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도 박근혜의 길로 가는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윤석열 정권도 박근혜의 길로 가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2-08-01 16:07 조회3,48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윤석열 정권도 박근혜의 길로 가는가.

 

 

박근혜 정권 초창기에 윤창중 대변인이 미국 방문 중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이 사건은 나라를 발칵 뒤집었고이때 당시 자유논객연합 부회장이던 정재학은 이런 칼럼을 기고했다. '윤창중은 음모에 걸린 것 같다'. 이 사건은 나중에 무혐의로 밝혀졌지만박근혜 정권은 데미지를 입고 출범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한편으로 이 사건은 박근혜 정권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나는 이 사건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박근혜 정권이 '전라도의 덫'에 걸렸다고 표현했다당시 권력의 내부에서 윤창중과 갈등을 빚던 세력이 청와대의 이정현과 이남기였다두 사람은 광주 살레시오 고교 동문이었다성추행을 당했다는 인턴의 부모도 전라도 출신이라는 소식이 있었다그리고 박근혜 탄핵에서 청와대의 김한기조선일보 이진동 기자그리고 고영태 등대활약의 주인공들은 모두 전라도 사람들이었다.

 

 

박근혜 정권의 어느 날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소란이 벌어지고 있었다세미나의 주제는 박근혜 정부의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기획한 '사회적 갈등 해소'였다그런데 이 세미나 패널 중 한 사람이 양조훈이었다양조훈은 노무현 정부에서 4.3 정부보고서 작성을 주도했던 인물로제주 4.3의 진상을 왜곡시킨 주범이었다그래서 우파단체들이 양조훈을 저지하는 소란이 벌어졌다이 세미나를 주최한 위원회의 위원장은 한광옥으로역시 전라도 출신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우파정권이었지만내부는 곪아가는 수박이었다자유우파에 대한 소신이 없고 충성심이 없는 어중이떠중이들동서화합이라는 구색에 맞춘 호남인들박근혜는 이래놓고도 무사하기를 바랐단 말인가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종말은 명약관화했다언젠가는 꼭 쓰러지고야 말봄바람에도 스러질 사상누각이 박근혜 정권이었다.

 

윤석열 정권도 박근혜 정권을 닮아가고 있다윤석열 정권의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가진 자들이 보이지 않는다감투에 대한 탐욕과 상대방에 대한 질시로 가득 찬 모리배들이좌익에 대한 투쟁에는 관심이 없고 내부 총질에만 열심이다죽어가던 박근혜 정권과 쌍둥이처럼 닮았다윤석열 정권의 암울한 미래가 활짝 열리는 듯하다.

 

 

윤석열 정권의 직속 1호 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였다윤석열도 박근혜처럼 실속보다는 허명(虛名)을 선호하는 것 같다윤석열도 박근혜처럼 위원장에 전라도 사람 김한길을 앉혔다그러면 통합이 되는 거라고 윤석열도 두뇌를 돌리는 모양이다김한길은 기획분과 위원장에 최재천을 끌어들였다전라도는 전라도끼리 통하는 모양이다.

 

 

최재천 역시도 전라도 출신으로 열우당에서 국회의원을 했었다최재천은 중국의 '일대일로'를 지지하고 칭송했던 인물로애국 진영을 극우세력으로 비판하던 뼛속까지 좌익적 인물이었다나는 최재천 의원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최재천과 두 번씩 소송전을 벌인 적이 있었다당시 최재천은 네이버에 자기 이름을 검색해서 자기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는 고소장을 보내던 인물이었다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통합의원으로는 아주 적격인 모양이다.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치닫고 있다윤석열 정권의 색깔 때문이다윤석열의 정권의 무분별한 인사 영입이 이도 저도 아닌 어중이떠중이 정권으로 비쳐지고 있다우파와 좌파 양쪽으로 버림받는 중도정권의 비참함 모습이 윤석열 정권에 비쳐지고 있다윤석열 정권은 우파정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양쪽의 지지를 받겠다는 헛된 망상에 빠졌을 때 윤석열 정권은 양쪽의 버림을 받게 된다.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변죽을 많이 울렸다월성 원자력 폐기서해 공무원 피살탈북어민 강제북송 등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액션이 없다국만의 기대감이 피로감으로 바뀌고 있다자기 할 일을 모르는 정권자기 할 일을 못 하는 정권이 윤석열 정권이다그러니 당연히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게 민족중흥이나 국가 통일 같은 거창한 대업을 맡긴 적이 없다국민들은 윤석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 아니다윤석열은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유는윤석열이가 문재인에게 가혹하게 탄압받던 인물이기에나중에 문재인에게 필히 복수할 것이라는 믿음에서국민들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윤석열은 국민통합이라는 망상을 집어치워라그건 예수님도 부처님도 하지 못한 것이다윤석열이가 국민에게 부여받은 가장 큰 임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불의를 심판하고 불법을 감옥에 보내라이것이야말로 국민의 소박한 소망이다한시라도 이것을 잊었을 때 윤석열의 지지율은 내려가고윤석열의 지지율이 바닥에 닿으면 윤석열의 어중이떠중이 부하들이 적군과 합세하여 윤석열을 감옥에 보낼 것이다박근혜가 갔던 길을 윤석열도 가게 될 것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7032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805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67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76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313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610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82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43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77 187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314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37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40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57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43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501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421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20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38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58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102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34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85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201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73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02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706 195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680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315 155
13590 [지만원메시지(25)] 귀순한 박승원 상장, 행방을 찾자 관리자 2023-03-02 5226 285
13589 [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23-02-27 7210 2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