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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신문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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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6-04 10:31 조회1,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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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30 30권 한국애국단 Ⅲ(재판기록)   >   尹奉吉 재판기록   >   1. 신문조서   >   1) 제1회 신문조서

1) 제1회 신문조서
1932년 4월 29일 육군헌병대위 大石正幸은 上海 제1헌병분대에서 피고인을 신문한 바 다음과 같다.

[문] 본적, 현주소, 직업, 성명, 연령은 어떻게 되나.
[답] 본적은 朝鮮 忠淸南道 禮山郡 德山面 柿梁里 139현주소는 上海 佛租界 貝勒路 東方公寓 30호성명은 尹奉吉연령은 25세직업은 현재 무직

[문] 네가 오늘 新公園에서 수류탄을 던진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말하라.
[답] 나는 오늘 오전 7시 50분경 수류탄 2개 중 수통형의 것 1개를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으로 걸고 도시락형의 것을 오른손에 들고 新公園 정문에서 중국인 문지기에게 일본인이라 칭하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 식대 부근에 이르러 투척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경 도시락형의 것은 자기 발밑에 놓고 수통형의 것을 어깨에서 벗겨 오른손에 쥐고 왼손으로 끈을 잡아당기면서 앞 사람을 헤치고 2미터가량 전진하여 호위병의 뒤쪽에서 식대의 중앙 白川대장을 겨냥하고 투척하였습니다. 그때 나는 그 결과를 볼 여유도 없이 부근의 여러 사람에게 잡혔습니다.

[문] 그 수류탄은 어디서 입수했느냐.
[답] 조선인 李春山으로부터 27일 오후 7시경 전기 주소에서 수통형 1개, 도시락형 1개 모두 2개를 받았습니다.

[문] 그 李春山과 너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느냐.
[답] 李春山도 나도 韓國獨立黨員입니다. 나는 1930년 조선에서 靑島로 가서 일본인 中原세탁점에서 1년 취직하고 있다가 다음해 4월 3일 그곳을 출발하여 상해에 왔습니다. 중국 鬃品公司(馬毛로 夏帽를 만드는 공장)에 취직하였습니다. 동년 7월 李春山과는 四海路와 馬浪路의 교차점에 있는 찻집에서 처음으로 만나 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때 李春山이 어떤 목적으로 上海에 왔느냐고 묻기에 조선독립운동의 본부가 上海에 있다고 들었으므로 왔다고 대답한 즉, 李는 자기도 독립당원이라고 말하고 나에게 입당을 권유하므로 나는 자진하여 李의 소개로 독립당에 입당하였습니다. 그 후는 전기 찻집에서 매월 2회 내지 3회 李와 조선독립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문] 李의 현주소, 성명, 연령, 직업, 인상, 복장 등은 어떻게 되나.
[답] 李는 현주소 직업 등을 나에게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주소, 직업을 알면 곧 영사관 등에 잡힐까 우려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고로 기타의 일도 자세히 말하지 않고 다만 성명만 李春山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연령은 35, 6세가량이라고 생각합니다.신장은 5척 7, 8촌 가량의 중간 키에 두발은 3, 4촌 가량 기르고 앞을 7, 3으로 갈라 빗고 있고 눈, 코, 입은 보통, 직업은 무직인 것 같았습니다.따로 특징 등은 모릅니다. 복장은 양복일 때도 있고 중국복일 때도 있었습니다.기타,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문] 본 사건을 계획한 시기와 동기는 어떠한가.
[답] 지금부터 20일 가량 전에 전기 찻집에서 협의하였습니다. 그 동기는 조선이 일본에 병탄되어 있는 것은 우리들이 참기 어려운 고통이라 독립을 도모하려고 결행하였습니다.

[문] 이번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 실행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느냐.
[답] 天長節날 결행하려고 생각하고 칙유 50주년기념식 때 그 위치 등을 연구해 두었습니다.

[문] 천장절날 白川대장이 온다는 것은 어떻게 하여 알았느냐.
[답] 일본어신문(신문명 불상)에 의해 천장절날 新公園에서 관병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 白川대장 植田장군의 얼굴은 어떻게 알았느냐.
[답] 신문 기타에서 대충 알고 있었으나 吳淞路 부근의 사진점에서 白川대장과 植田중장 등의 사진을 사서 확인하였습니다.

[문] 李로부터 수류탄을 받기 이전에 아무 것도 받지 않았느냐.
[답] 지금으로부터 10일 가량 전에 李로부터 전기 찻집에서 중국은 200弗(대양)을 5원 지폐 40매로 받았습니다.

[문] 그것은 어떤 의미의 돈인가.
[답] 그것은 본 사건의 준비비와 나의 유흥비로 받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 것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문] 그 돈은 지금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답] 그 후 「오바」 구두를 사고 기타 음식 값으로 사용하고 지금 5弗가량 가지고 있습니다.

[문] 그 후 李와 만나지 않았느냐.
[답] 전날 정오경 조계八仙橋大世界 이웃 中國基督敎靑年會에서 술을 마시면서 오늘 거사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때 李는 오늘 안으로 회장에 가서 여러 가지 연구해 두라고 말한 외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문] 그 후 너는 무엇을 했느냐.
[답] 전날 오후 2시경 공원에 가서 오후 5시경까지 현지를 여러 가지로 조사하였습니다.

