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2-27 03:32 조회24,49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백지연의 소굴을 다녀와서


백지연이 여왕으로 군림하는 tvN, 나는 오늘도 다녀왔다. 나를 섭외하는 작가가 내게 물었다. 친일파 황족 이해승 손자가 국가가 특별법에 의해 탈취해간 재산을 다시 반환하라는 소송에서 대법원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친일파의 정의가 무엇이냐 등 등 궁금한 것을 물었다.

나는 오늘 최근글에 “친일파청산논쟁 생방송(tvN)” 게시한 내용을 대강 말해주었다. 작가는 바로 그런 말씀이 우리가 평소 듣지 못했던 말씀이니 그런 말씀을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했다. 생방송이니 이번에는 안심하시고 나와 달라 했다. 그래서 나는

또 한 번 속는 심 잡고 나갔다.

그런데 백지연의 진행과 작가의 약속은 180도 달랐다. 나는 작가들의 진심을 믿는다. 하지만 백지연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고 화가 나도록 진행했다. 필자로부터 듣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는 차단하고 빨갱이들로 이루어진 민족문제연구소 측 사람들의 발언을 중복적으로 요청했다. 나는 그들의 발언이 너무 식상했다.

백지연, 그녀는 필자에게 발언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그나마 발언을 할 때마다 거의 번번히 말을 막았다. 생각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참았다. 그 정도로 나는 백지연이 불쾌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몇 가지를 부각시켰다. 조선왕조의 전국 토지는 모두 왕의 것이었고, 왕은 황족과 근친들과 충신들에게 땅을 떼어 주었다. 이들 땅은 측량이 안 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땅이었다. 그런데 일본이 ‘토지조사국’을 설치하여 1910-18년까지 9년에 걸쳐 토지조사사업을 벌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측량이라는 것을 하여 토지소유권을 만들어 주었다.

문제가 되는 이해승 후손의 재산도 이러한 것이었다. 지금도 정치인들은 수천만 원씩을 받고도 그것이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0년이 넘는 시점에서 총독부 토지조사국이 측량을 해서 잘라준 토지가 합방에 기여한 대가로 받은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규명할 수 있느냐. 이것이 필자가 처음으로 부각시킨 것이었다.

그 다음은 마지막 정리에서 친일파재산환수 특별법은 노무현이 주도한 혁명법이고, 노무현은 대한민국이 친일파를 가지고 새운 더러운 정권이기 때문에 태어나서는 안 될 더러운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역사로부터 배우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했다.

과거에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따지면 지혜와 교훈이 도출되지만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면 혼란과 분쟁만 야기하고 진보하지 못한다. 1949년에도 하지 못한 친일 청산을 하자는 것은 의지는 좋다 하겠지만 푼수 짓이다. 여기까지 말한 것 같다.

빨갱이 세상에 방송에 나가 단 하나의 메시지라도 전하고 싶어서 나는 방송요청에 나갔다.

나는 올해 김정일보다 한 살 더 아래인 사람이다. 이렇게 죽을 나이에 오늘 내가 백지연 마피아 프로그램에 끌려나온 것은 오직 나라를 위한 한 가지 메시지라도 전하고 싶어서였다. 출연한 사람들은 나보다 거의 20년 아래 사람들이다. 오늘 내가 나간 것은 주착일 것이다. 앞으로는 절대 안 나간다. 특히 백지연이라는 여자의 프로에는 절대로 안 나갈 것이다. 오늘 내가 나간 것은 그녀의 행패(?)를 증명하는데 나를 희생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는 그 여인은 무서운 진보다. 진보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내 말을 막았다. 앞으로 tvN은 백지연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인가 아니면 백지연을 내 보낼 것인가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더러운 tvN, 백지연은 영어로 complex한 여자이고 상종 못할 여자인 것으로 나는 파악한다.

오늘 나는 tvN에 속은 것을 일생의 치욕으로 생각한다. 더러운 tvN, 네가 이기는가 내가 이기는가? 방송력을 이고 까부는 백지연 같은 계집이 이기는가, 방송력이 없는 지만원이 이기는가, 눈물의 결투를 보고싶다.

그 이전에 나는 누가 과연 내 편인지를 알고 싶다. 내가 왜 그런 방송에 나갔느냐, 그걸 놓고 나를 공격한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한가지라도 건져야지!" 



2011.2.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5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8 5.18전선, 전황브리핑 지만원 2019-03-03 4351 514
297 빨갱이 세탁기로 전락한 남자기생 서정갑&조갑제 지만원 2010-04-21 26740 514
296 문재인 좋다던 젊은이 전라인, 정신 좀 드는가? 지만원 2017-10-24 8331 514
295 “5.18과 문재인”, 이 글자를 하늘 높이 띄웁시다. 지만원 2019-01-31 4412 515
294 노무현 일당의 여적행위 지만원 2013-06-21 12351 515
293 조갑제 정복하는데 15년 걸렸다 지만원 2019-03-19 6011 515
292 지만원 고소한 자들 무고로 고소할 것 지만원 2019-02-12 5166 515
291 언론들 북에 떠는 이유: 사장들이 정조를 바쳤기 때문 지만원 2015-07-16 12092 515
290 김무성, 다 된 밥에 재 뿌렸다! 지만원 2013-12-30 9486 515
289 국가가 5.18역사의 진실탐구 노력에 가한 탄압-학대 사실 지만원 2015-12-26 8119 515
288 북한과 ‘뒷구멍 거래’하는 주사파 정부 지만원 2018-08-05 6390 515
287 애국국민들께 호소합니다 지만원 2017-10-26 10025 515
286 인민군 판사들이 쓴 5.18 판결문 지만원 2012-08-09 19758 516
285 전라도로부터 압박 받는 나경원 지휘부 지만원 2018-12-18 6125 516
284 조갑제와 전라도의 합창, “광수는 조작” 지만원 2015-07-21 10932 517
283 나의 선언: 국정원이 간첩집단! 지만원 2017-02-05 10994 517
282 대통령이 못 하는 일, 조선일보 폐간, 우리가 하자 지만원 2016-09-02 8027 518
281 돌아온 야인시대 지만원 2013-11-25 11966 518
280 남재준 시원하게 잘한다. 지만원 2013-06-23 13098 518
279 국민여러분께, 군-경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지만원 2014-05-09 9343 518
278 5.18 총력전 위해 커밍아웃하는 붉은자들 지만원 2019-01-17 4904 518
277 지만원은 이 시대 영웅으로 부각돼야 합니다. 지만원 2018-11-25 5599 518
276 지용의 얼굴, 제73광수 얼굴 아니다 지만원 2018-05-21 7134 519
275 공무원이 가축인가? 세종시 용도 변경 급선무 지만원 2014-07-02 8469 519
274 점점 처참하게 무너지는 민주화성지 5.18광주 지만원 2013-12-19 11059 519
273 박지원도 나경원도 정의용도 동급의 무식자들 지만원 2019-04-05 4100 519
272 미군은 땅굴 위치 알고 있다 지만원 2018-01-10 7846 519
271 사이비 애국자들, 노숙자담요를 닮아라 지만원 2015-12-11 8518 520
270 국가를 배신한 공산주의자에 주어진 노벨평화상 지만원 2016-02-29 8186 520
269 북한군 600명 어디서 나왔나? -망언의 본질- 지만원 2019-03-28 5312 52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