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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난 [평양의 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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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7-22 18:56 조회3,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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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산조각 난 [평양의 어항]

 

                      어항으로 출세한 강철환, 어항으로 깨진다

 

강철환tv’를 열면 평양의 어항 강철환tv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2003년 강철환은 [수용소의 노래/평양의 어항]을 저작해 일약 국내외적으로 유명 작가가 됐다. 그로 인해 그는 20056월 당시 부시 대통령을 40분 동안 면담했다. 그는 1977에서 87년까지 10년에 가까운 기간에 요덕수용소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요덕 스토리와 탈북스토리에 관한 그의 저서, 그의 방송, 그의 인터뷰 내용 모두가 서로 다르고, 앞과 뒤가 다르며, 비현실적이다. 요덕 10년을 믿기 어려운 것이다. 5.18 때 요덕에 있었다는 고소장 주장도 믿기 어렵다. 그의 탈북스토리에는 믿을 만한 내용이 거의 없다. 그야말로 홍길동전이다. 반역자의 집안으로 요덕에 끌려갈 때, 금붕어를 어항에 담아 10시간 동안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트럭에 싣고 가 여러 달씩 키우다 겨울이 오자 얼어 죽었다는 것이 [평양의 어항]이다. 감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몇 소절 분량의 소설로 지어내 요덕스토리에 쩌매놓은 나무 잎새다.  [평양의 어항]은 강철환의 아이콘이고, 강철환과 동의어다. 따라서 [평양의 어항]이 거짓말이면 강철환도 거짓의 인물이 된다.

 

                 하태경 인솔 하에 나를 고소한 탈북자 12 

 

5.18과의 전쟁으로 바쁜 필자가 왜 탈북자 강철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인가? 그가 필자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그는 왜 필자를 고소했는가? 노숙자담요가 탈북자 60명을 광수로 지정했는데 그 속에 강철환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60명의 탈북광수들 중에서 필자를 고소한 사람은 13명이다. 그 첫 번째가 장진성이고, 나머지 12명은 2019.2. 하태경의 인솔 하에 나를 집단으로 고소한 사람들이다. 12명의 고소인들은 이순실, 박세현, 강철환, 리민복, 김영순, 김용화, 최주활, 정광일, 안명철, 김성민, 장인숙, 김정아다. 이들의 주장은 한결같이 그들이 광주에 올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철환은 5.18때 요덕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는 그의  요덕 생활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법정에서 감당하지 못할 거면서 고소부터 한 탈북자들

 

필자는 이들이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법정에서 증명하고 있다. 첫 번 타자로 법정에 불려나온 사람은 이순실, 그는 재판장 앞에서 그가 했던 방송내용과 인터뷰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실토했다. 두 번째 타자로 호출된 박세현은 재판장에게 소를 취하하겠다고 했고, 며칠 후 고소장을 취하한다는 문서를 제출해서 재판부가 확정했다.

 

                       강철환이 가공한 어항, 강철환이 조각냈다 

 

어제 721일 호출된 강철환은 아무런 통보도 없이 무단결석했다. 인격이 없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 와서 거짓말들을 너무나 많이 했다. 그 중에서 오늘은 그의 아이콘이자 그를 유명하게 만든 [평양의 어항]을 깨버리려고 한다. 그 외의 황당한 거짓말들은 915일 법정에서 폭로할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국민은 탈북자들의 그럴듯한 거짓말에 감탄하면서 그들에게 많은 성금을 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번 돈은 북한으로 갔다.

 

              인간미 넘치는 보위부원 덕에 20마리 관상용 금붕어 키우면서 수용소에서 취미 생활했다 


 

(41) 2002.12.13. RFA 인터뷰 내용에 있는 기사다. '평양의 어항'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의 제목이 된 동기는 제가 어릴 때 금붕어 등을 키우기를 좋아했습니다. 77년도 당시에 평양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금붕어 등을 키우는 것이 유행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우리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면서 저는 영문도 모르고 금붕어 어항을 가지고 가겠다고 떼를 썼습니다.보위부 요원들이 저희 가족을 잡아가면서 하도 떼를 쓰니까 금붕어를 가지고 가게 했습니다. 20마리정도요. 그러나 수용소에 끌려간 후에 금붕어가 한 마리 한 마리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마리 남았는데 그 금붕어가 수용소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저희 거처가 영하로 내려가자 그 어항이 얼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금붕어는 다 죽었으며 그 이후 바깥세상과 결렬이 시작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됐습니다.”

  

강철환은 북에서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신분을 가리킨다는 발언을 했다. 특히 쿠피를 키웠다며 강조한 적도 있다. 20마리의 금붕어가 살려면 어항은 위 사진에서 <2>번 어항이 아니라 <1>번 수조여야 하고, 금붕어의 생명은 물갈이에 있으며 20마리를 수용하려면 최소한 물이 10리터 이상 되는 어항이어야 한다고 한다.

        

                  온종일 중노동과 학대에 시달리는 수용서에서 금붕어를 길렀다?

