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대로는 못 이긴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윤석열, 이대로는 못 이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2-12 21:41 조회2,02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윤석열, 이대로는 못 이긴다

 

                      윤석열 하면 떠오르는 게 없다

 

윤석열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정치의 승패는 이미지 메이킹에 달려있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이 국민에 남겨주는 것이 거의 없다. 어제도 100미터 달리기, 오늘도 100미터 달리기, 경쟁의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저 사람이 국가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 “저 사람의 캐릭터가 무엇인지” “저 사람이 남긴 말 중에 가슴에 남는 말이 무엇인지남긴 게 없다.

 

              참모들 말만 들으면 시궁창에 빠진 부인 하나 지켜내지 못해

 

최근 그의 부인이 동네북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 윤석열은 수동적 방어만 하고 있다. 아무리 잘 한다 해도 방어로는 적을 이길 수 없다. 적이 부인을 공격하면 윤석열은 상대방에 대한 더 좋은 호재를 공격목표로 정해 세차게 공격해야 한다. 공격 없이는 승리가 없다. 이건 철칙이다. 윤석열은 캠프에 모인 어중이떠중이들에 둘러싸여 그냥 굴러가고 있다.

 

              참모들에게 구글링시키지 말고 노재승과 직접 대화했어야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바로 37세의 에너지맨 노재승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 절호의 찬스를 버렸다. 노재승이 했다는 말이 참모진들의 주판알에 올랐을 때 윤석열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그동안 했던 발언을 한 번 싹~ 구글링(검색)해서 본다니까 좀 있어보시라고 했다한다. 노재승이 이전에 했다는 말들 중 가장 대표적인 말은 두 개였다.

1) “5·18은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다

2)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다

 

이 두 가지 말은 이미 그의 참모들이 검색해보기 전에 공론의 장에 떠 있었던 내용이다. 윤석열이 정말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재승을 참모들의 도마 위에 올릴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노재승을 불렀어야 했다.

 

              이미지 메이킹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노재승을 버리다니

 

어이, 노재승, 무슨 말이 문제가 된 거야?”

그런데 그 말은 처음 듣는 말인데 어떤 근거에서 한 말이야?”

 

이렇게 물었다면 윤석열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을 것이고, 그대로 그를 밀어주었더라면 그는 그의 모든 에너지를 바쳐 충성했을 것이다. 우익진영의 국민 대부분은 노재승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했더라면 윤석열에는 새로운 캐릭터가 생산됐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대범하지 못하게 참모들이 노재승의 옛 발언을 샅샅이 뒤질 거야이런 말을 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노재승의 마음은 싸늘해 졌을 것이다. “겨우 이 정도였어?” 이런 생각은 노재승에게만 떠오를 생각이 아니었다. 우익진영 대부분의 마음도 그랬을 것이다.

 

             창의력과 기발함은 이재명에 있고, 윤석열에 없다

 

큰일을 하려면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발해야 한다. 맥아더가 참모들의 일치된 건의만 들었다면 인천 상륙작전은 없었다. 기발함과 순발력은 장수의 기본 덕목이다. 이런 덕목은 평소의 탐구적인 사고 습관에서 생산된다. 윤석열에 비하면 악의 화신인 이재명의 순발력과 기발함이 매우 돋보인다. 이재명에게 악의 기발함이 있다면, 윤석열에는 선의 기발함이 있어야 한다.

 

             참모들의 말에 의존하면 잘해야 참모만큼만 잘 할 수 있다

 

윤석열이 새겨야 할 격언이 떠오른다. “남들처럼 하면 남들만큼만 잘 할 수 있다.” 참모들만큼만 잘 하면 참모들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것으로 기발함과 재치가 넘치는 이재명을 이길 수 있겠는가? 이재명에서 발산되는 에너지는 참모들로부터 얻은 것이 아니라 그의 독창력에서 나온 것이다.

 

2021.12.1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753 [518 답변서] 시판용 출판하는 까닭은 지만원 제주훈장 2021-12-25 1566 84
12752 설훈-민병두-최경환이 낸 최고서에 대한 의견 지만원 2021-12-24 1474 132
12751 지만원 법정 답변 장진성의 위장 탈북 관련 댓글(2) 제주훈장 2021-12-24 1489 103
12750 팔순의 날 지만원 2021-12-24 1952 191
12749 5.18 표현, 안전공간에 대한 공지 지만원 2021-12-23 1497 175
12748 광주는 5.18 이해관계 당사자, 심판에서 빠져야 지만원 2021-12-23 1372 131
12747 지만원 답변 집단폭행과 소송하는 광주의 악랄한 힘. 상해부분 법정… 댓글(1) 제주훈장 2021-12-23 1259 90
12746 언제라야 자유인 될까 지 만 원 댓글(2) 제주훈장 2021-12-21 1382 81
12745 언제라야 자유인 될까 [시] 지만원 2021-12-21 2006 225
12744 언론은 정권의 세뇌수단, 믿으면 죽습니다[시국진단표지글] 지만원 2021-12-20 2069 253
12743 회원님들께 드리는 새해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1-12-20 1809 229
12742 이재명 아들의 '억대 도박', 이재명은 사퇴해야 댓글(3) 비바람 2021-12-19 2281 179
12741 산케이가 보도한 김일성비밀교시 전문 지만원 2021-12-19 2206 156
12740 남한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는 김일성이 지휘 지만원 2021-12-19 1736 143
12739 사회정화의 소금 삼청교육대 지만원 2021-12-19 1895 175
12738 12.12는 김재규-정승화 일당의 혁명행진을 저지한 작전 지만원 2021-12-18 1931 129
12737 역사반란 저지 안하면 월남인처럼 국가 강탈당해 지만원 2021-12-18 1576 177
12736 최규하의 무거운 죄 지만원 2021-12-18 1974 196
12735 현대사 조감 지만원 2021-12-16 2387 186
12734 김재규와 한배 탔다가 배신한 김계원 지만원 2021-12-15 2380 191
12733 윤석열, 김종일-이준석에 의해 디스 당하는 중 지만원 2021-12-15 2116 210
12732 김재규는 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했을까? 지만원 2021-12-14 2352 228
12731 이재명의 신선함과 윤석열의 지루함 지만원 2021-12-14 1928 152
12730 윤석열만 보면 가슴 답답해 지만원 2021-12-14 2229 191
12729 오늘 SBS 남녀 기자 각 1명이 하루 종일 내 사무실 봉쇄 지만원 2021-12-13 2188 245
12728 역시 이재명의 발상력은 윤석열보다 월등 지만원 2021-12-13 2222 181
12727 5.18전후의 북한 동향 지만원 2021-12-13 1675 140
12726 한국이 공산화 되어가는 근본 이유 지만원 2021-12-13 2240 212
12725 국힘당, 중앙당은 전화 불통, 도당은 파시장 청원 2021-12-13 1493 137
12724 오늘의 이봉규tv, 12.12 이야기 지만원 2021-12-12 1563 8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