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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재간둥이 황석영 통합위가 웬 말(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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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09-12-28 08:28 조회18,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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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재간둥이 황석영 통합위가 웬 말

황석영은 “미군철수 국가보안법폐지 연방제적화통일” 미전향 혁명투사(?)

23일 고건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32명의 위원을 임명하면서 출범한 사회통합위원회가 ‘조선노동당통일전선부’와 반국가이적단체 범민련 결성을 주도한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 황석영(黃晳暎 66세, 소설가)을 위원에 포함시킴으로 적잖은 물의가 일고 있다.

소설 장길산의 저자인 황석영은 1989년 3월 20일 문익환보다 닷새 앞서서 밀입북 한 후 귀국하지 않고 일본 독일 미국 등지를 전전하면서 1993년 4월 29일 귀국 체포 시까지 소위 ‘범민련 해외본부’를 결성하고 ‘홍철’이라는 가명으로 다섯 차례나 북한을 드나들면서 김일성을 일곱 차례나 접견하고 공작금을 25만 $이나 받아먹은 국가반역자이다.

1993년 5월 국가보안법상 잠입 탈출(밀입북)죄로 입건되어 징역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황석영은 김대중이 대통령에 취임한지 불과 보름만인 1998년 3월 13일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수감 중이던 공주교도소에서 전격 석방되는 恩典을 누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했을까? 표면적으로는 남북대화와 화해의 물고를 트기위해서 ‘양심수’석방의 일환으로 황석영을 특별사면 했다고 하나 김정일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 세운 [Ⅰ]한미일 반북공조폐기 [Ⅱ] 대북 합동군사훈련중단 [Ⅲ] 북을 敵으로 규정하고 있는 국가보안법폐지 [Ⅳ] 양심수 석방 및 통일단체와 인사들의 활동 보장 요구에 김대중이 굴복 야합한 결과로 본다면 풀리지 않던 의문이 싹 가실 것이다.

그런데 北에서 볼 때 황석영이란 자는 어떤 비중을 갖는 인물일까? 살아있는 神으로 군림하던 1인 절대 살인폭압독재자 김일성이 일곱 번이나 접견을 하고 “재간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은 황석영의 비중과 역할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 한다.

1994년 7월 8일 김일성은 비록 죽었지만 , 김일성을 영생하는 수령, 영원한 주석으로 떠받들면서 ‘유훈통치’를 해 온 김정일로서도 소위 유일체제확립10대원칙 이라는 ‘빨갱이 10계명’에 따라서 “대를 이어” 충성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황석영을 대를 이어 중용(重用)해야 할 대남혁명의 보배가 아니라고 할 객관적 근거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대법원판결로 반국가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은 문익환 계훈제 등 “남한 내 재야” 친북세력의 제안을 北 통일전선부가 수용하는 형식을 빌려 1990년 8월 15일 제1차 범민족대회를 개최 하고, 그 대회에 밀입북자 황석영이 (남측대표로 위임 받은 형식을 취해)판문점 북측지역에 나타나 기조보고를 통해서 <미군철퇴, 국가보안법철폐, 연방제통일, 양심수석방>을 주장하고 나서는 것으로 출발 했다.