 

강철환은 수용소에 19775월에 입소하였다고도 했고, 8월에 입소했다고도 했다. 설사 8월에 입소했다고 해도 방에 있는 어항이 얼었다면 12월은 넘었을 터인데 그렇다면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루하루를 지친 상태에서 보냈다는 수용소에서 구하기 어려운 금붕어 먹이를 어떻게 구했고, 물은 어떻게 자주 갈아주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03년에는 보위부가 들이닥쳐 어항을 박살내고 금붕어가 바닥에 떨어져 즉사했다고 책 써

 

위의 RFA 인터뷰 이후 6개월 만인 2003.5.에 발행된 [수용소의 노래] 26~28쪽에는 쌩판 다른 내용이 있다. 집안은 온통 난장판이었다. 어항은 산산조각이 나 금붕어들이 바닥에 나둥그러져 펄떡대고 있었고, 다른 가재도구들도 뒤엉켜 널려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집안은 험상궂게 생긴 침입자들로 꽉차 있었다(26). . 우리는(: 강철환 9, 여동생 미호 8) 죽은 금붕어를 가지고 놀기도 하였고, 침대에 올라가 뛰며 구르기도 하였다.“

 

보위부원들이 어항들을 산산조각내서 금붕어가 현장에서 다 즉사했다고 했다. 6개월 전에는 금붕어와 어항이 다 보존되었다 발언했고, 6개월 후에는 보위부원들에 의해서 어항도 박살나고, 금붕어가 바닥에 떨어져 다 죽었다고 한 것이다.

 

        2017년에는 감히 보위부원들 앞에서 여유롭게도 5개 어항에 있던 물고기 중에서 좋은 것만 골라 한 개의 어항에 넣어가지고 수용소로 가져갔다고 딴 소리

 

(25, 82~83) 그로부터 15년 후인 2017.1.23. 탈탈탈 22회에서 그는 우리집에 내 어항이 5개인가 있었어요 . . 애들한테 다 나눠주고, 이제 내가 제일 아끼던 고기들을 다 골라가지고 어항에 담았어요, 하나에다가. 이거는 내가 가지고 간다 해가지고, 그래서 그거를 담아가지고 이제 그 준비를 하니까 그 보위부 요원이 하도 어이가 없으니까 그거 놓으라고, 놓고 가라고. 그러니까 내가 막 그 보위부 요원한테 막 욕, 같이 막 싸움질하면서 막 가져가겠다고 막 떼를 썼거든요, 거기에서. 떼를 하도 쓰니까 그 보위부 요원이 가져가라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거 금붕어 어항을 이제 아예 통째로 가져왔어요, 그거를 수용소까지.” 이런 발언을 했다.

 

5개의 어항에 있는 물고기들 중 4개 어항 분은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1개 어항에 그가 아끼는 금붕어 20마리를 골라서 넣어가지고 수용소로 가져갔다는 것이다. 가족들을 체포하러 온 보위부 요원들 앞에서, 벌벌 떨기에 바쁜 시각에 여유롭게 이사를 가는 아이처럼 여러 명의 친구들에게 물고기를 나누어주고, 그가 좋아하는 물고기 20마리를 한 어항에 담아 보위부요원들에게 수용소로 가져가겠다고 떼를 썼고, 떼를 썼더니 보위부원들이 가져가라고 허락을 했다는 것이다.

 

                험한 비포장도로를 10시간 달리는 동안 유리어항 보존했다?

 

금붕어 2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어항이라면 부피가 상당히 커야만 했을 것이다. 9세의 아이가 혼자 들었는가, 아니면 그의 아버지와 할머니가 거들었다는 것인가? 역적의 자식들을 실어갔을 트럭을 상상해 보자. 포장이 가리워졌을 것이고, 손을 묶었을 것이다. 낡은 트럭이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털털거리며 달리는 트럭의 적재함이라면 사람도 퉁퉁 튀어 올라 몸을 가누기 어려웠을 텐데, 10시간 동안 어항을 깨트리지도 않고, 물도 쏟아지지 않게 하고, 출렁이는 물에 금붕어가 밖으로 튀어나오지도 않게 했다는 것이다.

 

      감옥보다 더 험한 감옥에 개 끌려가듯 했으면서 관상용 어항을 가져다 키웠다?

 

보위부원들 입장에 서보더라도, 어항은 깨질 것이고, 물도 쏟아질 것이고, 비린내 나는 물고기도 트럭 바닥에 나뒹굴 것이 뻔할 것으로 예측되었을 텐데 정말로 보위부원들이 어항을 허락했다는 것인가? 금붕어는 관상용이다. 한참씩 감상하기 위해 기르는 것이다. 평화롭게 사는 한국 국민들도 금붕어를 기르려면 부지런하게 먹이를 주고 물을 갈아주며 관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역적의 자식으로 수용소에 잡혀 가는 가정에서 어항을 가져간다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다. 아버지와 할머니가 이를 허용했을 리 없고, 보위부가 허용할 리 없을 것이다. 남한 감옥보다 더 험한 북한 감옥에 끌려가면서 금붕어 어항을 가져갔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보다 더 황당하다.

 

2022.7.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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