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의 5.18이론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갑제의 5.18이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3-01-06 23:09 조회2,49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조갑제의 5.18이론

 

마지막으로 정리할 것이 있다. 조갑제는 김대중이 언론의 대부로 키웠지만 학력은 고졸이다. 그는 북한군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면 그 600명은 광주에 오지 않은 것이 된다고 방송했다. 저자가 놀란 것은 2022216. 서울중앙지법 2심 판사의 선고 내용에 바로 조갑제가 퍼트린 이 내용이 들어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조갑제는 20211월 당시 국힘당 원내대표 나경원을 찾아가 지만원을 [5.18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뽑지 말아달라는 로비를 폈다. 2013년 초 2개 종편방송이 “5.18은 북괴소행이라는 취지의 방송을 하자 조갑제가 나타났다. “북한군이 단 1명이라도 왔으면 내가 목숨을 내놓겠다며 찬물을 부었다. 이러했기에 조갑제가 판사에까지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제 논리 국면으로 들어가 보자. 조갑제의 이 말을 비유적으로 전환해 보자. 강도를 당한 시민이 강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와서 "강도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도망갔습니까"하고 물었다. 시민은 "그건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강도는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비유적 상황에 대해 조갑제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도망갔는지 모르면 당신은 강도당한 것이 아니다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만일 집주인이 “CCTV가 방에만 설치돼 있고, 진입로와 퇴출로에는 설치돼 있지 않아 증거가 없다. 여기에 방안에서 물건을 훔친 강도의 모습이 있다.” 이런 경우라면 강도를 당했다는 사실을 경찰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논리적 비유를 5.18에 적용해 보자. 저자에게는 북괴군이 들어온 통로와 나간 퇴로를 촬영한 사진들이 전혀 없다. 그런데 광주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은 수백 장 있다. 그 사진들을 보니 5.18은 광주시민의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군사작전이더라. 그리고 당시 계엄군의 상황일지, 그것들을 정리한 안기부 보고서, 그것을 또 정리한 검찰 보고서를 보니 600명 단위의 부대가 활동했고, 600명은 300명 단위로 부대 편성이 돼 있더라. 또 그 600명이라는 숫자는 북괴 당국이 발행한 2개의 대남공작 역사책에도 기재돼 있더라. 600명의 맥가이버 부대들 이외에 사진에 나타난 남녀노소 군중을 보니 규모로 보아 또 다른 1,000명 정도가 더 왔더라.

 

이는 저자와 노숙자담요의 전문적 판단과 영상분석의 결과다. 조갑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말이 없다. 201928, 국회공청회에서 국회가 조갑제에게 정식으로 공식 서한을 보냈다. 공청회에 나와서 공식 토론을 하라 권고한 것이다. 수많은 단체들이 조갑제에게 공개 토론을 주문했고, 저자 역시 그에게 편지를 보내 공개 토론하자 했다. 조갑제는 이 모두에 등하지 않았다. 앞에는 나서지 못하고 신사답지 못하게 뒤에서만 쏠고 다니는 것이다.

 

2023.1.6.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3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92 남민전 임준열의 민문연은 비리의 시궁창 (김제갈윤) 댓글(1) 김제갈윤 2020-07-19 2504 107
991 문재인에 이어 윤석열이 우익을 불태운다 지만원 2022-01-08 2503 257
990 법관기피신청서(광주지방법원) 지만원 2022-10-07 2500 201
열람중 조갑제의 5.18이론 지만원 2023-01-06 2499 157
988 "그럼 아파트를 버리라 말이냐?" (비바람) 비바람 2020-08-11 2499 162
987 윤석열, 머리 탓일까 기회주의자일까 지만원 2021-05-18 2498 221
986 코로나 백신이 왜 위험한가? 코로나 전국민 접종화 댓글(2) marley 2021-02-16 2497 113
985 거목(巨木) [시] 강유빌 영국교포 지만원 박사에 헌시 [낭송 사… 제주훈장 2020-05-12 2496 100
984 윤석열, 그러려면 빨리 홍준표에 양보하라 지만원 2021-12-30 2496 266
983 5.18 성지가 한 자연인에게 가한 린치 지만원 2022-06-17 2494 182
982 JTBC 기자들의 무례함 지만원 2021-03-10 2493 288
981 악취 진동하는 김구 지만원 2021-04-04 2492 161
980 코로나19는 빨갱이처럼 창궐한다 댓글(2) 비바람 2021-04-17 2486 136
979 5.18 특별법, 관심입법예고 국회홈페이지에 들어가 '반대' 서명… 댓글(1) 산과들 2020-11-03 2484 100
978 다이너마이트 폭탄조립에 뛰어든 추부길 지만원 2021-05-20 2484 195
977 이동욱에 대한 고소/고발 내용 추가 지만원 2022-06-02 2483 213
976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댓글(2) 비바람 2022-04-24 2483 239
975 지만원이 쓴 책들 지만원 2021-03-07 2482 115
974 광수 비밀, 박근혜-이병기-이병호는 알고 있다. 지만원 2022-02-13 2482 198
973 이재명의 '우산 속의 여자' 비바람 2022-02-03 2480 199
972 1월 8일, 유튜브 방송 지만원 2023-01-08 2480 76
971 문재인 골리앗VS전광훈 다윗, 전광훈 승리 (제주훈장) 제주훈장 2020-08-21 2480 198
970 전두환 대통령님 미워했던 것 사과하고 위문 편지 올립니다.의병 댓글(1) 제주훈장 2021-11-05 2479 173
969 이봉규TV에 쓴 김진명의 5.17에 대하여 지만원 2021-12-04 2478 184
968 헌법 제3조가 나라 삼키는 아나콘다 지만원 2023-01-09 2476 175
967 비닐팩포장은 김정은전용기에 보낼 목적(김제갈윤) 댓글(2) 김제갈윤 2020-11-20 2475 170
966 해마다 5월 18일 기념행사가 평양에 이어 전국의 도, 시들에서 … 지만원 2021-01-23 2474 181
965 전두환 탐험 [9] 지만원 2022-08-09 2468 184
964 5.18 진실을 배웠으면 우리 모두 5.18 진실 알리기 전도사가… 대한민국수호 2019-05-29 2465 172
963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1 지만원 2021-10-07 2461 16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