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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삼이 사살된 시점은 1950년 3월 22일 18:0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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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20 22:03 조회19,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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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달삼이 사살된 시점은 1950년 3월 22일 18:00시

1924년생인 김달삼(金達三)은 4.3사건 당시 불과 25세로 제주도 유격대 총사령관이 되었다. 그가 1950년 경에 태백산에서 죽었다는 것까지는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정보는 없었다. 오늘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가 편찬한 공비 및 인민유격대 소탕작전(1945.8.15-1950.6.25) 편을 보니 그는 이호제(강동정치학원장)과 함께 오대산이라는 길목을 거쳐 태백산에서 활동하다가 탄약과 식량이 부족하여 월북하려다가 1950년 3월 22일 18:00시 태백산 ‘반론산’에서 8사단 21연대의 토벌작전에 걸려들어 사살됐다.

김달삼의 본명은 이승진(李承晉), 남제주군 대정읍 영락리 978번지에서 이평근의 차남으로 출생했다. 유년시절에 부모를 따라 대구로 이주한 후 대구 심상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진학하였다가 아버지를 따라 도일, 오사카에 거주하면서 교토 성봉중학교를 거쳐 도쿄 중앙대학 1년을 수료했다.

그는 남제주군 대정면 안성리 출신인 남노당중앙당 선전부장인 강문석이 사용하던 가명 김달삼을 이어받고 그의 딸 강영애와 결혼했다. 1946년의 대구폭동에도 깊숙이 개입했고, 조선공산당경북도당 대구시당 당세포직 책임자로 활약하다가 연말경 귀향하여 대정읍 하모리에 거주를 시작했다. 남로당 대정면 조직부장을 담당함과 동시에 대정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일하면서 면활동과 이념교육에 열중했다.

그후 남로당제주도당책과 군사부 책임자로서 4.3사건을 주도하다가 1948년 8월 2일, 제주를 탈출, 목포를 경유하여 그 해 8월 25일 해주 남조선인민대표자회의에 참석하여 이른바 “김달삼 해주연설”로 제주 유격대 투쟁 상황을 보고하여 절찬을 받았고 월북한 주모자 일행 및 장인 강문석과 함께 소위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피선되면서 국기훈장 2급을 서훈 받았다.

6.25 이전에는 제3병단 단장으로 부사령관 남도부(南道富) 하준수와 함께 강동정치학원 졸업생 300명으로 구성된 김달삼 부대(4.3부대)를 이끌고 동해안과 오대산을 4차에 걸쳐 드나들었고, 동해안 태백산에서 준동하면서 양민학살, 약탈, 방화, 협박, 민심교란 등을 획책하다가 국군 토벌대 공세에 밀려 북으로 퇴각하던 중에 8사단 21연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현재는 평양 신미리 애국렬사릉에 가묘로 안치돼 있다. 그의 장인 강문석은 북으로 가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 노동당중앙위원회 사회부장, 전원회의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지만 6.25직후 박헌영과 함께 숙청되었다.


                           해방직후 6.25직전까지의 공비 소탕전

해방 후 미군정당국은 치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군정청 산하에 국방사령부를 설치하고 그 예하에 국경(국방경비대)를 발족했다. 국경은 1946년 1월 15일 태릉 육사 자리에 창설한 제1연대를 효시로 하여 동년 12월 31일까지 9개연대를 창설했다. 대전, 이리, 광주, 부산 대구, 춘천, 제주에 각 1개 연대씩 창설한 것이다. 제주도 9연대는 1946년 11월 6일 제주 서남해 항구인 모슬포에서 창설됐다.

제주도의 군사작전은 처음에는 경찰과 서북청년단에 의해 수행됐다. 9여단은 오히려 경찰과 반목했다. 주로 제주도 주민들로 창설된 9연대 속에는 공비가 많이 침투해 있었고, 연대장인 김익열 대령. 대대장인 오일균 소령, 중대장인 문상길 중위 등 주요 간부들이 김달삼과 내통해 있었다. 작전계획은 모두가 다 새나갔다. 김익열 대령의 후임 연대장 박진경 대령도 문상길 중위가 살해했다.

군정은 이를 간파하고 육지에 있는 부대들을 제주도에 투입했다. 이들 투입된 부대들의 작전은 "선 선무활동, 후 토벌"이었다, 살곳과 먹을 것과 의료를 전담 지원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면서 이들의 마음을 샀다. 마치 주월한국군이 대민봉사를 제1의 작전으로 수행했듯이! 군이 선량한 주민을 무조건 학살했다는 것은 저들의 허위날조요 선동이다.

국방경비대의 공비소탕작전은 제주도 4.3폭동으로 이어진 일련의 공산폭동에 대처한 토벌작전이 처음이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국방경비대가 국군으로 정식 발족하자 이때를 맞추어 북에서는 수천의 인민유격대를 남파했고, 간첩들과 자생공산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지방공비가 창궐하였다.

당시 국군의 주 임무는 이 인민유격대와 무장공비들을 소탕하는 것이었다. 작전은 주로 지리산, 덕유산, 오대산, 태백산, 보현산 일대의 산간벽지 지역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6.25직전까지 실시되었다.

6.25직전까지 국군은 인민유격대와 공비들의 대부분을 소탕하였지만, 우리 국군은 그런 공비들과 싸우다 6.25남침을 맞을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것이다. 소련과 북의 계략인 것이다.

이처럼 제주도를 비롯해 남한에 준동하던 공비들은 대한민국의 철천지 원수임이 분명한데, 그런데도  지금은 이들 공비의 자식들이 민주화 열풍을 타고 스스로를 공산당이라 밝히지도 않고, 스스로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라 밝히지도 못하면서 항쟁이니 민주화니 애매한 말들을 하면서 사회분위기를 묘하게 몰아가고있다. 큰소리를 치고 번지수 없는  명목들로 엄청난 보상금을 타면서 사회기득권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2011.3.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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