그렇게 출범한 범민련은 1992년 1월 23일 성명을 통해서<남북,해외의 모든 통일지향세력들이 사상 이념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함께 참여하는 '全民族的統一戰線體'로써 국내 反統一勢力과 外勢의 反統一策動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 민족적 공동투쟁 기구이며 '統一運動'의 민족적 구심체로써 '민중주도'의 대화협력 추진 기구> 라고 선언, 북괴를 추종하는 “통일전선 투쟁조직”임을 자처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범민련의 이런 성격규정의 뿌리는 범민련 결성을 주도한 조평통 부위원장 전금철이 1990년 6월 2일 및 8월 6일 두 차례의 성명을 통해서 ‘범민련 참가자격’을<7.4공동성명 평화통일 3원칙에 바탕을 두고 자주(미군철수) 평화(국보법폐지통일전선) 민족대단결(연방제통일)을 위해 헌신(獻身)한 개인 및 단체로 한다.>고 못 박은데 이어서 1991년 5월 김일성이 “범민련을 민족통일전선체로 육성하라”는 교시를 내린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황석영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통일은 “연방제 밖에 없다.”고 몽유병자처럼 뇌까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김대중이나 황석영 주장대로 ‘연방제’가 된다면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은 졸지에 “지방정부”로 전락하고 6.25불법남침 전범집단은 하루아침에 ‘합법정부’로 승격되어 대한민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잃어버린 10년 되찾기, 좌파정권 종식”을 내걸고 보수우익애국세력의 표로 제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 된 이명박이 김대중과 김정일의 노선을 추종하는 연방제통일론자 황석영을 ‘유라시아 문화 특임대사’ 이라는 듣도 보도 못 하던 감투까지 씌워 5월10일 ~14일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반 한 것만으로는 부족했음인지 이번에는 사회통합위원으로 임명 ‘重用’ 할 채비를 하고 있는가?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규정(대통령령 제21781호, 2009.10.19)에 명시 된 기능에는 경제적 갈등해소, 이념적 갈등해소, 지역 간 갈등해소, 세대, 성, 인종, 다문화 간 갈등해소를 통한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통합을 표방하고 있다.

위원회가 표방하고 있는 경제적 갈등은 기회균등과 공정한 분배를 통해서 치유 될 수 있을 것이며, 지역 간 갈등은 탕평인사와 균형개발을 통해서 해소할 길이 있을 것이며, 세대간, 성적, 다문화간 차별과 갈등은 교육과 운동(캠페인)으로 점진적인 치유가 가능하리라 본다.

그러나 이념적 갈등 문제는 ‘위원회’를 만들고 좌우 성향을 달리하는 인물 몇 명을 한 울타리 속에 집어넣는다고 해소되거나 완화 될 사안이 아니며, 사상이념이나 종교적 신념 같은 분야는 부자간에도 부부간에도 인위적으로 ‘共有’케 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동거가 화합이나 통합에 이를 수는 없는 것이다.

이념의 통합과 관련해서 “새도 좌우 양 날개로 난다.”거나 “수레도 좌우 두 바퀴로 굴러간다.”는 기만 선동적 비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새의 경우 양 날개로 나는 게 맞고 수레의 경우 두 바퀴로 굴러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새의 왼쪽날개가 오른쪽날개를 “찢는 경우”는 없고 수레의 왼쪽바퀴가 오른쪽바퀴살을 “박살내는 경우”도 없기에 좌우가 협동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좌우이념의 경우는 협력이나 공존이 불가능하다. 좌우이념이 공존가능하다면, 피의 혁명도, 동족상잔의 전쟁도, 테러도, 살인방화, 숙청. 파괴와 폭력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혁명을 위해서라면 “살인이나 부모를 밀고하는 패륜까지도 정당화 된다.”고 믿고 이를 실천하는 공산주의자와 “윤리 도덕을 숭상하고 법질서를 존중 하며,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고 인도주의를 실현” 하려는 자유민주주의가 화합하고 공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손학규와 함께 “어떻게 노동자들을 조직해서 이 사회를 뒤엎을까” 하는 생각만 했다는 황석영의 경우, 대한민국을 버리고 밀입북을 감행해가면서 ‘조선노동당통일전선부’ 전위조직인 조평통과 야합하여 대한민국을 뒤엎어버리기 위해서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 연방제적화통일을 목표로 투쟁하는 범민련을 만들어 내란을 획책 한 반역자에 불과하다.

황석영은 대남공작 본산인 ‘조선노동당통일전선부’ 부부장 겸 아태위원회 부부장 전금철(전금진)로부터 “김일성의 적화통일 3원칙”을 실현하기 위해서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연방제적화통일 실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하는 남조선적화혁명투사로 인정되어 김일성의 총애와 김대중의 특사 은총을 입은 “미전향 장기 반역자”일 뿐이다.

北과 결탁 내통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대한민국을 멸망시키려 한 자”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 낸 애국우익세력”이 화해하고 공존할 공간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황석영을 사회통합위원으로 임명한 것과 이념성향이 다른 소설가 몇이 앉아서 ‘호형호제’ 해가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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