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국민편지 직접받으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윤석열/김건희 국민편지 직접받으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7-30 16:28 조회2,89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윤석열/김건희 국민편지 직접받으라

 

박정희/육영수는 이렇게 했다

 

박정희/ 육영수는 촌부의 편지도 직접 받았다. 중간에 가로채는 법이 없었다. 1970년 한 아낙이 육여사에게 편지를 썼다. 남편이 행상을 하면서 5식구를 먹여 살렸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이 굶고 있다는 내용이었다(당시의 김두영 비서관 증언). 물론 육여사는 비서관을 통해 돌보아주도록 했다. 당시에는 깡촌의 농부도 대통령에게 언제든 애로를 직접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미국은 어떻게 하는가

 

미 상원의원들은 지역구 내의 각 도시에 개인 애로를 해결해주는 사무실을 운영했다. 그 사무실에 갔더니 자원봉사 비서들이 자기 일처럼 경청하고 상원의원을 통해 해결해주었다

 

문재인은 어떻게 했나?

 

문재인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제도를 만들어 놓고 여론 조작용으로 악용했다. 애로를 호소할 수 있는 직접적인 창구가 아예 없었다.

 

윤석열은 어떻게 하는가

 

대통령실이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신 '국민제안' 제도를 신설했다. 민원 제안, 청원 제안, 동영상 제안, 전화안내 등 4개 창구로 구성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놓고 대통령실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소통 창구라고 정의했다.

 

12,000건중 3개만 투표로 뽑아 반영

 

창구는 2022.6.23.에 오픈됐다. 그리고 1개월만인 7.20.까지 12,000여 건의 민원과 제안, 청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7.21일부터 열흘 동안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1,2,3등에 한해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소통의 의미

 

일개 회사에도 부서 간에 만리장성이 있고, 계층 간에 국경선이 존재한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는 이 장벽들을 타넘어 어려운 국민들로부터 직접 애로와 건의를 듣기 위해 국민편지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와 시스템을 구동했다.

 

그러면 윤석열은 어떤가? 필자 주변의 애국 국민들이 수도 없이 대통령에게 직접 들어가라고 등기 우편물을 보냈다. 그런데! 그 귀한 편지들은 모두 권익위원회로 갔다. 그리고 권익위가 영혼 없이 각 부처로 보냈다. 그리고 민원인들은 각 부처 공무원이 갈겨 쓴, 판박이 기계 글만 읽어야 했다.

 

네티즌이 1,2,3등 뽑는 게 직통 창구?

 

국민제안서를 쓰려면 대학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논문 쓰듯이 써야 그나마 취급이라도 받는다. 1개월 치를 몰아 그걸 온라인 투표에 붙여 3개만 반영한다고 하니 이게 무슨 소통 창구라는 말인가? 소통 창구가 무슨 경연대회라는 것인가? 이런 웃기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된다고 하니 지나가던 소들이 줄 지어 웃을 판이다. 시늉만 내는 직접 소통, 국민을 우롱하는 것인가? 이런 게 분노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창구, 김건희 창구 따로 만들라

 

윤석열은 점수 따는 법을 참으로 모른다. 대통령에 가는 편지는 대통령 창구로 직접 가게 해서, 참신한 분석가들로 하여금 음미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공무원 신분이 아닌 연구 능력 있는 분석가들을 기용해야 할 것이다. 일종의 연구소 기능을 수행케 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공무원은 안 된다. 10개의 돌을 공무원에 주면 일렬로 나열한다. 정원사에게 주면 정원이 형성된다. 그리고 공무원에는 이리저리 거미줄이 쳐져 있다. 이 전문가들이 음미하는 내용이 윤석열에 엄청난 생명수가 될 것이다. 장관의 허위보고도 들통이 날 것이다.

 

옛날의 어떤 왕들은 시정을 파악하기 위해 잠행도 나가고 암행어사도 운영하지 않았던가? 직접 창구가 바로 암행어사인 것이다. 여성들은 김건희를 통해 애로를 호소하고 건의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2022.7.30.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2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232 518-전두환 강의록 지만원 2022-08-04 2547 193
13231 윤석열, JSA에 함께 가야 지만원 2022-08-03 2406 227
13230 제주4.3 애국영화 개봉 지만원 2022-08-03 3069 211
13229 바람난 윤석열 지만원 2022-08-02 3980 307
13228 윤석열 정권도 박근혜의 길로 가는가. 비바람 2022-08-01 3525 281
13227 역대 정권 이름 짓기 지만원 2022-08-01 2881 242
13226 [국보위]는 신의 한수 지만원 2022-07-31 2761 209
13225 삼청교육대, 사회정화의 예술 지만원 2022-07-31 2701 177
13224 전두환 치적 (경제) 지만원 2022-07-31 2671 169
13223 전두환의 실체 지만원 2022-07-31 3586 249
열람중 윤석열/김건희 국민편지 직접받으라 지만원 2022-07-30 2898 226
13221 4.15에 손대는 순간 윤석열은 영웅 지만원 2022-07-30 3146 296
13220 윤석열은 악취만 즐겨 지만원 2022-07-29 2790 288
13219 김대중의 내란 음모 사건 정리 지만원 2022-07-29 2570 143
13218 김대중 총 정리 지만원 2022-07-28 1996 118
13217 김대중 내란음모 대법원 판결 지만원 2022-07-28 1486 104
13216 김대중 사형 받은 내란음모 고등군법회의 판결문 지만원 2022-07-28 1433 106
13215 김대중 내란음모 공소장 전문 지만원 2022-07-28 1604 102
13214 5.18과의 전쟁 전황 지만원 2022-07-28 2851 233
13213 오늘(7.28)의 동아일보 사설 필자, 전라도 냄새 물씬 지만원 2022-07-28 2118 249
13212 문재인, ICC에 회부 될 모양 지만원 2022-07-27 3277 312
13211 12.12는 쿠데타가 아니라 쿠데타를 저지시킨 사건 지만원 2022-07-27 2218 237
13210 경찰항명 사건 정리 지만원 2022-07-27 3186 278
13209 경찰살해, 집단강간 일삼던 반역자 세습보상법 강행 지만원 2022-07-25 4246 300
13208 민주화 100만 명에 10% 가산점, 제주4.3 2만 명에 1억 … 지만원 2022-07-24 2899 271
13207 진실 다큐 4.3영화 출현, 행동하는 젊은 목회자 김재동 제작-적… 지만원 2022-07-24 3080 233
13206 국정원이 북의 5.18남침 실드 치는 여적범 지만원 2022-07-23 4341 320
13205 산산조각 난 [평양의 어항] 지만원 2022-07-22 3804 284
13204 강철환 인격-깨어지는 평양 어항 지만원 2022-07-22 3031 262
13203 적화야전군 민노총의 뿌리 지만원 2022-07-21 3307 26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