[문] 그때 어떠한 일을 조사했느냐.

[답] 식장의 위치와 그 주위에 모일 사람들의 종류를 입찰에 의해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식대 뒤의 일반 관중에 끼어 결행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문] 그 후 너는 무엇을 했느냐.
[답] 전날 밤 8시경 전기 여관에서 李와 만났습니다.

[문] 그때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느냐.
[답] 수류탄의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그때 실지조사를 한 상황을 말해 두었습니다.

[문] 수류탄의 사용법은 어떻게 배웠느냐.
[답] 李는 끈을 당기고 나면 약 4초 후에 폭발하니 끈을 세게 당기고 곧 세게 던지도록 하라고 가르치고, 끈을 당기는 방법을 실지로 조금 당기며 가르쳐 주었습니다.

[문] 李는 수류탄을 어디서 구했는지 묻지 않았는가.
[답] 그거야 물었지만 李는 일체 말하지 않았습니다.

[문] 오늘 李는 만나지 않았는가.
[답] 일체 만나지 않았습니다.

[문] 기타 말할 것은 없느냐.
[답]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위 문답을 녹취하고 읽어 들렸던 바, 사실과 틀림없음을 말했으나 인장이 없으므로 날인케 하였다.


1932년 4월 29일
上海파견군헌병대
육군사법경찰관 육군헌병대위 大石正幸

 
2) 제2회 신문조서

1932년 4월 30일 육군헌병대위 大石正幸은 上海파견군헌병대본부에서 제2회 피고인을 신문한 바 다음과 같다.

[문] 전에 네가 말한 수통형과 도시락형의 수류탄은 어떠한 구조의 것인지 상세히 말하라.
[답] 수통형 수류탄이란 별지 요도와 같은 것입니다. 도시락형은 사건현장에 유기하였으므로 잘 알 줄 생각합니다(목하 조사 연구를 위해 병기창에 회송중).

[문] 白川대장과 植田장군을 살해하면 조선독립이 된다고 생각했는가.
[답] 가능하다고는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황색인이면서 지금 일본이 세력이 있다고 해서 조선을 병탄하고 또 지금 나의 현재지인 上海까지도 병탄하고 있으므로 얼마 만큼은 의사가 통할 것이라 생각하고 했습니다.

[문] 그러면 너는 일본군이 上海로 출정한 이유를 알고 있었느냐.
[답] 그것은 모릅니다.

[문] 아무튼 어느 것이 정당한지의 판별도 없이 단지 일본이 上海까지 병탄하는 것으로 잘못알고 이러한 행위를 한 너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답] 그 선악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말하지 않더라도 판단이 될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컨대 이것이 나의 목적입니다.

[문] 너는 이렇게 하는 일이 목적이라고 말하나 그렇다면 금후에도 또 이 같은 행위를 속행할 생각인가 어떤가.
[답] 금후는 이러한 일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문] 그러면 이번 행위는 나쁘다는 것을 알고 후회하고 있는가.
[답] 그렇습니다.

[문] 너는 어제 조선의 독립운동에 대해 上海에 온 이래 매월 2회 내지 3회 가량 李春山과 회담하였다고 말했는데 그때의 회담의 개요는 어떠한가.
[답] 그것은 지금 잘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요컨대 이번 한 것과 같은 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문] 그러면 어제 저지른 사건 이전에 또 달리 계획하고 있었던 일이 있느냐.
[답] 그러한 계획은 달리 없었습니다.

[문] 너는 본 사건을 4월 29일 천장절 때 결행하려고 생각하고 그 사전 준비로 4월 24일의 칙유 50주년기념식 때도 현장에 가서 연구하였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그때 이미 결행할 의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답] 그렇지는 않습니다.

[문] 그러면 4월 24일 칙유 50주년기념식 때는 이미 천장절날 관병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
[답] 알고 있었습니다.

[문] 그것은 무엇으로 알았느냐.
[답] 李春山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문] 네가 어제 말한 것과 오늘 말한 것에 틀리는 점이 있는 것 같이 생각되는데 그 점은 어떠한가.
[답] 어제와 오늘에 상위되는 곳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오늘 것이 사실입니다. 어제는 사건 당초라 다소 흥분해 있었으므로 머리도 명료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 너는 조선이 일본에 병합되어 있는 것을 분개한다고 말했는데 어떠한 점을 분개하고 있는가. 특히 일본인이 조선인에 대해 차별 취급이라도 하는 일이 있는가.
[답] 차별 취급이 있는지 없는지 나는 일본인과 그다지 접촉한 일이 없으므로 모릅니다. 오히려 당신 쪽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요컨대 자기의 것이 타인 권한 내로 들어간다는 것은 누구라도 분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 기타 달리 말할 것이 없느냐.
[답] 아무 것도 없습니다.


위 문답을 녹취하고 읽어 들렸던 바, 사실에 틀림이 없다고 말하나 인장이 없으므로 날인케 하라.

1932년 4월 30일
上海파견군헌병대
육군사법경찰관 육군헌병대위 大石正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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