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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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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16 17:21 조회6,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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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65)] 어머니

 

사형수의 어머니

 

사형집행관이 사형수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부탁할 게 있느나?” 사형수는 죽기 전에 어머니를 꼭 한번 보고 싶다고 애원했다. 너무 간절히 원하기에 집행관이 어머니를 불러주었다. 사형수는 어머니에게 간절히 부탁했다. 죽기전에 어머니 젖꼭지를 한번만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자식의 마지막 소원이기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젖무덤을 내 주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사형수는 갑자기 사자로 변하여 어머니의 젖을 왕창 물어 살뭉치를 뜯어냈다. 피가 낭자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바로 이 어머니가 나를 키우면서 늘 도둑질을 시켰습니다. 제가 도둑질을 해 오면 이 어머니는 기뻐하며 나를 칭찬해 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사형당하는 것은 바로 이 어머니 때문입니다. 이제는 죽어도 됩니다.”

실화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교훈이 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탈북자 이순실의 어머니

 

탈북자 이순실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방송하고 인터뷰를 했다. 채널A는 최근 그녀가 갑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수많은 공간에서 그녀의 무용담을 자랑해서 박수를 받고, 슬픈 이야기를 지어내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드는 재주를 보였다. 그렇게 해서 모은 성금으로 부자도 됐을 것이고, 일부는 외화벌이로 통치자금을 마련하는 김정은에게도 넘어갔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하태경의 인솔 하에 나를 집단으로 고소한 탈북자 12명 중에 선두로 끼어있었다. 그녀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150여 분에 걸쳐 피고인인 나로부터 신문(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5.18때 나이가 7살이었기 때문에 광수가 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노숙자담요는 이순실 얼굴이 19~20세로 보이는 광수라고 판독했다. 나는 이순실이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그가 남한에서 남긴 족적을 모두 추적했다. 결국 그녀는 당시 19세였다는 것이 드러났고, 그가 남한에서 한 말들은 모두 다 거짓이라고 판사에게 고백했다.

 

그녀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는 그녀의 부모 모두가 그녀에게 도둑질을 시켰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자기 아버지는 중좌(중령)이었는데 자기에게 농산물 도둑질을 매우 많이 시켰다고 했다. 자기 어머니는 남 잘되는 꼴을 못봐서 이웃집 딸이 일본제 구두를 신고 다니는 것이 눈꼴시어서 자기에게 그 한 짝을 훔쳐다 장마철 급류에 던져버리라고 시켰다 했다. 그런데도 이순실은 사형수가 되지 않고 갑부가 된 것이다.

 

신문 결과, 그녀에게는 두 살 난 딸이 없었다. 애를 생산해본 적이 없는 여인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간증집회 등 가는 곳 마다 두 살배기 아이에 소설을 써서 눈물바다를 만들었고, 그 눈물은 성금으로 쌓였다. 그녀는 그녀의 영웅적 무용담을 화려하게 포장하기 위해 부모를 악인으로 팔았고, 없는 딸을 만들어내 눈물바다의 도구로 삼았다. 이순실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물건과 같은 값싼 존재였다.

 

나의 어머니

 

나는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산골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모두가 세 살 터울인데 나만 바로 위의 누나보다 4살 적게 덤으로 태어났다. 어머니 나이 47세였다. 조밥과 옥수수, 감자 등 깔깔한 악식을 먹고 자랐지만 나는 늘 어머니의 치마폭을 떠나지 못했다. 잠시나마 떨어졌다 만나면 어머니의 눈은 언제나 나를 빨아들이듯 따뜻했다. 때때로 부엌 옆에 있는 나무 밑에 정화수를 떠 놓고 우리 막내잘 되게 해달라 빌었다. 추수때가 되면 시루떡을 지어 아버지에게 지우고 캄캄한 새벽에 광솔불 들고, 우거진 수풀을 헤치며 호랑이 나온다는 고래산 산자락에 있는 큰 바위에 가서 우리 막내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어머니의 인생은 따로 없었다. 먹는 음식은 궁핍했지만 나는 사랑의 양수 속에서 자랐다. 그래서 나는 내 어머니가 신의 세계에서 유지가 되어 계셔서 내가 어려울 때마다, 억울할 때마다 나를 지켜주시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상상을 한다.

