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7 18:02 조회23,78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북한의 1월 1일 신년사는 내부적으로는 군수산업보다는 민생산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지를, 남한을 향해서는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에 의한 통일에 박차를 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대남 메시지는 한국 정부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국민을 겨냥한 것도 아니다. 오직 친북 좌익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화통일을 위해 강력히 투쟁하라’는 메이지였다.


이러한 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언론들은 조중동까지 나서서‘북한이 달라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정부를 향해 욕을 하지 않고 평화를 제의해 왔다.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정신 나간 진단들을 하면서 북한의 대담 전략에 놀아나고 있고,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까지도 정상회담 무드에 들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이에 북한은 아주 보기 좋게 대통령은 물론 남한의 얼빠진 보도매체들을 면전에서 능욕했다. 1월 6일자 중앙일보는 1월 5일, 북한 김정일이 직접 참관하는 남침 목적의 기동훈련 장면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훈련장에는 ‘전라남도’ ‘김해’, ‘창원’, ‘부산’ 등의 이름이 도상에 새겨져 있고, '춘천-부산 374km'라는 섬뜩하고 도전적인 이정표도 전시됐다.


김정일은 군부 핵심 인사들과 함께 이 기동훈련 현장을 지켜본 뒤 “적들의 침공을 단숨에 격파 분쇄할 수 있게 튼튼히 준비됐다”며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중앙TV가 전했다 한다. 북한이 이런 민감한 훈련을 했다는 것도 섬뜩하고 기분 나쁜 일이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이를 남한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는 데 있다.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들떠 있는 대통령을 면전에서 욕보이는 것이며, 정신 나간 남한의 언론들에 침을 뱉는 행동이다. 이 훈련 장면을 보고 남한의 빨갱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통일이 머지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결국 김정일은 신년사를 통해 남한 빨갱이들에게 평화협정 체결과 적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라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이들 빨갱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남침훈련을 하고 그 훈련장면을 그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애국 국민이라면 이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이런 뺨을 맞고도 정상회담을 입에 담는 사람들이 있다면 국민적 배알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용산에서 법을 유린하다가 죽은 5명을 ‘민중열사’로 추서하고 ‘국민장’을 거행하는 이 한심한 정부가 김정일의 노골적인 국가능멸 행위에 대해 어떤 자세로 나올지 심히 주목된다. 


중앙TV ‘춘천~부산 374㎞’ 진격 장면 보도 … 김정일, 참관 후 만족감 표시

북한 105탱크사단 소속 전투장갑차가 눈 덮인 기동훈련장을 질주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부산 구간 진격을 상정해 ‘374km’라는 이정표를 세워둔 것이 눈에 띈다. 북한 중앙TV는 이 장면을 5일 공개했다. [북한 중앙TV 촬영]

2010.1.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노골적으로 한국을 능멸하는 김정일과 정상회담? 지만원 2010-01-07 23789 89
13668 조선일보, 전두환에 원한 있나 ? 지만원 2010-01-07 20698 121
13667 생쥐 근성의 언론들 지만원 2010-01-08 20497 166
13666 박근혜에 열 마디 욕하려면 이명박에는 백 마디 해야 지만원 2010-01-08 27396 189
13665 DJ의 대공요원 대학살, 진상 밝히고 원상복구해야 지만원 2010-01-09 23026 175
13664 열사가 된 용산참사자,폭력경찰이 된 순직자(소나무) 소나무 2010-01-09 20477 165
13663 북 평화회담 제의에 코를 꿰어선 안 돼(소나무) 소나무 2010-01-12 18370 67
13662 원전수출이 시들해지는 이유 지만원 2010-01-12 23939 135
13661 "한미연합사 복원과 좌익척결에 나서야"(법철스님) 지만원 2010-01-12 19684 78
13660 국방부가 이렇게 천박한 행동을 하다니! 지만원 2010-01-12 24290 139
13659 5.18재판 3월로 연기 지만원 2010-01-12 28616 105
13658 국가정체성 무엇이 문제인가?(나종삼) 지만원 2010-01-13 16688 74
13657 인권위에 끝도 없이 능멸당하는 대한민국 지만원 2010-01-13 24786 82
13656 국정원 대학살 증언하는 송영인 대표 지만원 2010-01-13 26287 68
13655 5.18역사는 이렇게 뒤집혔다 지만원 2010-01-13 20199 107
13654 5.18단체는 어째서 북한을 적극 비호하는가? 지만원 2010-01-13 22891 125
13653 5.18은 왜 사기극인가? 지만원 2010-01-13 21260 121
13652 모든 방송매체들에 제안한다 지만원 2010-01-13 29051 152
13651 돈 많고 인재 많은 5.18, 고소질 밖에 할 게 없는가? 지만원 2010-01-13 28479 151
13650 김정일이 무서워하는 대북전단 (최우원) 최우원 2010-01-14 17454 130
13649 문제는 세종시가 아니라 연방제개헌 (소나무) 소나무 2010-01-14 16334 72
13648 諜報액션 드라마 ‘IRIS’의 오락성과 반역성(김영택) 지만원 2010-01-14 18891 82
13647 북한에서 벌인 5.18 사기극 지만원 2010-01-14 23008 85
13646 5.18광주에 왔던 북한군 중좌출신, 서울교외에 거주중 지만원 2010-01-14 27393 184
13645 김정일의 절망적인 SOS 지만원 2010-01-14 24375 178
13644 국민상대로 사기치지 마세요. 대통령님,총리님(새벽달) 댓글(1) 새벽달 2010-01-14 18887 82
13643 진보성향 40대와의5.18관련 인터넷토론공방 (비전원) 댓글(3) 비전원 2010-01-14 20096 63
13642 공중부양 전문가 강기갑에 현혹된 판사 이동연 지만원 2010-01-15 22944 152
13641 정의가 사라지는 사법부! 지만원 2010-01-15 19078 106
13640 부끄러운 검찰, 일본이 부러운 이유 하나 지만원 2010-01-15 23427 10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