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윤석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바람난 윤석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8-02 09:06 조회3,91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바람난 윤석열 

 

교육부 부총리의 음주정책

 

여성교육부 장관 박순애가 그냥 음주가 아니라 만취운전을 했다고 한다. 교육부 부총리 임명에 말들이 많았지만 그는 강행했다. 가장 먼저 내놓은 정책은 취학 연령을 만5세로 내리는 것이었다. 국민을 향해서는 제안의 타당성에 대한 설명 과정도 없었다. 그런 걸 날벼락 식으로 실행하겠다고 해서 공연히 학부모들을 자극했다. 교육계에서도 말들이 많다. 여론이 악화되자 후퇴했다. 만취한 상태에서 정책을 만든 모양이다. 이런 사안을 놓고 즉각 실행을 지시했다는 윤석열도 만취되었던가?

 

지금은 윤석열이 지지율로 고초를 받고 있다. 우익과 중도가 윤석열을 선택한 것은 문재인을 즉각 응징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낭보는 내놓지 않고, 좌우익 모두의 엄마-아빠들을 일제히 자극했다. 박순애 부총리가 윤석열에 독화살 하나를 날린 것이다. 윤석열은 그것도 모르고 즉시 실행하라고 했다. 즉시 실행하라 했으면 할 일이지 왜 학부모들의 분노에 두 사람 다 일제히 꼬리를 내리는가? 이로 인해 지지율은 또 내려갈 모양이다. 올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신뢰만 잃고 스스로를 희화화의 대상이 되게 했다.

 

좌익의 비아냥에 휴가도 반납

 

81일부터 5일 동안 거제도 저도로 휴가를 간다고 발표해놓고 야당 의원들이 지금이 휴가 갈 때냐하고 비아냥대자 즉시 반납했다. 야당과 좌익들은 윤석열은 길들이면 들여진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그래도 윤석열을 지지해야지, 안 그러면 어떻게 하나하고 마지막 마인드 컨트롤을 해왔던 우익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국민제안 제도는 발상 자체가 코미디

 

대통령실이 문재인이 운영하던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신 '국민제안 제도를 신설했다. 제안 창구는 2022.6.23.에 오픈됐다. 1개월 만인 7.20.까지 12,000여 건이 접수됐다. 대통령실은 그 중에서 톱10을 뽑았다. 그리고 7.21~31까지 그 중 톱3를 온라인투표로 선정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결과는 죽이었다. 온리인 투표 과정에 악용(abus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없었던 일로 하겠다한다. 시스템 시각에서 보면 제안제도 자체가 코미디다. 일사 백사, 이 하나만을 보아도 윤석열이 뽑은 대통령실 참모들의 질은 그야말로 무식이다. 이렇게 무식한 자들을 긁어보았으니 다른 일인들 제대로 하겠는가?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 세계의 모든 국가가 선택하는 운전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급 엘리트들을 선발하여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정책을 가지고 국가를 경영하는 두뇌경영다. 그 전형이 전두환이었다. 엘리트들이 여론과 좋은 아이디어들을 지혜 있게 추출한다.

 

다른 하나는 포퓰리즘이다. 다수에 맹종하는 것이다. 여론, 여론 하지만 사령탑 운전에 중요한 것은 엘리트가 뽑아내는 정책이지 여론이 아니다. 다수의 여론은 분석되지 않은 여론이다. 국민 모두가 분석가들이 아닌 것이다. 정책결정에 중요한 것은 과학과 제갈공명의 지혜이지 다수결이 아니다. 분석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다수결은 포퓰리즘 정책이다. 킹크랩 식 여론 조작이 일상화 돼 있는 지금, 정책을 온라인 다수결로 결정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이없다.

 

당내 지지 분열

 

새누리당이 친박과 반박으로 갈려졌다. 친박에 불만이 쌓일수록 그 증오심은 박근혜로 분출됐다. 반박이 민주당과 야합하여 탄핵소추가 발효됐다. 탄핵소추는 리더십이 부족한 박근혜가 자초했다. 윤석열이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윤핵관과 비윤핵관으로 갈라져 있다. 윤핵관이 눈꼴시는 행실을 보이면 비윤핵관이 윤석열을 배반한다.

 

지금의 여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각 부처의 인재 등용 실태를 보면 이기주의자들과 민주 세작들이 매우 많다. 박근혜에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눈물쇼까지 연기하면서 박근혜의 마음을 쏙 빼먹었던 전라도 출신이 결국은 박근혜를 추락시키는 일등 세작이었다.

 

우익세력 빠른 이탈

 

윤석열의 지지세력은 누구인가? 정통 우익들이다. 그들이 윤석열을 뽑았다. 그런데 윤석열은 정통우익을 광화문 세력정도로 여기고 백안시한다. 매일같이 우익의 염장을 지른다. 지금은 참음의 경계선이 뚫렸다. 김대중과 5.18을 추종하고, 그의 주위를 민주화 인물들로 채웠다. 적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지지율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지율이 추락하면 배반세력이 생기게 된다. 적과 합세하여 이익을 도모하려는 정치 모리배들이 준동할 것이라는 뜻이다.

 

결 론

 

스스로 사면초기를 자초한 윤석열, 아직은 약이 없어 보인다.

 

2022.8.2.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276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02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06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31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18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471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392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03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10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36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070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04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61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174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38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384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665 195
13592 [지만원메시지(33)] 한국 대통령이 연 세기적 이니시어티브 관리자 2023-03-07 2644 166
13591 [지만원메시지(30)]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의 의미 관리자 2023-03-07 2297 155
13590 [지만원메시지(25)] 귀순한 박승원 상장, 행방을 찾자 관리자 2023-03-02 5201 285
13589 [지만원메시지(24)] 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23-02-27 7174 297
13588 [지만원메시지(23)] 김정은을 김정은 괴뢰로 부르자 관리자 2023-02-25 6272 226
13587 [지만원메시지(22)] 보훈부 출범의 핵폭탄 관리자 2023-02-24 7562 290
13586 [지만원메시지(21)] 5.18 진상규명위를 향해 올코트프레싱 해… 관리자 2023-02-22 8269 248
13585 [지만원 시(9)] 바꿀래? 관리자 2023-02-21 7917 240
13584 [지만원메시지(19)] 전두환-이학봉 정말 몰랐을까? 관리자 2023-02-20 8998 276
13583 [지만원 시(8)] 궁금합니다 관리자 2023-02-20 8006 210
13582 [지만원 시(7)] 성동격서 관리자 2023-02-20 5797 213
13581 [지만원메시지(20)] 국보법 위반한 대법관이 지만원을 감옥에 관리자 2023-02-20 7916 240
13580 [지만원메시지(18)] 여당, 총선 계산 크게 해야 관리자 2023-02-19 4467 2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