시가 정확히 법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청주유골은 430구다. 그리고 당시 공식 통계에 잡힌 광주시민 사망자는 정확히 164명이다. 전남대학 5.18연구서가 밝힌 숫자 594(430+164=594)는 정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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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19892, 전남대 5.18연구소 조사자료(최봉희, 당시 43세의 여교사) (254)

529일까지 시립 공동묘지 일하는 사람이 시체 594구 운구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사망자가 170명이라고 했다. 말도 안 된다. 시립 공동묘지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제까지(:5.29) 594구를 운구했고 행방불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체들이 아직도 많다고 했는데 말이다.”

255: 19887, 전남대 5.18연구소 조사자료(안병복, 당시 60대 여성) 4(255)

527일 새벽, 시체 실은 화물차 가는 것 여러 대 보았다.

그때(5.27) 많은 군인 차들이 비아 쪽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화물차 같은 것에 뭔가를 잔뜩 싣고 가는데 얇은 것으로 덮어진 트럭 포장이 펄렁펄렁해서 보니 시체들이 가득 실려 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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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온 북한 집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것이었다. [북한 개입]에 대한 증거를 잡히면 북한은 즉시 유엔에서 전범재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광주에서 죽은 북한군 시체는 [북한 개입]이라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먼동이 트기 전에 어디론가 감쪽같이 치웠어야 했다. 그렇다면 600명의 전투요원들 중 몇 명이 공수여단에 의해 사살됐을까? 그 수는 475명이었을 것이다. 북한이 문헌, 영화, 기자회견을 통해 반복한 단어가 [무리죽음]이었고, 반복한 숫자가 [475]이기 때문이다.

 

애끓는 곡조의 [무등산의 진달래], 북한 당국이 매일같이 등교 시에 확성기를 통해 들려주던 5.18노래의 제목이다. 탈북자 대부분이 이 노래를 익히 알고 있다. 가사에는 동강난 조국 땅을 하나로 다시 잇자 / 억세게 싸우다가 무리죽음 당한 그들 / 사랑하는 부모형제 죽어서도 못 잊어 / 죽은 넋이 꽃이 되어 무등산에 피어나네라는 표현이 있다. 북한이 무엇 때문에 이런 노래를 만들었으며 날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 들려주었겠는가? 북한은 동강난 조국을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해 공들여 훈련시킨 600명의 맥가이버들을 광주로 보냈다가 그 중 475명을 잃었다며, “죽어서도 못 잊는다고 노래한다.

 

북한이 선전해 온 [찢어진 깃폭]에도 같은 취지의 분노와 증오심이 표출돼 있다. 총알에 누더기가 되고 동포의 피로 얼룩진 민중의 응어리진 원한이 서린 저 깃폭을 보라. 뉘라서 이 응어리진 분노를 풀어 줄 것인가” 5.18에서 사망한 광주인은 154명에 불과하다. 그중 30%10세 전후이고, 50% 정도가 20세 전후다. 그렇다면 북한이 겨우 광주의 개념 없는 100여 명의 어린 주검을 놓고 저토록 슬퍼하고 분노하고 해마다 추모행사를 거행할 것이며, 그 어린 주검들이 동강난 조국을 하나로 잇기 위해 억세게 싸우다 무리죽음 당한 조국통일의 전사라며 매일 같이 노래한다는 말인가? 그 어린 주검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북한에서 최고인 것들에 [5.18]을 영예의 상징으로 하사한다는 것인가? 어림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진달래 475송이의 증거 4

 

첫째,1982년 조국통일사가 펴낸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 59114-16줄에 기재돼 있다. 광주시의 도청 지하실 한 곳에만도 얼굴을 알 수 없도록 화염방사기에 그슬리고 찢긴 475구의 시체가 쌓여져 있는 사실만 놓고 보아도 놈들의 살육만행이 얼마나 참혹하였는가를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는 것이다.”

