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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도는 것을 본 사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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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6-14 23:11 조회2,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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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가 도는 것을 본 사람 있는가?

 

천체 과학자들 말고, 지구가 도는 것을 본 사람 없을 것이다. 나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지동설을 사실로 믿는 것일까? 갈릴레오 이래 천체과학자들이 이를 증명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 증명해 놓은 것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했을까? 그 증명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도 지극히 소수일 것이다.

 

                          배운 사람일수록 남의 영역 존중해

 

증명 과정을 이해조차 하지 못하면서 사람들은 왜 지동설을 사실로 믿을까? 과학자들이 증명해놓은 결과이기 때문에 자세히 몰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학교조차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지동설을 사실로 믿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당장 욕이나 바가지로 들을 것이다. 그래서 배운 사람이라야 자기가 알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남이 연구해놓은 물건에 대해 함부로 지껄이지 않는다.

 

                       천동설에 갇힌 조갑제-정규제

 

내가 새삼 이 당연한 말을 꺼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20년 동안 5.18을 연구했다. 그 결과 5.18은 북한이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는 학문적 결론을 도출했다. 북한군이 광주에서 판을 쳤으면 광주 현장 사진 속 얼굴 상당수가 북한사람들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이에 노숙자담요는 만 3년 동안 현장 사진 속 얼굴에서 661명의 광수를 발굴해냈다. 발굴의 도구는 대부분의 한국국민들이 알지 못한 얼굴분석 과학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두 가지 모두를 강력히 부인한다.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병신육갑질도 가지가지  

 

어떤 사람은 5.18에 고장간첩이 개입했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북한에서 특수군이 소규모 단위로 6개월 여에 걸쳐 침투했다는 주장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광수에 대해 조소를 던진다. 어떤 사람은 60명이라면 몰라도 무슨 600명의 특수군이 왔느냐며 비웃는다. 살인무기-맥가이버로 훈련된 600명도 광주에 왔고, 또 다른 600명 정도의 남녀노소 민간집단이 광주에 버젓이 왔다고 하면 아예 실신을 한다. 게릴라전에 민간인들이 왜 필요한가? 게릴라전을 아는 사람들은 내 연구에 동의할 것이다.

 

            특수 게릴라전, 심리전 모르는 인간들이 자기만 최고라고 착각

 

북한특수군은 어디에 내놔도 사람들이 범상치 않은 인물로 의심받는다. 눈이 반짝이고 몸매가 지극히 단련된 특수군은 여러 달 동안 광주시가지 전투를 기획하기 위해, 시가지 건물들을 샅샅이 정찰해야 한다. 그래서 남녀노소 가족들 틈에 끼어서 주목을 받지 말아야 한다. 북한 게릴라전에는 폭동을 점화시키는 작전이 있었고, 심리전 작전이 있었다, 한국은 평화롭게 생활하는 광주지역 주민들을 마구 살육하는 국가라는 모략을 하기 위해 또 다른 600명 정도의 남녀노소 민간집단을 전남해안으로 유유히 데려온 것이다. 이야기가 여기까지에 미치면 나를 완전 미친 사람 정도로 매도한다.

 

               학습능력과 자세 가진 애국자들은 지만원 연구 매우 존중해


이렇게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0년 연구와 노숙자담요의 영상연구를 어느 한 미친놈의 공상물이라고 지껄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 반면 내가 연구해놓은 책들, 내가 발표한 거의 모든 내용들을 샅샅이 정독한 지식인들이 있다. 이들은 나를 고마운 사람, 똑똑한 학자라고 칭찬한다.

 

그러면 함부로 지껄이는 인간들은 내가 연구해놓은 것, 노숙자담요가 연구해 놓은 것을 정독하였는가? 아니다. 이들은 게으른 종자들이거나, 쥐꼬리만 한 지식을 가지고도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 옳고 그 외의 것들은 다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위험한 종자들이다.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연구해놓은 과학자를 미친놈이라고 말하는 타잔들이다.

 

            비웃음 당하고 있다는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고졸출신, 철학과 출신

 

이런 종자들은 나보다 얼마나 더 많이 배웠고, 얼마나 훌륭한 직관과 분석력을 훈련시켜 왔는가? 예를 들면 조갑제 같은 인간은 고졸출신이고, 높은 고지에 설치된 레이더 방커에서 졸병생활 3년 내내 스크린만 보다가 제대해놓고, 자기가 최고의 군사전문가인 체 한다. 정규재 같은 인간은 수학 잘하는 고교생들이 가장 멸시한다는 철학과를 나와 놓고는 앉을자리 설 자리 모르고 세상 사람들을 깔아 본다. 이런 인간들이 현대판 천동설 숭배자들인 것이다. 맹인일수록 눈에 뵈는 게 없는 법이다.

 

2022.6.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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