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0-16 15:29 조회2,16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좌파에 의해 완전히 묻힌 전두환 업적

 

전두환 리더십. 이 책을 읽고 보니 전두환은 한국에 다시는 태어날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인물이다. 박정희가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면 전두환은 고노스케의 DNA를 가지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열의와 능력의 양에 관계없이 사고방식이 올바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올바른 영혼이 전두환의 순수한 사고방식과 애국심에 오버랩된다. 특히 레이건의 마음을 사 일본에게 안보세금을 물린 업적은 기업인의 Mind Set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배짱과 협상력은 전두환을 기준으로 우파에서도 전무후무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오직 이승만과 박정희만이 국위선양에 인생을 바친 대통령으로 알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전두환을 때려죽여 마땅한 인물로 그려놓고 심지어 우파라고 하는 인물들도 전두환이라면 고개를 돌렸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궁금하지 않았다. 내가 전두환에 대해서 모르듯 김영삼과 노태우에 대해서도 그러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데도 나는 가을에 멋진 자켓만 입으려 해왔다. 이 책을 시작으로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 나는 이 책이 현대사의 교과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좌파들이 일제 침략을 지금의 잣대에서 얘기하듯 전두환에 대해서도 그랬다.

 

이 책에는 10.26부터 12.125.18에 대한 타임라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두 사건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도 그림책처럼 요점적으로 잘 정리돼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 외에도 참 유익하다. 예산책정 방식이 PPBS(국방예산관리제도)에서 ZBB(영기점 예산제도)로 바뀐 이유와 사건에 개입된 인물, 날짜, 우리나라에 도움을 준 미국인들, 하나하나 다 외우고 싶게 만든다. 구체적인 정보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여자는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보면 집에 가져가고 싶어 한다. 좋은 구절은 머리로 외워 가슴에 간직하고 싶게 한다. 이 책은 나에게 꽃을 본 여자가 된 기분을 준다. 나는 이 책이 아이들이 더 읽기 쉽도록 버전을 바꾸어서 학교 교과서가 되었으면 한다. 종래의 교과서를 읽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나처럼 분기탱천하며 신격화되었던 김대중과 노무현에 강한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0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60 [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관리자 2023-10-16 6990 218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46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52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690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30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30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375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32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323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648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17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896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23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073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485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11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22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56 193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176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612 212
13740 [지만원 메시지(145)] 김구는 반역자 관리자 2023-09-04 9964 261
13739 [지만원 메시지(144)] 공산당 이기려면 당신의 대일사관 의심하… 관리자 2023-09-04 9503 221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696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08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20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08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371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086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12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3971 15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