 

둘째, 1985년 북한의 노동당출판사가 발행한 [광주의 분노] 86쪽에도 475명 기재돼 있다. “<민주투쟁위원회>는 신임 괴뢰 국무총리가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봉기군에게 알려주었다. <민주투쟁위원회><공정대>놈들이 <도청> 지하실에 감추어 놓았던 475의 봉기군 시체를 꺼내다 <도청> 분수대 앞에 안치하여 놓았다. 시체들의 대부분은 <공정대>의 화염방사기에 맞아 까맣게 타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셋째,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은 조선기록영화촬영소 편집]이라는 자막을 달고 나와 있는 영상기록물 [군사파쑈도당을 반대하는 광주인민항쟁]이 있다. 42분 분량의 분노에 찬 선동 영화로, 5.18 직후부터 전라도 사람들이 몰래 모여서 보았다는 [광주 비디오]인 것이다. 아래는 그 일부를 녹취한 것이다. 동족상쟁을 일삼는 남조선 군사파쑈놈들, , 국민학생은 물론 세 살난 어린이 노인들까지 가리지 않고 살육 . . 임신부 태아를 꺼내 남판치는 치떨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 . 순진한 여학생들의 젖가슴을 도려내고. .잔인성만이 군대의 길이라고 명령했다. 피로 물든 광주는 참혹한 인간도살장이 됐고 피의 목욕탕으로 변했다. 하루에475이나 도청 지하실에 끌어다 죽였다. . 여학생들과 부녀자들을 생매장했다. . 학살된 사람이 2천명을 넘고 부상당한 자가 15천을 넘는다. .전두환 도당의 살인 만행은 절대로 용서될 수 없다. . 통일이어 어서 오라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해 싸운 광주 시민들의 영웅적인 투쟁은 영원히 승리할 것이다. . .”

 

넷째,5.18사태가 진압된 지 1주일 만인 198065, 일본에서 천주교정의평화협의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찢어진 깃폭-어느 한 목격자의 진술]에도 475이 기재돼 있다. 그들은 시신을 도청 지하실에서 꺼내 밖으로 내오기 시작했다. . 지하실에 내려가 475의 시체를 보니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불에 탄 것도 있어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분노에 치를 떨었다.” [찢어진 깃폭]의 말미에는 아래 표현이 있다총알에 누더기가 되고 동포의 피로 얼룩진 민중의 응어리진 원한이 서린 저 깃폭을 보라. 뉘라서 이 응어리진 분노를 풀어 줄 것인가. 눈을 감으면 아직도 떠오른다, 저 찢기고 누더기가 된 깃폭이.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혁명의 붉은 깃폭 아래

 

                 475송이는 광주교도소 공격하다 떼죽음 당한 북한군

 

521일 오후 북한으로부터 계속 무전이 날아왔다. 광주교도소 수용자들을 해방시켜 폭동의 동력으로 사용하라는 다급한 지시였다. 이를 감청한 계엄당국은 광주교도소 방어임무를 제3공수여단에 부여했다. 공수부대는 불과 2시간 만에 교도소 주위에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범상치 않았던 무장간첩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북한군이 광주교도소를 521일 하룻밤에 5회씩이나 공격한 것이다. 여기에서 발생했을 대량 주검은 한밤에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청주 유골 430구가 진달래 430송이

 

                                                2014년 5월 13일의 청주 유골

              

                                             1980년 광주의 시신 포장

 

시체를 광주 근방에 묻으면 광주시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발굴이 쉽게 될 것이기 때문에 광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으슥한 곳에 가매장했을 것이다. 그 곳이 어디였을까? 청주였다. 세월호가 침몰된 지 27일 만인 2014513, 청주 흥덕지구에 축구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430구의 유골이 군대식 대오를 갖추어 1m 깊이의 넒은 운동장에 가매장돼 있는 것을 한 인부가 발견했다. 이곳은 광주로부터 200km 떨어져 있는 밀림지대였다. 그러면 왜 하필이면 청주를 선택했을까? 청주지역에는 문경새재가 있다. 그곳에는 간첩들의 소굴이 있고, 간첩 침투의 가장 큰 길목이 있다. 이곳을 지키는 간첩이 청주에 살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청주 간첩들이 관리하고 감시하기 가장 좋은 곳이 청주지역인 것이다. “청주 유골 430구 발견”, 514일 수많은 뉴스들이 떴지만 세월호 쓰나미에 묻혀 주의를 끌지 못했다. 430구의 유골은 북한 시체 475구 중 일부일 것이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청주 유골의 포장방법이 오로지 1980년의 광주에서만 사용했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430구의 유골은 규격이 일정한 칠성판(나무판) 위에 얹혀 있었고, 두꺼운 흰색 비닐로 감겨 있었으며, 비닐에는 지워지지 않는 매직으로 군번처럼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었다.

