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8-31 23:42 조회4,75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두환 탐험 [44] 에필로그

 

에필로그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에게는 비 온 뒤 피어나는 안개처럼 만감이 피어난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마음도 저자와 같을 것이다. 그런데 그 뿌연 안개 속에서 유난히 형상을 갖춘 한 개의 영상이 떠오른다. 전두환-노태우 사이에 형성된 우정의 영상이다. 우정은 가장 아름다운 덕목에 속한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19882월 대통령 자리를 인계인수할 때까지 무려 37년을 단짝으로 지냈다. 만일 노태우가 전두환을 배신하지 않고 우정을 인생 최상의 덕목으로 삼았다면 전두환과 노태우는 한 세트가 되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을 것이다. 전두환의 지혜와 인맥을 노태우의 그것들과 합쳤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멋있는 나라가 돼 있을 것이고, 그 두 사람은 세계사의 전설로 부각돼 있을 것이다.

 

이들 간의 깨어진 우정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사에는 구정물만 고였다. 그리고 구정물에서만 서식하는 추물들이 국정을 농단해 왔다. 노태우의 배신은 비단 전두환 한 존재에 대한 배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이라 할 것이다. 왜냐 하면 전두환은 우리의 가까운 장래에,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희귀한 인재이기 때문이다.

 

2022.8.31.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1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49 공판 일시 중단 신청서 지만원 2023-01-14 10026 250
13548 인사드립니다 지만원 2023-01-13 11129 365
13547 노정희가 쓴 판결문 중 불법인 사항 지만원 2023-01-13 4460 289
13546 노정희가 쓴 대법원 판결문 지만원 2023-01-13 3336 174
13545 나는 곧 소풍간다 지만원 2023-01-12 4619 405
13544 상고 기각 지만원 2023-01-12 4951 328
13543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 지만원 2023-01-11 3980 256
13542 북괴, 미사일 도발 왜 미친 듯 하는가? 지만원 2023-01-11 3703 259
13541 지만원 박사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이상진 2023-01-11 3565 237
13540 ‘진인사’ 했기에 지만원 2023-01-10 3290 221
13539 기막힌 이야기 하나, 피라미가 홍길동 된 사연 지만원 2023-01-10 3471 257
13538 상고장에 보태는 피고인의 탄원서 지만원 2022-02-21 3989 338
13537 올해는 북과 싸우는 해 지만원 2023-01-10 3175 205
13536 재판 일정 오해 없도록 정리 지만원 2023-01-10 2529 148
13535 광주가 분사한 현장사진이 광주 죽여 지만원 2023-01-09 3112 252
13534 탈북자들의 가면-프롤로그- 지만원 2023-01-09 2788 192
13533 헌법 제3조가 나라 삼키는 아나콘다 지만원 2023-01-09 2435 175
13532 약칭 [북괴증거 42개] 예약해 주세요 지만원 2023-01-09 2330 146
13531 [시] 누가 이 책을! 지만원 2023-01-09 2394 195
13530 1월 8일, 유튜브 방송 지만원 2023-01-08 2390 76
13529 5.18 대법원 선고 (1.12) 지만원 2023-01-07 3307 168
13528 신간 안내(42개 증거) 지만원 2023-01-07 2815 131
13527 상고이유보충서(2022.6.3. 제출) 지만원 2023-01-07 2509 81
13526 가장 고단한 나의 80대 지만원 2023-01-07 3822 212
13525 고화질 광주현장 사진들이 분출된 것은 축복 지만원 2023-01-06 2988 205
13524 전광훈의 5.18 이론 지만원 2023-01-06 2927 164
13523 조갑제의 5.18이론 지만원 2023-01-06 2379 157
13522 내가 북경에서 친하게 지냈던 광수 2명 지만원 2023-01-06 2273 115
13521 ‘딥스테이트 론자들이 빨갱이 로봇 지만원 2023-01-06 1655 135
13520 중-대선거구제, 정치부패에 대한 특효약 지만원 2023-01-06 1675 14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