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만 보면 가슴 답답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윤석열만 보면 가슴 답답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12-14 11:50 조회2,22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윤석열만 보면 가슴 답답해

 

소니의 신화를 이룩한 아키오 모리타는 [Made in Japan]에서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기술자들을 고용해놓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보시오. 이렇게 주문하면 그들은 100년이 가도 단 하나의 제품도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다

 

그의 전임자 이부카 회장은 영문 포켓 북을 책상에 올려놓고 바로 이만한 사이즈의 캠코더를 만들자고 했다. 일본이 세계 최초로 캠코더를 만든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모리타 회장은 워크맨의 개념도를 그려주면서 만들라 했다. 세계 최초로 나왔던 워크맨은 비로 이렇게 탄생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군관계자들과 국방과학 연구소장을 청와대로 불렀다. 바닥에는 박격포, M16소총, EE8전화기가 진열돼 있었다. “바로 이와 똑같은 것을 만들라고 자시했다. 물론 대성공을 거뒀고, 한국국산화의 첫걸음이 됐다.

 

이처럼 리더는 목표를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 GE의 웰치 회장은 모든 사장들에게 가치를 창조하라고 명했다. 수익을 말하는 리더는 사라지고, 가치를 창조하고, 아이디어에 목말라 하라고 강조했다.

 

2018420, 세종문화회관에는 2,0000여명의 원로들이 총집결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것은 명패뿐이고, 아이디어는 없었다. 자동차는 2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부품들을 나열만 하면 괴력이 생산되지 않는다. 체계적으로 엮어야 괴력을 낼 수 있다. 그날 세종문화회관에 집결된 것은 명패들이었지, 자동차가 아니었다.

 

내가 왜 이런 예를 나열하고 있는가? 윤석열 캠프가 바로 2018년의 세종문화회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그의 캠프는 아이디어를 내고 싸우는 조직이 아니라 어중이떠중이들이 우글거리고, 내부 분열자들이 분탕질을 치면서 내부에너지만 소진시키고 있는 조직이다. 그리고 윤석열은 그들 사이에서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이재명은 나쁜 방향이기는 하지만 인습과 통념과 편견에 침몰돼 있지 않고 발상이 자유롭다. 그는 그의 역할이 무엇이고 참모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아직까지의 모습을 보면 윤석열은 너무나 평범하다. 이대론 안 된다.

 

 

 

 

2021.12.1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753 [518 답변서] 시판용 출판하는 까닭은 지만원 제주훈장 2021-12-25 1566 84
12752 설훈-민병두-최경환이 낸 최고서에 대한 의견 지만원 2021-12-24 1473 132
12751 지만원 법정 답변 장진성의 위장 탈북 관련 댓글(2) 제주훈장 2021-12-24 1487 103
12750 팔순의 날 지만원 2021-12-24 1951 191
12749 5.18 표현, 안전공간에 대한 공지 지만원 2021-12-23 1497 175
12748 광주는 5.18 이해관계 당사자, 심판에서 빠져야 지만원 2021-12-23 1370 131
12747 지만원 답변 집단폭행과 소송하는 광주의 악랄한 힘. 상해부분 법정… 댓글(1) 제주훈장 2021-12-23 1256 90
12746 언제라야 자유인 될까 지 만 원 댓글(2) 제주훈장 2021-12-21 1380 81
12745 언제라야 자유인 될까 [시] 지만원 2021-12-21 2006 225
12744 언론은 정권의 세뇌수단, 믿으면 죽습니다[시국진단표지글] 지만원 2021-12-20 2068 253
12743 회원님들께 드리는 새해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1-12-20 1808 229
12742 이재명 아들의 '억대 도박', 이재명은 사퇴해야 댓글(3) 비바람 2021-12-19 2279 179
12741 산케이가 보도한 김일성비밀교시 전문 지만원 2021-12-19 2205 156
12740 남한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는 김일성이 지휘 지만원 2021-12-19 1735 143
12739 사회정화의 소금 삼청교육대 지만원 2021-12-19 1894 175
12738 12.12는 김재규-정승화 일당의 혁명행진을 저지한 작전 지만원 2021-12-18 1930 129
12737 역사반란 저지 안하면 월남인처럼 국가 강탈당해 지만원 2021-12-18 1575 177
12736 최규하의 무거운 죄 지만원 2021-12-18 1974 196
12735 현대사 조감 지만원 2021-12-16 2387 186
12734 김재규와 한배 탔다가 배신한 김계원 지만원 2021-12-15 2378 191
12733 윤석열, 김종일-이준석에 의해 디스 당하는 중 지만원 2021-12-15 2116 210
12732 김재규는 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했을까? 지만원 2021-12-14 2352 228
12731 이재명의 신선함과 윤석열의 지루함 지만원 2021-12-14 1928 152
열람중 윤석열만 보면 가슴 답답해 지만원 2021-12-14 2229 191
12729 오늘 SBS 남녀 기자 각 1명이 하루 종일 내 사무실 봉쇄 지만원 2021-12-13 2187 245
12728 역시 이재명의 발상력은 윤석열보다 월등 지만원 2021-12-13 2220 181
12727 5.18전후의 북한 동향 지만원 2021-12-13 1675 140
12726 한국이 공산화 되어가는 근본 이유 지만원 2021-12-13 2237 212
12725 국힘당, 중앙당은 전화 불통, 도당은 파시장 청원 2021-12-13 1493 137
12724 오늘의 이봉규tv, 12.12 이야기 지만원 2021-12-12 1561 8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