 

         청주 유골 포장 방식은 오로지 5.18 한 순간에만 존재했던 광주 방식

 

시체 처리 집단은 여름 더위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5.18 시체로부터 흘러나오는 역한 액체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체들은 두꺼운 흰색 비닐로 감아야 했다. 본문에는 흰색 비닐을 사용하는 시체포장 현장이 사진으로 제시돼 있다. 보도들이 이어지자 누군가가 그 유골들을 컨테이너에 적재했고, 컨테이너 사진도 보도되어 있다. 저자 역시 이 뉴스들을 2015년에야 검색 도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부랴부랴 흥덕경찰서와 청주시 체육과에 전화해 보니 오래 된 것이라 모른다, 화장한 것으로 안다는 대답만 했고, 5월 단체들은 광주와는 무관한 유골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 후 이 유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430구의 무연고 유골을 그 후 화장했다는 근거가 없다. 201599일자 Dailymedi 기사에 의하면 2014년 충북에서 처리한 무연고 유골 화장처리 건수는 불과 18, 비용은 13,627,000원이었다. 조달청 홈페이지에는 이장 업체를 찾는 입찰공고도 없었다. 그냥 증발한 것이다.

 

                   김정은 전용기에 실려 간 진달래 430송이

 

2014919일부터 104일까지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아시안게임 회원국은 모두 45개국, 다른 나라들은 모두 일찌감치 참가 의사를 통보했는데 유독 북한만은 시큰둥했다. 그러다 524, 갑자기 호들갑을 떨면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고 대시해 왔다. 2014817,북한은 전례 없이 김대중 사망 제5주년을 맞아 조화를 보낸다며 박지원, 임동원, 김홍일을 지명해 조화를 가지러 개성으로 오라 했다. 그리고 이들은 개성에 가서 북한 스파이 사령관 김양건을 만났다. 이 순간에 아마도 청주 유골 처리에 대한 모의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2014819, 8명의 조 추첨 북한대표단이 인천에 왔다. 유골을 가져가기 위한 사전 정찰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2014104북한 최고위급 3인방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갑자기 인천에 왔다. 이들이 감히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에 온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이변이었고, 그 전용기가 개막식이 아닌 폐막식에 왔다는 사실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국제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귀빈들은 개막식에 오지 폐막식에 오지 않는다. 더구나 폐막식에 참가한 다른 나라 귀빈은 일체 없었다. 김정은 전용기는 남한에서 최상의 치외법권을 누리는 공작용 도구다. 430구가 적재된 컨테이너 박스는 아시안게임 조직위 청산실(실장 권경상)을 통해 북으로 갔을 것이다.

 

                           나머지 45송이는 이삭

 

475구의 유골 중 나머지 45구는 미처 522일 먼동이 트기 전까지 추수하지 못한 이삭들일 것이며, 이들 중 12구는 5.18묘지에 묻힌 신원불상자일 것이다. 523일 도청에서 촬영된 관들 중에는 하얀 찔레꽃이 얹혀 있는 관들이 있었고, 그 주위에 북한 간부들의 무거운 얼굴들이 촬영돼 있다. 찔레꽃 관들이 아마도 신원불상자로 알려진 12구에 해당할 것이다. 19971220, 종로서적이 발행한 [시민군 계엄군]이라는 책에는 저자인 이양우 국제신문 기자 일행이 보았다는 북한군 시체 2구가 소개돼 있다. 광주교도소 근방인 담양군 창평에서 522일 오전, 리어카 두 대에 관을 하나씩 싣고 각 리어카 당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장정 4-5명이 마치 야반도주라도 하듯이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야산으로 급하게 밀고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두 개의 관에는 하얀 찔레꽃이 얹혀 있었고, 리어카 뒤를 따르는 가족 같은 존재는 일체 없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광주 야산에 묻힌 시체들이 더 있을 것이고, 나머지는 살릴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중상자들로, 북으로 철수하는 대형 선박에 실린 후 선박에서 사망했거나, 북한에 가서 사망했을 것이다.

 

 

 

2021.12.1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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