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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전향을 믿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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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2-12 16:44 조회23,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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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의 전향을 믿지 않는 이유


김문수, 김진홍, 이재오 등 등 과거의 좌익행위자들이 전향했다며 그들의 리더십 킹덤을 구축해가면서 정권장악을 노려왔다. 미국을 적대시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드러내놓고 원수라 욕하고 모함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미국을 좋다 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훌륭하다 말한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저 사람, 완전 전향했군”하고 믿어준다.


                              손학규의 전향 간증에 놀아난 애국자들


손학규도 지독한 빨갱이 위장취업자였지만 빨갱이 배양의 숙주 김영삼 시대에 한나라당에 들어와 전향자로 세탁을 했다. 위대한 전향자로 대접받은 그는 2006년 11월 24일 우익의 원로들이 모인 ‘한국발전연구원’에서 조찬 강연을 했다.


“저는 실제로 대학을 졸업하면서 취직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소설가 황석영씨와 같이 구로동 수출공단에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제가 거기에 취직을 하려고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노동자들을 조직해서 이 사회를 뒤엎을까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공장에 취직해서 다니다가 친구에게 들킬 형편이 되어서 다른 공장을 찾고 있던 중에 박형규 목사님께서 노동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빈민운동이라고 해서 청계천 판자촌에 가서 살았습니다. 지금 뉴라이트의 기수가 되어 있는 김진홍 목사님도 같이 일을 했습니다.”


     김대중-김진홍-인명진-손학규-이재오 빨갱이라 했다고
                             또라이로 몰린 필자에게 명예회복은 없는가?

전향자의 솔직한 간증인 것으로 사람들을 속였다. 이 때 이 말을 들은 보수 어른들 모두가 박수를 쳐주었다. 그가 전향해서 고맙다는 박수였다. 그러나 그 때 필자는 그와 김진홍을 빨갱이라고 지목했다. 필자를 사랑해 주시고 성원도 해주시던 어른들이 필자에게 고언을 해주었다. “그 사람들, 전향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힘을 합쳐야지 그렇게 하면 되느냐”는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필자를 또라이라고 생각하며 필자를 떠났다. “지만원은 완전 또라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하지만 2007년 3월 19일 손학규는 한나라당을 헌 신짝 버리듯 버리고 나갔다. “한나라당은 희망 없는 수구꼴통당이다” 이렇게 침까지 뱉었다. 기업에 위장취업했던 손학규가 한나라당에 들어가 프락치 노릇을 한 것이다.


민주당에 들어간 손학규는 노골적인 빨갱이 행세를 했다. 탈당하자마자 2007년 5월 북으로 올라가 김일성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하면서 김정일을 만나려고 애를 썼다. 다른 방북자들과의 차별성도 부각시켰다. “줄줄이 방북’이라고 하지만 나는 북한 경제재건 10개년 계획을 제안했고 햇볕정책을 지지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김정일로부터 냉대만 받고 돌아왔다.


그리고 2010년 10월 3일(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가 내뿜는 빨간 안개는 그야말로 살인적이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유감스러운 것은 (진보세력이) 천안함을 언급하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 소행이 아니란 말이냐', `아니면 북 소행임을 확인하는 것이냐'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다.”


우리는 김대중에 속고, 노무현에 속고, 손학규에 속은 것이다.


  가슴에는 김대중을 영웅으로 모시고, 입으로는 이승만-박정희 장사하는 김문수


김문수는 손학규를 따라 위장취업자가 됐다. 그의 부인도 김문수만큼이나 열렬한 위장취업자였다. 그리고 손학규의 뒤를 이어 경기도 지사가 됐다. 그는 요사이 이승만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승만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달콤한 말 때문이다. 그가 그토록 증오했던 박정희도 추켜올리고 있다. 그가 정말로 이 두 어른들을 존경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두 어른에 대한 지지자들을 속여 표를 얻으려는 것인지는 오직 그와 신만이 알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김문수의 속마음을 아는 방법이 없을까? 있다. 우선 생각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김대중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요 민주화의 화신이라고 극구 추켜올린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설사 우리가 보내는 쌀이 군량미로 전환되더라도 우리는 북에 쌀을 많이 주어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다.


그가 김대중을 존경하는 한, 그가 아무리 많은 이승만과 아무리 많은 박정희를 발음해도 그의 말은 거짓인 것이다. “김대중은 반역자다” 이 한마디가 그의 전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것이다.


이승만과 박정희는 우리나라를 건설하고 잘살게 해준 적통의 국부들이지만, 김대중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괴의 앞잡이 노릇을 한 반역임이 틀림없다. 이런 반역자를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존경한다는 그 입으로 어찌 감히 이승만과 박정희를 존경한다 말하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인가? 무서운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전향의 감별 기준


아래 5가지 모두를 충족시키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그가 간교한 말로 사람들을 속인다 해도 진정한 전향을 한 사람이 아니다.  


1)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대중을 공개적으로 욕하지 않으면 그의 전향은 가짜다.


2) 자기가 속해 있던 빨갱이 조직의 구성과 인물들에 대해 폭로를 해야 한다. 박정희처럼! 그런데 이런 것을 폭로한 사람은 프리존뉴스의 강길모 사장 한 사람뿐인 것으로 안다.


3) 자기가 과거에 무슨 일들을 저질렀는지 소상하게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위장취업자로 행동할 때 누구를 어떤 식으로 꼬여서 인간 불화살로 내몰았고, 자기의 동료들이 위장취업자로 행동하면서 무슨 악행을  저질렀는지 고백해야 한다.


4) 김일성 수령론을 폭로하고 비판해야 한다. 그런데 황장엽은 사망 전까지 김일성을 숭배하고 수령론(주체사상)을 옹호했다.



2011.2.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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