 

뚝섬무지개와 최근에 게시한 나의 족적에 포함된 기적들 이외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두 개의 기적을 더 소개하고 싶다.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

 

미국에서 교수를 할 때 한국에 출장을 나왔다. 미국으로 복귀할 때는 미국 교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 영사관에서 H1 비자를 재발급해 줄 것으로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여기에 이변이 개입했다. 내가 국방연구원에 있을 때 연합사에 소속된 미국 J박사가 나에게 자주 다녔다. 그리고 친구가 되었다. 방한기간 중 하루는 그가 저녁을 대접하고싶다 해서 그의 집에 가 식사를 했다. 그런데 그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했고, 그 여성은 미 영사 직속으로 비자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사가 끝나자 그녀는 비자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그녀에게 선물을 주었다면서 금은보화 작품들을 다 꺼내 보여주었다. 나는 세상물정에 어두워 그 의미를 몰랐다. “너도 미국에 재입국하려면 나에게 이런거 가져와이런 뜻이었는데.

 

재입국이 임박하자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 그런데 청천벽력으로 비자가 거부됐다. 기가막혀 사회적 지위가 높으신 선배님께 전화를 했다. 그 선배님이 영사와 직접 통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돼 있으니 총영사를 직접 만나라고 했다. 총영사실에 가니 그 여성이 영사 옆에 비서처럼 앉아있었다. 60분간 실랑이를 쳤지만 총영사는 논리도 없이 거부했다. 그녀가 총영사에게 뇌물을 만들어 바치는 거간꾼이었던 것이다.

 

무작정 김포로 갔다. 그때는 국제선이 김포에 있었다. 여권과 표를 내 보이고 천연덕스럽게 들어갔다. 출입국 관리직원이 비자가 없다고 지적하기에 군사여행증(Military travel order)을 내밀었다. 당시 미 해군대학원 교수들은 공식적으로 국방성 민간간부 계급인 GS(Government Service)신분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대령계급에 해당하는 GS-10이었고, 그것만 가지면 주한미군 PX를 이용할 수 있었다. 미국사회에서는 대령이 굉장한 신분이었다. 지금도 똑같다.

 

그리고 미 해군대학원 교수증도 있었다. 나는 교수증과 군사여행증을 내 보이면서 이것이 곧 비자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실랑이가 벌어졌다. 바로 이 순간 출입국관리 중간간부가 나타나 교수증과 군사여행증을 보더니 실무직원에게 , 이분 굉장하신 분이야, 미 해군대학원 교수님이시고, 미 국무성 민간관료로 대령급에 해당하는 높은 분이야. 군사여행증이면 다 되는거라구! 얼른 내보내드려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측 출입국 관리자가 또 입국을 거부했다. 그리고 곧장 대기실로 가서 기다리다가 두시간 후에 김포로 가는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 나는 또 시비를 걸었다. ”나는 현직 미 해군대학원 교수다. 국방성 명령서를 받아 한국에 공무로 다녀오는 길이다. 여기 군사여행중에 있다.“ 이 실랑이를 보고 미국에서도 중간관리 두 명이 나타나 나를 사무실로 데려갔다. 나는 또 위와 같이 나를 소개한 후 가방에서 무거운 컴퓨터 프린트물을 꺼내보였다. 한국 방위산업 업체들이 생산하는 군수 부품들의 재고번호 리스트였다. ”나는 미 해군대학원 현직교수이면서 미 국방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이 방위산업 협력을 도모하는 첫 번째 과제다. 미 국방성은 이 과제를 위해 20만달러를 미 해군대학원에 할당했다. 나를 돌려보내면 내가 교수직을 잃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 해군대학원 학급이 없어지고, 20만 달러가 공중에 증발된다. 당신들은 일선 근무자보다 많이 높은 직급에 있지 않느냐. 당신들이 일선직급들과 똑같은 말을 하면 당신들이 높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 당신들의 직급은 국가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책적으로 판단하라고 설치돼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면 미국에 이익되는 것이 무엇이냐?“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더니, ”여기서 좀 기다리고 있어라. 우리가 의논하고 다시 오겠다고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두 사람이 밝은 얼굴로 돌아왔다. ”입국을 허가한다나의 행동도 황당했고, 기적도 황당했다.

 

결론적으로 나에게는 수호신이 계신 것만 같다.

 

하늘의 연자매

 

나에게 이런 고난을 안겨주고, 나의 수호신에게 엄청난 수고를 끼쳐드린 그 영사관 여인은 그 후 2년만에 자신이 그토록 귀중하게 여기던 남편을 잃었다. 연구소에서 나를 벼랑 끝으로 내 몰았던 국방부 제2, 3맨은 그 후 2-4년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 나에게 여러 가지 올가미를 만들어 감옥에 보낸 광주 김양래는 나에게 5년형을 더 추가시키려다가 실패하고 갑자기 세상을 떴다. 아마도 그 다음 연자매에 투입될 대상은 연자매를 비웃는 판사들이 아닐까

 

2023. 10. 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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