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양동안)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양동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27 11:14 조회20,14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쟁나면 남한 좌익들이 이렇게 한다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분자들에 의해 학살당한 대한민국의 애국 시민이 무려 13만 명에 달한다.

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6·25전쟁에 관한 저서나 논문들은 거의 모두가 전쟁의 군사적 측면에 대해서만 기술하고 있다. 이 달 들어 언론매체들이 6·25 60주년 특집 기사들을 보도함에 있어서도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까닭으로 해서,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지식인들조차도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세력이 한 일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은 남한의 공산화를 위해 북한공산군이 전선에서 전개한 전투에 버금가는 큰 역할을 수행했다.

남한 좌익은 북한 공산군이 특정 지역을 공격할 때 그 공격을 지원하는 각종 활동을 전개했으며, 북한 공산군이 점령에 성공하면 그 지역의 공산통치 책임을 맡았다. 그 덕택에 북한 공산군은 점령 지역에 대한 통치에 약간의 병력만 투입하고, 오로지 전선에서의 전투에만 전력투구할 수 있었다.

남한 좌익은 북한 정권의 지령에 따라 각 행정단위별로 행정기관인 인민위원회와 경찰에 해당하는 치안대를 만들고 청년동맹, 여성동맹, 직장동맹, 농촌위원회 등과 같은 하부 단체들을 조직했다. 그들은 이러한 기구와 단체들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식량을 강제 징발하고,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을 ‘의용군’으로 강제징집하여 최전방에 투입, 북한 공산군을 위한 총알받이로 이용했다.

6·25전쟁 기간 중 북한 공산군의 점령지역에서 남한 좌익이 붉은 완장을 차고 다니면서 자행한 악행 가운데 가장 악랄한 것은 애국인사 학살이다. 북한 공산군이 어느 지역을 점령하면 그 지역의 좌익분자들은 치안대를 조직하고 치안대가 주동이 되어 그 지역 주민들 가운데 살해해야 할 인사들을 명단인 살생부를 작성했다. 경찰관, 우익 운동가 등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인사들이 주된 살해대상이었다. 좌익은 그들을 ‘악질 반동분자’라 했다.

살생부가 작성되면, 좌익분자들은 살생부에 등재된 사람들을 철저히 수색하여 학살했고, 그 살해대상이 도피했으면 그 가족을 잡아다가 고문했다. 그들은 양민을 학살함에 있어서도 극도로 잔인한 방법을 동원했다. 군중들을 모아서 군중으로 하여금 살해대상을 몽둥이로 때리고 돌로 쳐서 죽이게 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시체의 배를 갈라 간을 도려내어 씹기까지 했다.

좌익분자들은 자기들의 거주지역에 있는 애국인사들만 학살한 것이 아니라, 타지역에서 피난 온 사람들 가운데 신원해명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손이 거칠지 않은 남자(육체노동의 흔적이 없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학살했다. 좌익분자들은 북한 공산군이 후퇴할 때 그들과 함께 북으로 가거나 공산 빨치산이 되기 위해 남한 산악지대로 들어가면서 애국인사들에 대한 학살을 더욱 큰 규모로 자행했다. 애국 시민들을 학살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한 좌익분자 가운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인도 포함되었다.

6·25전쟁 기간 중 남한 좌익분자들에 의해 학살당한 대한민국의 애국 시민이 무려 13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애국시민들이 좌익에 의해 학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애국시민들을 학살한 좌익의 만행에 대해서 고발하는 목소리는 없고, 좌익분자들에 대한 처단을 고발하는 목소리만 있다. 심지어는 6·25전쟁 기간 중 살해된 민간인들 가운데 좌익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들보다 우익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들이 월등하게 많다는 당치 않은 헛소리까지 해대는 자들마저 있다.

우리 국민이 6·25전쟁을 되돌아 볼 때는 북한 공산군의 침공과 그를 격퇴하기 위한 전투만 상기할 것이 아니라 6·25전쟁 기간 중에 남한 좌익이 자행한 공산통치 행위와 애국인사 학살 만행도 반드시 상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6·25전쟁 기간 중 만행을 저지른 좌익분자들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분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konas)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0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72 평양에서 들려 올 4월의 총소리(소나무) 소나무 2011-04-06 13991 149
1771 전세 시대는 가고 월세 시대가 온다! 지만원 2011-04-05 20824 190
1770 이명박에 붉은 노을 지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1-04-05 17109 219
1769 한국에는 굵은 선이 이렇게도 없나? 지만원 2011-04-05 25541 254
1768 4.3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04-05 27632 190
1767 북촌리 사건의 진실과 허위 지만원 2011-04-05 15000 89
1766 대통령이 대통령다웠으면! 지만원 2011-04-04 20283 209
1765 정부보고서의 ‘중산간마을 초토화’ 주장은 가짜 지만원 2011-04-04 15004 82
1764 북촌리 사건의 진실(4.3 정부보고서의 왜곡) 지만원 2011-04-04 14899 82
1763 4.3의 해석을 놓고 벌이는 좌우 대결 지만원 2011-04-04 16992 72
1762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보는 필자의 시각 지만원 2011-04-03 18305 125
1761 양조훈이 밝힌 4.3진상보고서의 고백 지만원 2011-04-02 19001 86
1760 비바람님의 4.3글에 붙여 지만원 2011-04-02 19941 139
1759 4.3공원과 폭도공원(비바람) 비바람 2011-04-02 15518 110
1758 4.3진상조사 주동자들의 거짓 꼼수들 지만원 2011-04-01 16195 137
1757 선심성 공약 중지 가처분신청 지만원 2011-04-01 19931 262
1756 박근혜의 절묘한 한판승 지만원 2011-03-31 23431 410
1755 5.18과 4.3의 프로필 비교 지만원 2011-03-31 18166 155
1754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03-31 28560 174
1753 4.3 성격에 대한 법원 판결! 지만원 2011-03-31 25776 144
1752 국방부 장관, 이번에는 때리고 싶은 데를 때려야! 지만원 2011-03-31 20277 265
1751 제 발등 크게 찍은 아시아의 문제아, 일본 지만원 2011-03-31 18869 264
1750 독도 문제, 러사아와 일본에게서 배우라(김피터) 김피터 2011-03-31 14132 145
1749 제주4.3】 김익렬의 미스테리(8) 붉은 9연대(비바람) 지만원 2011-03-30 14988 71
1748 통일에 대한 개념이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니! 지만원 2011-03-30 17054 176
1747 서울대 경제학은 세계경제학의 해방구인가? 지만원 2011-03-30 22325 175
1746 공정사회에 전면 도전하는 국회 망아지들 지만원 2011-03-30 18104 247
1745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이라는 이름의 사기극(비바람) 지만원 2011-03-29 17043 84
1744 ▣ 남북한 서로를 위한 "평화적 영구분단"(文獻道) 댓글(2) 文獻道 2011-03-29 14132 108
1743 사회도 이기주의, 군도 이기주의 지만원 2011-03-29 16561 19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