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탐험 [20]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두환 탐험 [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8-16 22:13 조회2,67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두환 탐험 [20]

 

도랑 교육을 바다 교육으로

 

전두환은 진취적인 미국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였고그래서 자유와 창의력을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대통령이 되어서 그가 가장 먼저 해방시킨 분야는 교육과 문화였다좁은 공간에 갇혀 있던 교육과 문화가 숨을 쉬게 되었다학업을 국가가 통제하고모든 학교가 붕어빵처럼 입시에만 몰두하고부모로부터는 고정 관념을 매일같이 잔소리처럼 들어야 하는 교육환경에서는 창의력이 자랄 수 없었다전두환은 각자가 소유한 다양한 재능을 살려주고인성을 아름답게 가꾸어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학생 각자에게 자유와 자율권을 부여했다각자가 선택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교육을 시켜야 주인 의식과 주체성을 가진 국민이 탄생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교복과 교모는 통제문화의 상징이었다전두환은 학생들에게 교모를 쓰지 않을 자유와 교복을 입지 않은 자유를 주었다국민에게는 통제문화의 상징이었던 야간 통행 금지를 해제시켜 주었다북괴의 침투가 모두 야간을 틈타 자행되고 있는 실정에서야간에도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북괴와 범죄자들에게 자유 공간을 허락해 주는 것을 의미했다이러한 시도는 실로 엄청난 모험이었다전두환은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주위의 모든 참모들이 다 말렸다하지만 그는 위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발전이라고 생각했다반대 방향으로 뛰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다 잡는 방법은 없다하나는 포기해야만 했다전두환의 이 결심은 실로 혁명적 조치이자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이었다.

 

점수만 따는 입시 교육을 지--체 전인 교육으로

 

창조는 관찰력에서 출발한다전두환은 교육의 문제점이 입시 교육에 잉태해 있다고 관찰했다일류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당시 교육의 전부였다이러한 의식 속에서 피어난 독버섯이 과외 열풍이었다그가 정리한 과외의 폐해는 이러했다전인적 발달을 저해하고학교 기능을 약화시키고교사의 사기를 저하시키고가계에 부담을 주고그래서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이 금수저 교육과 흑수저 교육으로 양분돼 있다고 진단했다모두가 좁은 길에서 과당 경쟁을 하면 거기에서 생산된 교육의 질은 사회의 다양성을 창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입시 위주의 교육을 폐기하는 대신 그는 교육의 스펙을 4대 이념으로 명문화했다정신 교육과학 교육전인 교육평생 교육인 것이다지식만 습득하는 교육이 아니라 덕을 기르고 체력을 기르는 교육이 동행됐다.

 

학교 평준화

 

사립 학교를 장려해교육 시설을 확충했다주간 대학과 야간 대학과의 차별도 없앴다교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넣어주기 위해 연수원을 활성화시켰다중등 교사보다 3호봉이나 낮게 책정했던 초등학교 교사의 호봉을 동일하게 만들어 초등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올려주었다학교장의 계급을 부이사관으로 우대했다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하기 위해 1982년을 교권 확립의 해로 설정하고,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학교를 평준화했다대학별로 시험 문제를 따로 내는 대학별 본고사를 폐기하고국가에서 시험 문제를 내는 학력고사를 치르게 하고내신 성적을 입학에 반영시켰다학교마다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교의 전통을 세워서 발생하는 우열이야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지만 모든 학교에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었다.

 

교육 시설의 지방 확대

 

하고 싶은 일은 많은 반면 국가 예산은 늘 부족했다그래서 교육세를 목적세로 신설했다고질병처럼 실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괴롭혀오던 과밀 교실 문제를 해결해주었다의무 교육을 중학생에까지 확대했다방송 통신 대학을 학사 과정으로 개편하고산업체들로 하여금 부설 학교를 설립하여 졸업생들에게 공교육과 동등한 자격과 학위를 주도록 했다. 1981년부터 유치원교육 시설을 확대해 부자들만 다녔던 유아 교육을 서민층에까지 확대했다각 지방별로 전문 직업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방 대학을 활성화시켰고지방 단위로 공공 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을 확대했다. 1982년부터 88년까지 총 247억 원을 투입해 강남 서초공원에 국립 중앙 도서관을 신축했다.

 

             국립중앙도서관

 

 

2022.8.16.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758건 1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38 대통령 딜레마 [2] 지만원 2022-10-10 2015 222
13337 대통령 딜레마 [1] 지만원 2022-10-09 2279 259
13336 전광훈 목사에 바란다! 지만원 2022-10-09 4112 308
13335 [호소] 교수가 5.18발언해 막노동 지만원 2022-10-08 5005 271
13334 법관기피신청서(광주지방법원) 지만원 2022-10-07 2222 201
13333 [시] 전두환-이순자에 통곡 지만원 2022-10-07 2609 226
13332 <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진달래1 2022-10-06 2395 223
13331 윤석열의 무개념 탈사색 지만원 2022-10-06 2355 231
13330 김국성 등 탈북자 위장가능성 높아 지만원 2022-10-06 2790 273
13329 10월 8일(토) 대한문앞 책 사인회 지만원 2022-10-06 1829 176
13328 [전클럽] 조직화 의견수렴 및 북 사인회, 10월 27일 지만원 2022-10-05 1969 187
13327 도둑고양이 삼형제, 윤석열-황교안-이명박 지만원 2022-10-04 3050 281
13326 검사출신 윤석열-한동훈-황교안 다 빨갱이 지만원 2022-10-04 3042 297
13325 남한산성 무망루(無忘樓) 유감 지만원 2022-10-04 1865 184
13324 황교안의 정체 지만원 2022-10-04 2829 235
13323 애국영화 제주4.3사건 [탐라의 봄] 상영정보 지만원 2022-10-04 1524 142
13322 [애국필독서]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은 군자 대통령 전두환리더… 댓글(1) 의병신백훈 2022-10-03 1789 116
13321 국군의 날과 윤석열 지만원 2022-10-02 2842 281
13320 판사특권에 도전하자 지만원 2022-09-29 3563 290
13319 10월 3일 광화문 일정 지만원 2022-09-28 3163 265
13318 [시]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지만원 2022-09-28 3492 252
13317 MBC 반역적 선동의 역사적 전통 댓글(1) 비바람 2022-09-27 3288 222
13316 신간 안내 -전두환 리더십- 지만원 2022-09-26 3621 225
13315 박근혜의 숨겨진 사상 지만원 2022-09-24 4844 372
13314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지만원 2022-09-24 4095 250
13313 윤석열, 공격을 하지 않으니까 공격만 당해 지만원 2022-09-23 4726 318
13312 전두환 리더십 가제본 지만원 2022-09-22 2996 237
13311 우익 최초 영화 [탐라의 봄] 지만원 2022-09-22 3029 246
13310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09-21 2854 209
13309 광주지방법원장 앞 진정서 지만원 2022-09-21 2535 1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